정월 대보름에 어떤 놀이를 하는지 알고 계세요?

전통이 살아있는 마을, 원주 회촌


나는 정월 대보름이 좋다.

어릴적, 어느 겨울날 어머니가 나에게 고소하고 짭쪼름한 찹쌀 오곡밥을 해 먹이시고, 구멍을 뚠 깡통에 숯을 가득 넣어 밖으로 나가자고 하셨다. 영문도 모르고 따라 나서니 집앞에서 철사를 매단 불타는 깡통을 마구 돌리신다. 영문을 몰라 휘둥그래 진 눈으로 쳐다봤더니, 이게 쥐불놀이인데, 엄마 어릴때는 이러고 놀았다고 하셨다. 

세상에...나에게는 위험하다고 이것도 하지 말고, 저것도 하지 말라더니 엄마는 불을 갖고 놀았단 말야?

은근한 배신감이 들면서 깡통에서 튀기는 불똥에 맞을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그런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이나신 엄마는 그걸 내 손에 쥐어주기까지 하셨다. 

어머낫. 오늘 무슨 날인데, 엄마가 왜 저러시는 걸까. 이렇게 위험해 보이는 물건을 내 손에 건네 주시다니...

어쨌든 어찌 어찌 돌려보니 나름 불똥이 깡통에서 튀면서 어두운 허공에 주황빛 원을 그려냈다. 엄마 어릴적엔 동네 아이들과 잔뜩 돌려대니 나름 볼만한 풍경이었겠으나 그때 집앞에서 쥐불놀이를 하는 것은 엄마와 나 밖에 없었으므로 딱히 대단한 풍경은 아니었다. 그래서 쥐불놀이라는게 참 시시하구나 라고 6살 감자는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날 이후로 나는 대보름이 좋아졌다. 엄마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고, 그 속의 엄마는 상당한 개구장이 였음을 알수 있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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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는 전통을 이어가는 마을, 회촌에서 대보름 축제가 열린다


우리집은 소소한 명절을 챙기는 편이 아니라서 추억속의 한장면으로 사라졌던 대보름을 오이군과 한국에 온 뒤로 다시 열심히 찾기 시작했다. 외국인인 남편에게 뭔가 한국적인 놀이와 이벤트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 찾아보니 명절마다 곳곳에서 크고작은 행사가 열리더라. 오이군이 아니었더라면 그냥 저냥 모르고 지나칠 뻔 했던 다양한 축제들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의 첫번째 보름달이 찾아왔고, 우리가 머무르고 있는 원주에는 회촌이라는 마을에서 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대보름 행사는 지방도시뿐 아니라 서울에도 여기 저기 열리는 곳이 많이 있다. 


 관련글  감자와 오이가 만난 안양천 정월대보름 축제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회촌

회촌은 강원도 원주의 백운산 기슭에 자리잡은 40가구 남짓한 작은 마을이다. 약 250여년 전에 생겼을 것으로 추정하는 이 마을은 일제시대때도 단오제를 이어오는 등 전통문화 계승에대한 의지가 강한 마을었다고 한다. 따라서 지금도 일년에 네번, 달맞이축제, 단오서낭제, 옥수수축제, 김장축제가 열려 다채로운 세시행사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축제장소는 회촌의 달맞이광장.

가는 길목에 청사초롱이 은은하게 반짝이며 방문객을 반긴다.


딱히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축제장으로 가는 길목에 주욱 차를 대 놓는데, 주차안내를 해 주시는 분이 팔에 순찰 완장을 두르신 마을 주민이신 것 같다. 그런데, 이미 대낮부터 얼큰하게 한잔 하셨는지 주차안내를 해 주시는게 아니라 차로 넘어지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뭔가 흥에 겨운 축제 분위기가 벌써부터 느껴진다. ^^;



축제장에 도착하자 회촌의 자랑인 매지농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매지농악은 강원도 무형문화제로도 등록이 되어 있다.

흥겨운 농악놀이에 절로 어깨춤이 들썩 들썩. 

신이나서 덩실거리며 일단 먹거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


 참조글  원주 매지농악



달보며 고기 굽는 그맛을 아시나요? 야외 셀프 바베큐


먹거리장이 열린다는 소리를 듣기는 했는데, 정확히 어떤 것을 파는지 몰랐던 우리는 둘러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대규모 셀프 바베큐장이 준비되어 있었던 것.

