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캉스 추천]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도심속 일상탈출 일상의 무게를 내려 놓고 코로나로 집콕을 한지가 어언 1년이 다 되어 간다. 5년간 세계여행이라는 명목아래 전세계로 쉬지 않고 이사(?)를 다니다가 작년 4월부터 갑자기 한 곳에만 있게되자 남편은 처음엔 은근히 반가워 하는 듯도 했다. 어차피 십년 넘게 재택근무를 했으니 업무에는 크게 변한 것이 없고, 대신 여행할 시간에 그렇게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을 원없이 할 수 있었기 때문. ^^; 그러나 역시 아무리 방구석을 좋아하는 오덕 남편이라도 이렇게 기약없는 장기간의 집콕은 무리였던가보다. 몇달전 부처 가끔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더니 요즘에는 향수병이 극에 달해 기분이 업앤다운을 반복한다. 스위스에서는 듣지도 않던 스위스 라디오를 끼고 살고, 며칠간 말이 별로 없다가 갑자기 폭풍 수다를 쏟아 ..
2021. 1. 31.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