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 별이 내린 호수, 타자와호 낭만 사진관
은하수 위에 서다 낮에 뜨는 별 아키타현의 타자와 호수는 우리에게 타츠코상 덕분에 유명해졌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를 스토리의 소재로 사용했기 때문인데, 사실 드넓은 호수에 생뚱맞은 금색 동상이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 외에는 별로 알려진 것도 없어서, 별 기대가 없었던 이 호수를 둘러볼까 말까를 놓고 엄청 망설였는데, 안갔더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는 것이 결론이다. ^^ 사실, 예상대로 금색의 타츠코 상은 촌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탁트인 호수를 보는 순간 그 시원함으로 우리의 마음이 풍덩 빠져버렸고, 오라에 음식점 앞의 반짝이는 모래사장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타자와 호수와 사랑에 빠져 있었다. 오래전 다케토미 섬에 있는 별모래해안을 방문하며, 별모래의 여러가지 모습을 상상했었다. ..
2014. 3. 23.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