약 30개쯤 되는 바베큐 판과 테이블이 늘어서 있고, 이곳 장터에서 파는 고기를 사다가 직접 구워먹으면 된다. 불판도 올려져 있고, 숯은 축제장에서 계속 제공해 준다. 

사람많은 서울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 작은 마을 축제이다보니 이런 것이 다 가능하다. 마을 주민 뿐만아니라 원주 시민들도 많이 참여했지만 행사장이 적절히 붐벼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과하지 않아 축제 내내 쾌적한 느낌이었다.



이곳은 평소에 지역에서 나는 재료들로 준비한 요리를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이렇게 가마솥도 준비되어 있다. 화합이 잘 되는 마을이라 축제기간이 되면 나이와 상관없이 마을 주민이 모두 참여해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고 한다.



판매되는 음식 메뉴



우리는 구이용 돼지고기와 김치메밀부침개 그리고 가래떡을 구입했다. 밥은 판매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미 알고 공기밥, 쌈장, 계란 등 몇가지 음식을 준비해 온 사람들도 있었다. 



부침개는 3천원인데, 어찌나 푸짐하게 겹겹이 쌓아 주던지. 훈훈한 시골인심에 저절로 흐믓해 진다.

그리고 그 옆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돼지고기와 가래떡. 고기는 껍질까지 붙어있는 주먹고기로 아주 불규칙하게 썰어져 있는데,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다.



오이군은 돼지고기 껍데기에 보송 보송 붙어있던 돼지털에 조금 놀라했지만, 바베큐 안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으랴. 그역시 기분이 좋아서 대동놀이 반주에 맞춰 들썩 들썩.

구운 가래떡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혼자서 4개나 들고 행복해 한다. ^^; 결국 고기에 부침개에 배불러서 가래떡은 한개도 다 못끝냈지만.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


축제는 낮동안엔 굴렁쇠 굴리기나, 투호, 윷놀이, 널뛰기 등 소소한 놀이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저녁 6시 즈음 부터해서 본격적인 놀이마당이 열린다. 일단 매지농악으로 관객의 흥을 돋우기 시작한다.



대동놀이에 이어 오랜만에 보는 단심줄 놀이가 시작됐다. 초등학교 운동회를 마지막으로 해 본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이곳 축제가 좋았던 점은 시민들이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대도시 축제라면 이런 기회가 있어도 선택받은 몇명이나 줄을 만져 볼 수 있고, 줄은 고사하고, 가까이서 보기도 힘들었을텐데, 여기서는 편안하게 고기를 구우면서 구경할 수 있었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즐기는 축제가 대체 얼마만인가. ^^



그리고 박터트리기도 한다. 또한번 운동회가 생각나면서 나는 추억에 잠기고, 오이군은 사람들이 던지는 것이 뭔지에 대해 분석에 들어갔다. 고기굽느라 바빠서 자세히 못봤지만 아마 콩주머니가 아니었을까. 그런데, 박을 준비한 분들이 너무 열심히 붙였는지 잘 터지지 않아서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막 흔들며, 요란을 떨고 나서야 겨우 한쪽이 터져 게임이 끝났다. ^^;



소원 날리기


달맞이의 주요 포인트는 소원을 적은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워 달까지 날아가게 하는 것 아니던가. 



우리도 준비되어 있던 소원지에 열심히 소원을 적어 달집에 매달았다.

얼마나 열심히 적었던지 적고보니 거의 편지 수준. 지니의 램프처럼 3가지만 빌라고 안했으니까 ^^;



소원빌며 횃대 태우기


 산 너머로 천천히 달이 떠오르고 있다. 새해 카운트다운 하듯 두근 두근 기다렸다 일제히 횃대에 불을 붙인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공연을 가까이서 보려고 다가갔더니 마침 달이 떠오를 무렵이 되었나보다. 모두 한줄로 서라더니 가족단위로 횃대를 하나씩 나눠준다.

별로 전투적이지 못한 우리는 대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장에서는 뭐 나눠줘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희박했는데, 여기는 경쟁하지 않고 거의 모든 가족이 넉넉하게 횃대를 하나씩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오이군이랑 축제장 다니면 재밌는게, 축제 진행자들이 나에게 늘 영어로 이야기를 한다는 거다. 뭔가 오이군에게 말하고 싶은데, 파란눈은 부담되는지 내 눈만 열심히 바라보며 영어로 이야기 한다. ^^;; 오늘도 마찬가지. 

