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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ia | 태평양의 섬들/West Australia | 서호주
퍼스Perth 1박 2일 도시여행 - 무료 버스여행 편
2014. 8. 23. 15:17

무료 버스로 여행하는 퍼스
빨간 이층 관광 버스 말고, 캣 Cat 버스를 이용하세요

 

 

어제는 도보로 퍼스시내를 둘러봤으니 오늘은 버스를 타고, 시내와 외곽 지역을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이번 여행은 도시 여행이 목적이 아니었던 관계로 정보를 별로 수집하지 않았기 때문에 속편하게 빨간색 이층 관광버스를 타기로 했다. 지난번 캐나다 여행 중 잠시 들렸던 토론토에서 이 버스가 아주 만족스러웠기 때문. 유명 포인트를 다 들러주는 것은 물론, 토론토 버스는 수륙양용으로 강에도 훌쩍 뛰어들어서 꽤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퍼스에서도 유명 포인트를 일일히 찾아 볼 필요 없이 이 버스가 알아서 다 데려가 주겠지...

 

금액은 인당 27달러(2013년 기준)로 비싼감이 있었으나, 귀찮게 가이드북 뒤적이는 수고를 덜어준다며, 호탕하게 거금을 들여 버스에 올랐다. 그러나 이것이 엄청난 실수였다는 것을 퍼스를 벗어나서야 알게 되었는데...

 

 

 

 

버스는 금액에 따라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아무 정거장에서나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우리는 벨타워가 있는 유람선 선착장에서 타기로 결정, 아침 일찍 스완강가로 나왔다. 싱그러운 아침 햇살아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고, 강에는 펠리컨들이 우아하게 떠다니고 있다.

퍼스의 아침, 상쾌하니 좋네 ^^

 

찬란한 햇살, 종려나무 그리고 마천루. 고급지고 멋진 퍼스 중심가

버스는 우리를 싣고, 퍼스의 번화한 금융권 지역을 거쳐 쇼핑 골목, 예술 골목 등등 구석구석 순회를 했다. 음...근데, 여기 전부 어제 걸어다니며 본 곳이다?

퍼스 시내 중심가는 별로 크지 않아서 버스를 탈 필요가 없다. 결국 아무곳에도 내리지 않고, 중심가를 벗어났다.

 

버스는 계속해서 외곽으로 달렸다. 카지노와 쇼핑몰에서 내리는 이들이 있었는데, 우리는 도박에도 쇼핑에도 관심이 없었으므로 패스. 어떤 포토존 표시가 크게 붙어있는 공원도 딱히 특별할 것이 없어 보여서 패스. 드넓은 스완강을 건널 때는 엄청 상쾌해서 잠시 내리고 싶었지만, 근처에 정류장이 없었으므로 패스.

 

길에 보이는 풍경들이 멋있기는 했지만, 뭔가 특이한 구석은 없어 결국 아무 곳에서도 내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우리 이 버스 아깝게 왜탔니...뭐 그래도 버스가 퍼스에 오면 꼭 한번 들려야 한다는 킹스파크에도 간다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자. 

당시에는 그것이 꽤 위안이 되었다. 버스로 도착한 킹스파크는 여유롭고, 아름다웠으며, 스완강과 퍼스시내 위로 훌륭한 전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난생 처음 보는 다양한 동식물이 공원 곳곳에서 신비롭게 우리를 맞이해 주기도 했다. 나름 차로 이곳저곳 구경도 했겠다, 공원도 멋지겠다, 뭐 이정도면 만족.

 

그러나 퍼스를 떠나 우리의 주 목적이었던 서호주 캠핑을 시작하고 나서야 이 조차도 엄청난 삽질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브룸에 도착했을 때 였는데, 애들레이드에서 온 호주인 노부부와 우연히 말을 섞에 되었다. 우리가 퍼스를 다녀왔다고 하자, 자기들도 퍼스를 좋아한다며, 그곳은 무료 버스가 도심 구석구석까지 운행되는 멋진 도시라는 것이다. 

오잉? 무료버스라고라...? 무...무슨 소린가.

