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물론 세계 여러나라의 현지인의 집으로 떠나는 여행

에어비앤비airbnb로 그 나라 로컬처럼 생활해 보기


 스위스 가족이 사는 프렐이라는 마을.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그새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두달 뒤 우리는 스위스로 떠난다. 

영영 가는 건 아니고, 가족, 친구들도 보고, 오이군의 회사에 일년에 한번쯤은 얼굴도 내밀 겸 해서 떠나는 연중 행사. 

나는 스위스를 떠나오며 다시 살러 들어갈 때 까지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 했었건만, 3년 반쯤 지나니 문득 알프스의 웅장한 자태가 그리울 때가 있더라. 아직도 살기엔 한국이 훨씬 재밌고, 신나지만, 가끔 생각나는 걸 보면, 알프스산 만큼은 좋긴 좋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엔 오이군과 한달정도 함께 들어갔다 올 예정인데, 둘이 가게되니 머무를 숙소가 필요해 졌다. 물론 가족, 친척, 친구들은 자기네 집에서 머물러도 된다며 두팔 벌려 주지만, 아무리 가족이라도 몇주씩 머무르는 건 사실 서로 부담되기 마련. 게다가 전부 오이군의 회사에서 멀리 살기 때문에 교통비도 만만치 않게 들 것이다. 아시다시피 스위스는 교통비가 꽤나 비싼 나라이므로.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스위스 알프스의 샬레(산장). 이곳처럼 집 전체를 빌려주는 곳도 있고, 방 하나만 빌려주는 민박도 있다. 1박에 19-23만원 선


그래서 우리는 절반은 가족들 집에 돌아가며 머무르다가, 절반정도는 한곳에서 편하게 지내자며 에어비앤비를 통해 오이군 회사 근처에 2주간 머무를 집을 렌트했다. 내친김에 1주일간의 알프스 여행지, 돌아오는 길에 스탑오버로 1주일간 여행할 홍콩까지 총 4주의 숙소를 대부분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다. 에어비앤비는 한국은 물론 세계 여러나라의 민박, 펜션 등 다양한 숙소를 중계해 주는 서비스로, 편리하고 감각적인 숙소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많이 올라와 있어서 여행할 때 종종 이용하는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소개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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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뭔가요?



에어비앤비는 세계 여러나라의 일반인 민박부터, 게스트하우스, 펜션은 물론 오래된 성이나 나무 위의 집 등 다양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따라서 가격대도 1만원대부터 백만원이 넘어가는 고급숙소까지 다양하게 올라온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일반인이 자기집을 숙소로 등록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현지의 숙소를 호텔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요즘은 백만인 여행시대에 돌입하면서, 식상한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을, 유명한 관광지 보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났다. 따라서 숙소도 세계 어디를 가도 내부가 기본적으로 비슷한 호텔보다 그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현지인의 집에서 머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에어 비앤비는 바로 이런 여행자들을 위한 서비스이다.



[아래 링크로 가입하면 25$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에어비앤비의 어떤 점이 좋을까?


  1  현지인의 생활 구경도 여행의 일부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일본 오사카에 있는 가정집 민박. 위와 같은 집에 방하나를 렌트하고, 부엌, 욕실 등은 가족들과 함께 쓰게 된다. 1박에 4만 5천원 선


현지인 집에 민박하는 경우엔 보통 방한칸을 세 놓는 경우로 집주인과 욕실, 주방 등을 함께 쓰게 된다. (욕실이 두개인 집은 따로 쓰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이 불편하다면 집 전체를 렌트해도 되지만, 집주인과 함께 생활하면,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장점도 있다. 아시겠지만 여행을 할때 생각보다 그 나라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딱히 많지 않은데, 이렇게 민박집을 이용하면 집주인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틀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좋아하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맛집 정보, 숨은 여행지 등의 살아있는 현지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가끔 운좋은 친구들은 싹싹한 호스트를 만나 함께 요리도 하고, 동네 산책도 하며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서 느껴봤다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일반 가정집들은 보통 주거지역에 있으므로 호텔과 달리 그 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느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TIP. 호스트가 항상 머무르고 있나요?