웰컴 투 아워 페스티벌!

그럼 나도 말한 사람 민망할까봐 그냥 외국인인척 한다.

때...땡큐 ^^;;



횃대를 가족들과 모여 바닥에 세우라는데, 우리는 조촐한 가족이라 횃대 한개가 혼자 서질 않아서 손에 들고 있었다.

다른이들이 횃대에 불을 붙여 옆사람에게도 불을 나눠준다. 한국에서 이렇게 일반인에게 불을 마구 다루게 해 주는 축제는 처음 보는지라 오이군이 연신 물어본다. 

우와, 이래도 돼? 이래도 돼? 

그간 큰 축제장이나 놀이동산, 스키장 등등 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못하게 하는게 많아서 오이군이 늘 뭔가 약하다며 불만이었는데, 오늘은 근지러운 곳을 제대로 긁어줬던가 보다. 불장난은 나이를 먹어도 신나는 모양 ^^;;



이렇게 횃대를 번갈아 들고, 소원을 빌었다. (= 인증샷을 남겼다.)



그리고, 남은 부분을 옆사람들과 한데 모아 세워놓고 마저 태운다.

원래는 처음부터 횃대를 세워놓고, 불을 붙이는데, 그 쓰러진 모양으로 올 한해의 농사 운을 점쳐보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남은 불씨는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소방대원들이 달려와 가차없이 꺼버린다. ^^;



횃불들고 다리밟기


우와. 오늘은 불쇼를 정말 제대로 하는 모양이다. 다시 또 가족단위로 횃불을 하나씩 나눠줬다. 이번에는 각목에 기름먹인 불공을 달아놓은 진짜 횃불.



 불의 요정의 귀환. 여자애가 막 불뿜는 것 처럼 보인다 ^^;


불을 위로 치켜들고, 다리밟기를 하러 가는데, 아이들을 목마태우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찌 보니 살짝 위험해 보기기도 하지만 아무 사고 없이 즐겁게 마무리 되었다. 



 다리밟기 행렬


다리밟기는 지역마다 방법이 약간씩 다른데, 공통적인 의미는 한해동안 다리에 아무 병 없이 건강하게 보내고자 하는 주술적인 의미라고 한다. 어떤 곳에서는 대보름날 다리 12개를 찾아 밟으면 12달의 악운을 물리친다고도 한다. 

기록에 따르면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오던 이 풍습 때문에 대보름엔 밤새 다리마다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서 이를 금지한 적도 있었고, 임진왜란 후에는 오히려 대보름 이틀 전부터 서울 도성문을 잠그지 않고, 사람들이 나가 밤에 다리를 밟고 올 수 있도록 허락해 줬다고 한다. 어떤때는 사람들이 서울안에 있는 다리란 다리는 다 밝고 다니기도 했다고 하니 다리밟기에 대한 믿음이 대단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나는 이를 처음 들어봐서 이런 재미있는 풍습들이 사라져 가는 것이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든다. 뭐 서울에 있는 다리를 다 밟자면 (한강대교?!) 몇날 며칠 걸리겠지만 한개정도 가족들과 나가 걸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이벤트가 될텐데 말이다.

회촌 달맞이축제처럼 횃불을 드는 경우는 다리를 찾아 밟고 오는 동안 횃불이 꺼지지 않으면 그해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다행히 오늘은 행사장 근처에 작은 다리가 하나 있어 아무도 꺼지는 일 없이 다리를 건널 수 있었다. ^^ 그런데, 행사 진행자는 자기 나이 수 만큼 다리를 왔다갔다 해야한다고 한다. 음...여든살 할아버지는 왔다갔다 하시다 오히려 다리에 병나지 않을까...-_-;



대동단결, 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줄다리기가 빠지면 섭섭하다.

엄청 굵은 암줄과 수줄이 등장했다.



태어난 월별로 팀을 나눴는데, 오이군과 나는 팀이 갈렸다 ㅠ_ㅠ

비장한 눈빛으로 임하는 오이군. ^^;



줄다리기에 앞서 어린이들의 기세싸움에 들어간다. 청기팀과 백기팀으로 나눠 막대기를 좌우로 흔들어 기가 떨어지지 않고, 많이 남은 팀이 이기는건데, 이번에도 준비를 너무 열심히 하셨는지 기들이 도무지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

양팀이 막상 막하로 남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청기의 승리!



그리고 드디어 암줄과 수줄에 비녀목을 끼워 줄다리기 준비가 완성 됐다.

