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알로나 비치 야간 다이빙
한밤중의 바닷속은 어떤 모습일까 서방님 기다리며 필리핀에서 망부석 될 뻔하다 화려한 발리카삭 바닷속의 모습에 흥분하고 감동하느라 은근 피곤했던지, 알로나 비치로 돌아오는 배안에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갑판위에 누워 푸른 하늘과 화창한 햇살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흔들어서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세상모르고 잠이 들었고, 배는 알로나 비치에 정박해 있다. 그러나 우리의 아니, 오이군의 모험은 이걸로 끝이 아니다. 이곳의 밤바다 속도 궁금하다며 다이빙 센터에서 해가지길 기다리고 있다. 나이트 다이빙이라고...? 으아... 나는 인터넷에서 나이트 다이빙 영상들을 볼때마다 뱃속이 허해지며 은근한 공포감이 몰려 온다. 내가 가끔 꾸는 꿈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나는 어디가 위인지 아래인지 모르는 ..
2015. 3. 2.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