검색하다보면, 룸 렌트라고 쓰여 있어도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 같은 숙박업체가 등록해 놓은 방들도 있다. 이런 경우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한점도 있겠지만, 현지인 호스트와의 친분은 당연히 어렵다. 어떤 형식의 주거지인가 자세히 살펴 보고 결정한다. 일반 가정집이라도 리뷰를 꼼꼼히 읽은 후, 호스트가 친절하다는 평이 많은 곳을 선택하자. 가끔은 호스트가 바빠서 얼굴을 한번도 못보고 오는 경우도 있다. ^^; 


TIP 2. 호스트를 어떻게 믿나요?

아무래도 정식 숙박업소가 아니다보니 집주인이 이상하면 어쩌나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데, 에어비엔비 숙소 소개 페이지 맨 밑을 보면 호스트 XXX님 더 알아보기란이 있다.



여기에서 ID인증을 완료 했는지를 보고, 응답률이 높은 사람을 선택한다. 혹시라도 도착했을 때 뭔가 문제가 있어 빨리 연락이 닿아야 할 때 유용하다.

특히 위의 호스트는 슈퍼호스트로 등록이 되어있는데, 이렇게 슈퍼호스트라면 믿고 가도 괜찮다. 슈퍼호스트가 되려면 이용자가 남긴 후기에 모든 부분에서 거의 만점을 받아야 하고, 그 중에서도 에어비엔비의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숙소 주인만 슈퍼호스트로 등록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용자들이 후기를 남기며 평점을 매기게 되는데, 우리는 총 평이 별 네개 반 이상인 곳만 선택한다. 리뷰도 진짜로 30개쯤은 읽어본다. 기껏 여행가서 숙소가 불편하면 괜히 여행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귀찮지만 꼼꼼히 읽고, 찾으면 그만큼 여행이 더 즐거워 지지 않겠는가. ^^ 사실 전에 평점도 없고, 리뷰도 없는 숙소인데, 괜찮겠지 하고 갔다가 많이 슬펐던 적이 한번 있었다. 결국 그 숙소는 항의가 많았던지, 얼마전에 찾아보니 내려가고 없더라. 이렇게 우리처럼 마루타가 되지 않으려면, 꼭 평점과 리뷰를 확인하기 바란다. 세계 각국의 여행자가 실제로 그 숙소에 머문 아이디로만 1회 리뷰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용이 비교적 믿을만하다.




  2  여행지 동선 줄이기


우리는 여행할 때 여러 호텔예약싸이트와 에어비앤비 검색을 같이 해서, 가고자 하는 여행지에서 가장 가깝고, 위치가 좋은 숙소를 선택한다. 에어비엔비에는 호텔예약싸이트에는 없는 소규모 숙소들이 많이 올라오므로 호텔이나 여행자 숙소가 없는 지역에 좋은 대안이 된다. 




  3  가족 해외여행을 국내 펜션여행처럼



 스위스인에게도 숙소가 비싸기로 소문난 체르마트 지역에도 방 2개에 넓은 거실이 있는 집을 일박에 성수기 30만원, 비수기 23만원 정도에 렌트할 수 있다. 대가족 여행으로 좋을 듯


해외로 대가족여행을 가는 경우, 호텔에 머무르면 보통 방을 두개 쯤 빌리게 되므로 가격이 부담스러워 진다. 그러나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숙소는 집 전체를 빌려주는 경우도 많아서 국내 펜션여행처럼 방이 두세개 있는 곳에서 가족이 함께 머무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 호텔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부엌이 있으므로 직접 조리도 가능해서 편리하다.



2011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우리가 머물렀던 아파트. 방1, 거실1, 욕실1, 발코니, 입주자 공용 수영장 등이 있었던 19층의 작은 아파트 전체를 빌렸는데, 하루에 약 6만 5천원 이었다.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벤쿠버 여행이 더 즐겁게 기억에 남는다. 벤쿠버에는 유독 비싸지 않은 가격에 전망 좋은 새 아파트들이 에어비앤비에 많이 올라와서 부담없게 추천할만 하다


우리도 2011년 캐나다 여행에서 처음으로 에어비엔비를 사용했는데, 몬트리올과 벤쿠버에서 각각 한달씩 작은 원룸 아파트를 빌려 머물렀었다. 대부분의 숙소들이 펜션처럼 하루, 이틀 일단위로 숙소를 빌릴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한달, 두달 등 월단위로도 렌트가 가능해 해외 장기출장이나 어학연수, 한달 살아보기 여행 등을 할 때, 잘 모르는 외국의 부동산시스템에 뛰어들어 발품 팔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4  산장, 펜션, 게스트하우스도 검색 가능