암술과 수줄에 비녀목을 끼우는 것을 혼인한다고 표현한다고. ^^;



모르는 사람들과도 금새 한마음으로 대동단결하여 열심히 줄을 당겼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회촌의 달맞이 축제, 여지껏 가봤던 어느 축제보다도 더 흥겹게 느껴졌다.



달집 태우기


드디어 분위기가 무르익고, 보름달도 중천에 떠올라 달집을 태울시간이 되었다.

이 달집은 행사 열흘전 즈음 왔을 때 세우고 있는 것을 봤는데, 그간 잘 말라서 활활 타오를 것 같다.



불이 잘 붙으라고 일단 기름을 좀 뿌리고, 긴 장대에 불을 붙여 달집에 불을 붙인다.



순식간에 활활 타오르는 달집



연기가 원자폭탄 터지듯 멋드러진 버섯구름을 만들었다가, 소프트 아이스크림같은 회오리를 만들기도 한다. 

와아~

달집이 신나게 타오르자 그 열기에 다들 주춤 물러서면서도 모두 환희에 찬 감탄사를 내뱉는다. 



열심히 적었던 소원들이 화려한 불꽃이 되어 하늘로 솟아 올랐다. 멀리 멀리 날아가 정말 달나라에까지 그 소원이 전달되어 모두 다 이루어 지기를!


달집을 태우며 절을 하면 부스럼이 나지 않고, 여름에 더위도 건강히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헉 그러고 보니, 올해는 부럼 깨기를 않해구나. 내 더위도 팔아야 되는데?! ㅋㅋ 달집태우기로 퉁쳐야겠다. ) 

옛날에는 요즘처럼 기름을 붓거나 하지 않았으므로 달집이 활활 타면 그해 풍년이 들고, 타다 꺼져버리면 흉년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그리고 달집을 만들때 짚 이외에도 소나무와 대나무를 섞는데, 대나무가 탈 때 탁탁 거리는 소리가 잡귀를 쫓아내는 역할을 한다고.




언제봐도 달집태우기는 불꽃처럼 화끈한 감동을 준다.

그런데, 대부분 서울에서 참여했던 달집태우기는 7시반이나 8시쯤 불을 피우고, 농악놀이를 20분쯤 한 뒤에 소방대원들이 와서 바로 꺼버리기 때문에 어딘지 약간의 심심함을 남겼는데, 이곳에서는 밤 열시까지 계속 불을 피워두기 때문에 진짜 제대로된 축제분위기가 났다.



달집이 타닥 타닥 타는 불 주변에 둘러 서서 따뜻한 차나 커피한잔을 즐기기도 했고, 신나는 지역밴드의 공연이 이어져서 흥겨움에 몸을 맡기기도 했다.

진정 자유롭게 즐길 줄 아는 그들이 챔피언!

(밴드가 챔피언을 불러줬다 ^^;)



위험한 놀이가 매력있다니까?! 쥐불놀이!


 오이군, 생긴것도 다른데, 불까지 다르면 어떻게 해?!


정월대보름에 쥐불놀이가 빠질 수 없다. 보통 축제장에서 깡통과 숯을 나눠주는데, 서울에서는 매번 수량 부족으로 못받거나, 아이들 있는 가족만 나눠주기 때문에 우리는 고심하다 마트에서 LED 쥐불을 준비해갔다. ^^;; 깡통을 사다 뚫고 하려니 이제 열정이 부족해서 귀찮...



그러나 우리 인심좋은 원주 회촌은 쥐불도 넉넉하게 있어서 우리도 한깡통 받아서 놀게 되었다. ^^; 

역시 LED보다는 원조가 제일이다. 포스가 다르네. 

겨울이라 쉬고 있는 밭 위에서 불놀이를 할 수 있게 준비해 뒀는데, 아이들은 잘 못돌려서 불타는 숯이 와르르 쏟아지기도 하고, 뭔가 매우 아슬 아슬. 오이군은 그래서 더 재밌다며 무지 신이 났다. 한손에는 진짜 쥐불을, 다른 한손에는 LED를 들고, 불쇼 시연 중. 



 요술공주 변신중!



원주의 회촌 달맞이축제는 제대로 된 전통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다.

덕분에 신명나는 정월 정취를 느끼며 원주라이프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여러분, 달집태우기 못보셨다면 이 사진 보시면서 소원 비세요 ^^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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