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불리] 설원 위의 클럽메드에서 귀족같은 겨울여행을_사전준비
대륙에서 즐기는 황제스키 중국의 대자연을 마주하다 수북히 쌓인 자연설,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하얀 카펫 위에 바람이 불면 뽀송 뽀송한 파우더 눈이 요정의 가루처럼 흩날리고, 어쩌다 넘어져도 푹신한 눈이 포근하게 받아주는 그런 곳에서의 라이딩. 스키 또는 보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스키장의 컨디션이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있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그런 눈을 찾아 유럽의 알프스까지 가기는 조금 부담되고, 여지껏은 그나마 가까운 일본의 북해도가 가장 만만한(?) 대안이었다. 그런데, 땅덩이 넓은 나라 중국에서 이에 도전장을 던졌으니 바로 하얼빈의 동쪽, 야불리가 그곳이다. 야불리는 삿포로보다도 윗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눈이 많이 내리고, 무엇보다 기온이 낮아서 겨우내 ..
2015. 12. 23.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