우리가 홍콩에서 머무를 타이오 마을의 게스트하우스. 1박 17만 5천원 선


해외여행을 호텔/호스텔이 아닌 산장, 펜션, 게스트 하우스 등에서 하고 싶지만, 대부분 이런 숙소들은 호텔예약싸이트에는 등록되어있지 않아서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는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요즘엔 이런 작은 숙소들이 에어비엔비에 등록해 놓은 경우가 많아서 꽤나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5  특이한 곳에서의 하룻밤, 예술가의 집, 이글루, 나무위의 집, 절벽 위의 캡슐


몇주전 주말, 무심코 인터넷을 헤집고 다니다가 세계 여행을 하는 상상에 빠져 갑자기 이나라 저나라 숙소들을 검색하며 주말을 보낸 적이 있다 ^^; 여행 중독자의 아이쇼핑이라고나 할까. 그때 에어비앤비에서 몇몇의 진짜 신기한 숙소들을 발견했다. 와~소리가 절로나는 곳이 많았는데, 이런 집에서 머문다는 이유만으로도 그 나라가 가고 싶더라는. 혹시라도 해당 국가에 가실 일이 있는 운좋은 분이 있다면 한번쯤 머물러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네덜란드의 독특한 건물. 내부도 구조가 신기한데, 인테리어가 상당히 고급스럽다. 1박 19만원 선



이탈리아 언덕위의 집. 흰 나무로 된 내부가 정말 로맨틱하고, 깔끔하다. 이곳으로 신혼여행가도 좋을 듯. 1박 16만 5천원 선



 어드벤쳐 홀릭인 우리는 반드시 이곳에서 자고 말거다! 다짐하고 또 다짐. 페루 쿠스코의 절벽위 숙소. 가이드가 옆 캡슐에서 자며 대기한다. 교통, 조식, 석식 포함 43만 6천원 선



 미국 아틀란타의 나무 위의 집. 내부가 빈티지 하면서 스타일리쉬한데 편안해 보인다. 방 두개가 연결되어 있다. 1박에 45만원 선




좋은 숙소 잘 고르는 Tip

위에 장점을 주욱 나열했는데, 모든 것에 무조건 장점만 있겠는가. 당연 여기에도 단점이 있다. 일반인이 올리는 사진과 설명에 기반하므로 가끔 사진만 좋아 보이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이런곳에서 도착해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다음 사항을 꼭 기억한다.


1. 반드시 호스트 평점을 확인한다. 별 네개 반 이상 추천


숙소 이름 옆에 표시된 별이 호텔처럼 몇성급이냐는게 아니라 이용자들이 남긴 숙소와 호스트에 대한 평점이다. 숙소를 이용한 아이디로만 후기를 남길 수 있으므로, 대부분 믿을만한 평점이 나온다. 새로 등록된 숙소에는 당연히 리뷰도 없고, 별도 없겠지만, 미안하지만 첫 실험 대상은 다른 용감한 사람에게 맡기고, 웬만하면 평점과 후기가 있고, 내용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추천한다 ^^;; 호스트가 슈퍼호스트 메달을 받았다면 부담없이 가도 괜찮다. 귀차니즘을 잠시 극복하며 리뷰도 읽어본다. 다음은 교토의 한 전통가옥에 대한 리뷰인데, 리뷰가 중국어다. 그럴땐 당황하지말고, 번역하기를 꾹 누른다.



구글 번역기라 많이 어설프지만 대략 요지는 이해가 되서 꽤나 도움이 된다. 





2. 호스트가 개인인지, 숙박업체인지 확인한다


숙소 중에는 개인이 자신의 방 하나 또는 비어있는 집 전체를 빌려주는 것도 있고, 아니면 아예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 등 전문 숙박 업체가 올려 놓는 것도 있다. 여행하며 현지인과의 친분도 쌓는게 중요하다면 당연히 개인 민박이 좋다. 그 중에서도 호스트 이름을 클릭해 몇개의 숙소를 올려놨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호스트가 한집에 방 2-3개를 올려놨다면 뭐 상관없지만, 4개 이상 등록해 놨다면 당연히 서비스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겠는가. 투숙객 하나하나와 눈맞춰 줄 시간도 줄고, 등록된 숙소가 많으면 사람을 고용해 쓰기 때문에 결국 숙박업체와 다를 바 없게 된다. 