나중에 알고 보니, 퍼스에는 캣버스 Cat bus라 불리는 5가지 노선의 버스가 있는데, 이것이 정말 무료 버스였던 것이다. 게다가 무료라고해서 운행시간이 드물거나 구석구석 가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주중에는 5-10분 간격, 주말에는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우리가 마음에 들어했던 킹스파크를 포함하여 정말 시내 구석구석까지 다 간다.

 

슬프다. 빨간 관광 버스에 둘이 탔으니 요금이 54달러. 칵테일이 몇잔이고, 둘이 밥한끼도 먹을 수 있는 값인지라,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눈물이 찔끔났다. 평소에는 늘 세세하게 이동시간까지 분단위로 고려해서 여행 계획표를 짜는 나는, 가끔 전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아무 정보도 없이 발길 닫는대로 돌아다니는 여행을 꿈꿨다. 그러나 그런 여행은 역시 이런 삽질도 따라온다는 교훈을 얻었다. 뭐 계획세우느라, 버스 노선 공부하느라 시간 뺏기지 않았으니 그걸로 됐다 치자. 시간도 금 아닌가! ㅠ_ㅠ

 

※ 2022년 현재 무료 존이 추가 되어 일반 버스도 CBD 구간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 캣버스와 대중교통 무료존 정보는 페이지 맨 아래를 참고하세요.

 

 

 

퍼스여행의 포인트, 킹스파크 보태닉 가든
서호주의 모든 식물을 만나보세요

 

퍼스 시내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킹스파크가 아닌가 싶다. 도심에서 버스로 15분쯤 걸렸던 것 같은데, 지대가 높아 퍼스 시내와 아름다운 스완강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방대한 사이즈의 공원에 서호주 곳곳에서 피는 다양한 식물들을 모두 옮겨 놓았다. 난생 처음 보는 서호주 사막의 식물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잎도, 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향기롭고, 아름다운 것만은 틀림없다.

 

 

 

 

이 식물은 꽃이 연두색으로 특히 눈에 띄지는 않았는데, 가만히 보니 참 신기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마치 작은 새가 날아가고 있는 모양과 흡사하지 않은가? 

아래 사진처럼 벌새가 꽃에서 꿀을 먹고 있는 모습과 비교해 보면 정말 그렇다.

 

사진 출처 위키백과

한적한 공원. 드넓은 잔디밭.

킹스파크는 그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퍼스 시내와 거의 맞먹는 사이즈 이므로 이곳 산책을 계획했다면, 걸리는 시간도 시내를 모두 돌아다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염두해 둬야 한다.

돌아다니다 다리가 좀 아프길래 오이군과 잔디밭에 벌렁 드러누워 하늘을 구경했다. 때는 호주의 6월 말. 그곳은 겨울이라지만, 한국의 가을 날씨다. 조금 쌀쌀해서 긴팔을 꺼내 입었다. 하늘은 푸르르고, 바람은 상쾌하고. 오이군과 나란히 누워 할일 없음의 행복을 마음껏 탐닉했다.

 

오잉? 그런데, 누워서 보다보니 저쪽에 신기한 나무가 있다?

이거 어디서 본 듯한데?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가 아닌가?

아니, 이게 왜 호주에...

알고보니 서호주의 북서쪽인 킴벌리 지역에는 바오밥 나무가 자생한다고 한다. 오래전 호주대륙과 아프리카대륙이 가까이 붙어 있던 곤드와나 대륙 시절, 바닷물에 씨가 떠내려와 자랐다고 추정되는 바오밥 나무. 아프리카에 가야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이 나무는 호주에서는 유일하게 북서쪽의 킴벌리 지역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킴벌리 지역의 상징물이 되었다. 퍼스 근처에서 사는 것은 아니지만 몇 그루를 킴벌리 지역에서 옮겨와 공원에 심어 놓았다.

 

아프리카 설화에서는 오래전 바오밥 나무가 매우 멋지고 늠름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잘난척을 너무 해서 괘씸하게 여긴 신이 꺼내서 거꾸로 박아 놓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마치 뿌리가 위로 난 듯한 모습이기도 하다. 바오밥 나무는 호주 식물로서는 드물게 겨울 (호주의 건기)에 잎을 모두 떨어뜨리는 식물이라고 한다.

