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 신천지, 중국에서 맞는 프랑스식 오후
패키지의 참맛~ 멍때리기 좋은 하루 토종감자 수입오이~ 게으름이 꽃피는구나아아아...이렇게 편할 수가아아~ 무슨 소린고 하면, 우리는 철저한 배낭 여행족으로 패키지 여행을 거의 해 본적이 거의 없다. 여행의 참맛은 무조건 직접 정보를 찾아서, 루트를 짜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현지인들과 섞이고, 못찾아 헤메고, 걸어다니며, 구석 구석 헤집고 다녀야 한다고 믿어왔는데, 그렇게 하면 하루에 두가지 이상 보기는 사실상 힘들다. 그 이상 볼려면 대단한 정신력과 행동력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감자와 오이는 그리하면 스트레스받아서 전쟁나기 십상이다. 야채전...여행다니면서까지 부침개 부칠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이동 반경도 짧아서 여행 기간에 여유가 있다면 모를까, 짧은 기간동안 포인트가 되는것을을 콕..
2012. 10. 2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