3. 일단위, 주단위, 월단위 가격이 다른 경우도 있다


눈에 보이는 가격이 전부가 아니다. 몇몇 숙소들은 일단위, 주단위, 월단위 가격이 다르다. 장기 투숙자에게 할인을 해주는건데, 예를 들면 6일을 입력할 때보다 7일을 입력할 때, 25일 입력할 때보다 30일을 입력할 때 가격이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가격란에 주단위, 월단위 가격이 있는지 잘 확인해보고, 옆에 날짜를 직접 입력해봐서 결과가 유리한 일 수를 예약한다.



4. 청소비가 얼마인지 본다


대부분의 숙소에서 청소비를 받는데, 한번 투숙당 한번만 결제되는 내역이다. 집집마다 청소비가 다른데, 어떤 곳은 1일 숙박비가 저렴해도 청소비가 비싼 집이 있다. 이런 곳은 장기간 머무를 땐 좋지만, 하루만 머무른다면 가격이 비싸진다. 다른 숙소가 1일 숙박비가 약간 더 비싸더라도 청소비가 저렴해서, 결국 결과는 더 싼 경우도 있으니, 비슷한 조건의 두 집이 있다면 청소비와 합산했을 때의 최종가격을 확인해 고른다.



5. 예약을 누르기 전에 호스트에게 먼저 연락한다


민박의 경우 맘에 드는 숙소를 찾았다고 100% 머무를 수 있는 건 아니다. 우리가 낯선 집을 찾아가며 갖는 약간의 두려움 만큼, 그들도 낯선 사람이 집에 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믿을만한 사람에게 집을 빌려주고 싶어한다. 또 일반인이 예약 관리를 받는 것이므로 간혹 집안 사정으로 손님을 받을 수 없는 날짜도 있는데, 에어비엔비 시스템에 그 날짜를 제외해 놓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3개월 후 숙소를 예약하려고 했더니 그때 이사를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스템에 표시를 해 놓지 않아서 에어비앤비에서는 예약 가능한 날짜로 보인다. 물론 집주인은 새로 이사 갈 집으로 와도 좋다고 했지만, 여행지에서 조금 멀어서 가지 않기로 했다. 또 6월 중순에 알프스 산속에 있는 샬레(통나무 산장)를 통째로 빌려 머무를 계획이었는데, 그때는 여름 시즌 전까지 휴지기로 곤돌라가 운행하지 않아서 샬레도 운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약 3달 후의 일이므로 시스템에 반영을 해 놓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예약을 누르기 전에 호스트에게 연락하기를 눌러 해당 날짜에 진짜 숙박이 가능한지 문의 한다. 호스트로부터 OK라는 메세지를 받으면, 24시간 내에 결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원하는 날짜를 입력하고 검색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숙소 이름 아래 호스트에게 연락하기를 누른다.



또는 숙소 소개 페이지 맨 밑에 호스트에대해 더 알아보기에도 연락하기 버튼이 있다.



이걸 클릭하면 자동으로 내가 검색했던 날짜가 입력되고, 메세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데, 여기에 나는 한국 사람이고, 몇명이 여행할 것이며, 그 동네 이러저러한 이유로 가는데, 당신의 집이 좋아 보인다. 해당 날짜에 머물 수 있느냐는 내용을 그쪽에서 나를 자기네 집에 받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간단히 기입한다. 외국인 호스트에게는 영어로 쓴다. 게스트하우스, 펜션 같은 곳은 거의 99% OK지만, 민박인 경우 그쪽에서 기분 나쁘면 퇴짜를 놓을 수도 있으니 기왕이면 다정하게 쓴다.