 

공원에서 처음 보는 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얼굴 양쪽에 붉은 귀걸이가 달랑거리던 새와 오리와 물닭의 사촌쯤 되는 녀석들이 여기 저기 돌아다닌다. 호주가 신기한것은 정말 어디서도 본적 없는 식물들과 동물, 새들이 사방에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오히려 참새를 만나면 신기할 정도로 우리가 흔히 아는 동식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마누라가 새들에 심취해 공원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동안 잔디밭에서 자고 있는 줄 알았던 오이군은 어느새 일어나 앉아 풍경 감상 삼매경에 빠져 있다.

 

이리 저리로 돌아다니다 보니 전망대가 하나 보인다. 그곳에 올라 둘러보니 공원의 대부분은 끝없는 유칼립투스 숲이다. 주변에 산이 없어서 더 넓어 보이는 호주의 대자연. 화창한 햇살에 빛나며 바람에 나뭇잎이 우수수 쓸리는 소리까지, 이런 거대한 자연이 도시와 어우러져 있는 점이 바로 호주의 매력. 호주는 짧은 여행보다는 도시와 자연의 장점을 누리며 그곳에 살아 봤을 때 그 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 같다.

 

 

 

 

공원 산책을 마치고, 다시 빨간 이층 버스를 타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이 모든 것은 사실 무료 캣버스로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니 퍼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하시길. 뭐 우리는 조금 더 높고, 지붕없는 버스에서 유칼립튜스 향기를 마셨다는 것이 27달러의 가치려니 하지만. -_-;

 

퍼스는 사실 이틀동안 둘러봐서 딱히 그 도시의 깊은 매력까지는 탐구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첫 인상은 내가 2년 가까이 머물렀던 시드니의 맨리 Manly 지역보다 조금 차가운 느낌이었다는 것. 사람들도 덜 웃고, 누구나 친구 같았던 시드니나 애들레이드 사람들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도시도 더 작고,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바다가 아니라 강을 끼고 있으며, 뭔가 흥이 부족한 느낌이었달까? ^^; 물론 장기간 머물러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테지만, 아직까지 여행 중에 내가 살고 싶다 느낀 곳은 시드니의 맨리 한 곳 뿐이다. 언제나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러나 다시 찾은 그곳이 내가 기억하는 그곳이 아닐까봐 살짝 두렵기도 하다.

 

어쨌든 이제 도시 여행 끝!

내일부터는 서호주의 진짜 여행이 시작된다. 24일간의 캠핑 여행, 어떤 멋진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캣버스
중심부위만 무료입니다. 그러나 웬만한 도심 구역과 킹스파크 등 여행할 만한 곳은 다 무료이용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노선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transperth.wa.gov.au/Timetables/CAT-Timetables

무료 대중교통 존
캣버스 이외에 일반 버스와 트레인(한국의 지하철 개념) 무료 환승 구간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구간을 확인하세요.
https://www.transperth.wa.gov.au/tickets-fares/free-travel 

킹스 파크 (보태닉 가든) Kings Park and Botanic Garden
홈페이지  https://www.bgpa.wa.gov.au/kings-park
주소  Fraser Avenue, Kings Park and Botanic Garden, West Perth 6005
전화  +61 8 9480 3600

※ 계절마다 축제가 열립니다. 다가오는 9월에는 봄꽃 축제가 열리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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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커플 감자, 오이에게 커다란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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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ywpop.tistory.com 영원파란2014.08.26 08:25 신고

    호주의 맑고 푸른 하늘이 멋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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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6 10:52 신고

      감사합니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하늘이 짙은 파란 색일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네요.
      하늘이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 같은 색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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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bonlivre.tistory.com 봉리브르2014.08.26 08:46 신고

    하하. 정말 눈물이 찔끔이 아니라 제법 나셨을 것도 같습니다.
    무료버스를 두고 거금을 54달러나 쓰셨으니 말입니다..ㅎㅎ

    그런데 풍광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저런 곳에서 살면 왠지 마음도 착해질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ㅋ.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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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6 10:57 신고

      여기 저기서 캣버스의 흔적을 보긴 했는데, 딱히 눈여겨 보질 않았어요. 그냥 버스니까요... ㅠ_ㅠ 근데, 그게 무료 버스 일 줄이야. 평소에는 관광안내소 가서 가볍게 교통이나 볼거리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왜 그것조차 하기가 싫었는지...뭐 게으름의 댓가이기도 하고, 덕분에 골머리 썩지 않고, 여유롭게 놀긴했죠. 어쨌든 주변에 약간의 관심을 가지는건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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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복돌이^^2014.08.26 09:24 신고

    파란하늘색이 마구마구 저에게 달려 오는듯 싶네요...너무 좋아요~^^
    사진들이 너무 밝고 깨끗한게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 이곳에 자주올듯 싶네요..너무나도 좋은 글과 사진이 많아서 이제 찬찬히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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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6 11:01 신고

      감사합니다. ^^
      호주는 하늘이 저렇게 새파랗더라고요. 10년전에 처음 호주에 갔을 때 아마 저 파란 하늘 때문에 완전히 마음을 뺏겼던 것도 같아요.
      한국도 이제 곧 가을이 오면 하늘이 파랗고, 넓어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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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dream-director.tistory.com 꿈디렉터2014.08.26 12:08 신고

    헐 ㅋㅋㅋ사진너무예쁘게잘찍으신거같아요 퍼스가 어디에있는도시인가요? 헐 한번가고싶네요 정말 대박예쁩니다.스완강사진은 탄성이절로나요 ㅜ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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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6 15:27 신고

      감사합니다. ^^
      퍼스는 호주의 서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한국사람들도 어학연수로 많이 찾는 곳이지요.
      예쁘고, 잘 정돈된 도시라는 느낌을 받기는 했는데, 이상하게 저는 시드니처럼 정겨운 느낌은 안들더라고요. 도시도 도시지만, 주변에 괜찮은 여행지가 많이 있으니 가끔 에어아시아에서 저렴하게 프로모션 할때 한번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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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sunny1010.tistory.com 써니텐텐2014.08.26 13:07 신고

    개인적으로 호주도 가고싶은 여행지 중에 한 곳인데,
    토종감자님 덕분에 멋진사진과 자세한 글.. 꼼꼼히 보고 읽으며 간접경험했어요^^
    좋은 날씨까지 받쳐주니 금상첨화 여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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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6 15:28 신고

      퍼스는 일년내 날씨가 흐린날이 거의 없다고 해요.
      늘 이렇게 화창하다고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저희가 도착한 첫날에는 찌뿌둥하니 흐렸었답니다. ㅎㅎ
      호주는 도시와 자연이 함께 어우려 져있어서 살기에 참 좋은 나라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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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톡톡 정보2014.08.26 13:08 신고

    무료버스가 있었는데 돈을 내고 타셨다니..배가 많이 아프셨겠어요^^;;
    가 보지 못한 곳의 모습과 느낌.. 자세한 정보.. 감사하게 잘 알아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이 가득한 시간 되세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6 15:32 신고

      그 사실을 한 2주 후에 알게 됐는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더라고요. ㅎㅎㅎ
      제가 관심이 없을 때는 정말 눈뜨고도 감은 것과 별 다를 것 없이 안쳐다보는데, 이 퍼스 여행이 그랬어요.
      캠핑과 캠핑 사이에 이틀간 머무는 거였거든요. 근데, 저는 어디가 됐든 도시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보니, 이런 중요한 정보도 놓치고 다녔네요. 여행자에게 교통 정보는 필수이건만...ㅠ_ㅠ
      반성하며, 다음여행에서는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좀 연구하는걸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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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014.08.26 14:46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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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6 15:48 신고

      조언 감사합니다.^^
      작품 사진보다는 여행 중 가볍게 찍는 스냅사진 위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렇게 스쳐가는 짧은 순간에도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만큼 경험이 쌓이지도 않았습니다. ^^;
      오래 찍고, 연습하다보면 언젠가는 말씀하신대로 모두가 공감하는 그런 사진을 찍을 날도 오겠지요. 아마도?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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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ithdragon.tistory.com 도도한 피터팬2014.08.26 15:47 신고