 대략 이렇게만 써도 적당히 친절해 보입니다. 영어로 메세지 쓰는 것이 부담된다면 위의 내용을 기반으로 날짜, 인원수, 국적 등만 바꿔서 보내 보세요 ^^



예약, 투숙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Tip


1. 꼭 도착 하루 이틀전에 다시한번 연락해서 나의 등장을 알린다


호스트가 일반인이다보니 사소한 착오가 생길 수 있다. 전에 지인은 도착했더니 문이 잠겨있더란다. 열심히 연락해서 그날 저녁에서야 겨우 연락이 닿았는데, 호스트가 예약 날짜를 다음날로 착각하고 있더라는.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 반드시 하루 이틀 전에 도착날짜를 서로 확인해서 착오가 생기지 않게 한다.


2. 입주 당일 구석 구석 사진 찍어두기


한국에서도 집에 가구가 이미 있는 원룸같은 곳에 입주할 때 미리 사진을 찍어 두고 혹시 생길지 모를 분쟁을 방지한다. 자동차 렌트할 때도 같이 체크해서 스크레치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는가. 마찬가지다. 집주인이 같이 있다면 같이 확인해도 되고, 없다면 짐 풀기 전에 간단히 살펴보고 여기 저기 사진을 찍어둔다. 뭔가 부서졌는데, 집주인이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아무리 착한 집주인이라도 우리가 체크아웃하고 부서진 것을 발견하면 기분 나빠서 보증금을 들먹일 수도 있고, 우리는 안그랬는데, 잘 놀고 억울할 수도 있지 않은가. 번거롭게 들리겠지만 생각보다 사진 찍는 것 어렵지 않고, 드문 케이스지만 문제가 있을 경우 유용하게 쓰인다.


3. 한국 고객 센터가 생겼다


2014년 중순인가에 한국에도 고객 센터가 생겼다. 예전에는 불만사항을 본사에 연락해야 해서 복잡했고, 영어로 써야하니 번거로왔는데, 한국내에 고객 센터가 생겨서 한국어로 전화 할 수 있다. 현지에 있더라도 문의 사항있으면 연락해 신속히 해결한다.

고객센터 링크 https://www.airbnb.co.kr/help/contact_us


4.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주세요


한국인이 꺼려지는 투숙객 3위? 이유는 맥주병!

지난 번 해외 사이트에 호스트들이 꺼리는 국적이야기가 오고 간 것을 봤는데, 단기 투숙객중 한국인이 3위에 올라있는 것을 본적이 있다. 이유인즉슨 밤중에 술마시고 떠든 다는 것. 게다가 체크 아웃할 때 식탁에 맥주병이 놓여있었다는 불만들이 종종 보였다. 한 호스트는 혼자사는 여자였는데, 얌전하게 생긴 여자애들 둘이 와서 부담없이 받았건만 밤새 술먹고, 토하다가 다음날 아침에 식탁에 술병을 가득 남겨둔 채 가버렸다는 것이다. 

현지인과 함께 있는 집이든, 아파트를 통째로 빌리든 우리는 여행 중이지만 호스트와 이웃들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너무 나만 신난다고 술마시고 떠들면 곤란하다. 또 집에 들어갈 때 쓰레기 처리 방법을 꼭 물어봐서 쓰레기를 잘 처리하고 나오자. 특히 맥주병은 식탁에 올려 놓지 말고, 재활용 통에 버리고 나온다. 나는 한명의 한국인 이지만, 호스트에게 나는 한국인 전체로 비춰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외국 욕실바닥은 바짝 말라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한국은 습식 욕실이라 바닥이 젖어 있지만, 외국은 욕실 바닥에 카페트 깔린 집도 있다. 샤워할때 샤워커튼을 욕조 안쪽으로 치는 것을 잊지 말자. 간혹 샤워 커튼을 욕조 바깥으로 늘어뜨려놓고 샤워를 해서, 욕실 바닥이 물바다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멀리서 찾을 것 없고, 우리 가족도 스위스 집에 놀러왔다 그랬다는 ^^;) 샤워커튼문화가 익숙치 않아서 종종 생기는 사고다. 잊지말고, 커튼은 욕조 안쪽으로~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더라도, 세면대에 튀긴 물을 티슈로 닦아 놓고 나온다.


이정도만 기억하면 에어비앤비를 통해 조금 더 색다르고 독특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 모두 즐거운 여행 계획 세워 보시길 ^^



회원 가입 25달러 쿠폰



본문 사진에 있는 숙소 에어비앤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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