    2층 버스 저도 타보고 싶네요.. 어떤 기분일지 너무 궁금한데...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6 15:52 신고

      딱히 대단할 건 없지만, 한번쯤은 타보시는 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
      시원하게 높은 위치에서 바라보는 도시는 그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이 버스 서울에도 운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관광 코스로요.
      관련 정보 링크 추가합니다. 서울에서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 보는 것도 색다르겠네요. ^^
      http://sculture.seoul.go.kr/archives/1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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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yun-blog.tistory.com 맛있는여행2014.08.26 18:00 신고

    역시 호주는 너무나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멋진 해안선을 보니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는군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6 22:07 신고

      대자연이 살아 있는 나라죠^^
      이건 바다는 아닙니다. 퍼스는 스완강변에 있어요.^^
      바다 이야기 하시니 호주의 투명한 바다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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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train4world.tistory.com 초록배2014.08.26 21:38 신고

    아름다운 항구도시군요.^^ 사진기 표지판이 인상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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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6 22:11 신고

      저 사진기 표시가 뭔지 모르겠어요. 포토 포인트라는 건지, 교통 카메라가 달렸다는건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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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eunhees.tistory.com/ 간이역불빛2014.08.26 22:29

    너무도 가고싶게 만드는 여행기로군요.@@
    아직 한번도 무료버스를 이용해서 여행을 해보진 않았는데 한번쯤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호주는 역시 태양이 뜨거운 나라로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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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7 00:08 신고

      넵, 꼭 비싼 이층 버스가 아닌 캣버스로 ^^
      태양이 뜨겁긴 한데, 그렇게 더워 죽겠지는 않아요. 건조하거든요.
      오늘 서울은 습하고 푹푹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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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는 사용자2014.08.27 00:08

    에구... ㅠ.ㅠ 저였어도 눈물 찔끔!! 했을 거예요...
    그래도 나~중에 돌아보면 그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니깐요..!! ^3^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7 11:06 신고

      ㅎㅎ 벌써 아득하니 슬픈 추억이 되었네요.
      일상으로 돌아오니 언제 이런곳을 다녀 왔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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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fred-grace.tistory.com 무념이2014.08.27 13:49 신고

    크~ 아까우셨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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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영도나그네2014.08.27 16:01 신고

    아름답고 멋진 호주에서 이렇게 2층버스를 타고 시내투어를 해보는 것도 정말 색다른 풍경들을
    맘껏 즐길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군요..
    정말 다음에는 호주로 해외여행지를 잡아야 할것 같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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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7 16:55 신고

      퍼스에서는 이층버스 타지 마세요.ㅋㅋ 공짜버스가 있고, 별로 볼게 없어요. 한번쯤 이층버스를 타고 싶으시다면 토론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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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hush-now.tistory.com 쭈니러스2014.08.27 23:27 신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멋진 사진들이 찍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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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sinnanjyou.com 신난제이유2014.08.28 08:31 신고

    저 버스...저도 토론토에서 탔는데 제대로 활용 못한 1인. 길 잃고 혼자 난리 부르스도 아니었거든요. ㅋㅋ
    그나저나 아침부터 풍경 사진 보면서 아주 흡족~한 기분으로 돌아갑니다. 어쩜 사진 한 장 한 장이 이렇게 아름다울까요.
    호주 하늘을 보고 있자니 또 한번 그곳으로 가고싶단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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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8 10:36 신고

      아하? 저는 토론토에서 폐공장 카페랑 공원이랑, 성이랑, 무료 유람선 등등 버스 덕분에 재밌는 포인트 잘 가서 만족했었는데, 그러셨군요. ^^ 특히 거기는 버스랑 유람선 가이드가 재밌어서 좋았어요. 퍼스에서는 볼륨도 작고, 지직거리고 대체 뭐래는 건지..ㅠ_ㅠ
      그러고 보니 제이유님이 퍼스에 계시지 않았나요?
      가기 전에 슬쩍 물어라도 보고 갔으면 이런 삽질을 안하는건데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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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8910.tistory.com 여행쟁이 김군2014.08.29 03:26 신고

    우와!! 너무 보기 좋네요!
    에어아시아 저도 말레이시아 갈떄 자주 이용했었는데!
    호주 너무 아름답네요!
    하늘도 파랗고!^^
    좋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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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29 08:21 신고

      저도 에어아시아를 잘 활용해보려고요. ^^ 매번 시간이 안맞아서 못썼지만, 특가나올 땐 정말 저렴한데 말이죠.
      퍼스 사진 반응이 좋네요. 딱히 별건 없었던 도신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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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라이너스™2014.08.29 08:04 신고

    볼떄마다 부러워지는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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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capella.tistory.com Capella★2014.08.30 00:09 신고

    무료버스 ㅎㅎ 정말 아쉽네요! 여행하다 보면 인터넷에서 보고 수집한 정보보다도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들은 좋은 정보들도 많이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토종감자님 포스트 보시고 무료 캣버스 타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
    저 공원 정말 신기해요! 호주라 그런지 정말 처음보는 동식물이 많네요~ 저 새처럼 생긴 식물도 신기하고.. 위에 캥거루 물먹는거 그거 진짜 캥거루예요? 막 공원에 막 돌아다녀요? 헐 -_- 저는 자연 이런거 되게 좋아해서 가보고 싶네요 ㅠ
    친한 친구가 옛날에 퍼스에서 어학연수 했었는데, 퍼스가 어떤곳인지 궁금했는데 이런 곳이군요. 날씨도 엄청 좋고 좋아보여요~
    다음은 캠핑!! 캠핑 포스팅 기대할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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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8.30 13:24 신고

      저 공원은 정말 방대하더라고요. 역시 땅덩이 넓은 나라라는 거 실감.
      캥거루는 동상입니다. :) 공원이 아니라 도시안에 있어요. 사람키 두배가 넘어가는 엄청 큰 동상이예요. :)
      대신 캥거루는 도심을 벗어나시면 흔하게 보실 수 있답니다. 특히 새벽이나 어슴푸레 해질 무렵 나가시면 사방에 캥거루와 왈라비가 뛰어 다녀요. 단, 호주에서 도심 이외 지역에서 밤중에 운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 동물들이 사방에서 튀어 나와서 사고 위험이 있거든요. 동물도 다치겠고, 등치들도 커서 차도 위험할 것 같아요.
      자연을 좋아하시는 군요! 그럼 호주여행 강력 추천해 드려요. ㅎㅎ저도 사실 호주가 좋은 이유가 야생동물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
      나라 전체가 동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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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쥬2014.11.27 18:34

    2007~8년 벌써 10여년(?) 전이 되어버린 나의 20대퍼스에서의 1년....
    사진으로 보니 새롭고도 그립네요^^;;
    퍼스 시티도 좋지만, 프리맨틀이 더 조용하고 아름답다는 ㅋ
    퍼스 북쪽으로 멍키마이어 돌고래 밥주기(?)도 참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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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11.28 02:09 신고

      봉쥬님도 호주에서 이십대의 한부분을 보내셨군요. 저도 시드니근처 맨리에서 1년 6개월을 보내서 호주에 뭔가 늘 애뜻한 느낌이 듭니다. ^^ 근데, 다시가면 그 느낌이 안들 것 같아요. ㅎㅎ
      프리맨틀은 못가봤네요. 퍼스에 워낙 짧게 머물러서...다음에 가게되면 기억할께요.
      몽키마이어는 서호주 캠핑 여행 중에 들렸는데, 저는 사실 실망했어요. 그냥 돌고래 몇마리오면 센터 사람들이 밥주는데, 구경하는 사람들은 많이 가까이 가지도 못하게 하고, 사람도 무지많고...제가 너무 기대를 했나봐요ㅎㅎ 저 위쪽에 엑스마우스에서 우연히 수백마리의 돌고래 때를 만났어요. 3~4백마리가 한번에 뛰어 오르는데 장관이더라고요. 그래서 전 거기가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