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헤] 포트 로네 해양 국립공원. 세이셸의 특별한 바다를 만나다
세상 어느 곳에도 없는 풍경 우리가 꿈꾸던 세이셸 첫째날 보발롱 해변에서 세이셸 바다와 첫인사를 나누고, 이틑날은 본격적으로 마헤섬 투어에 나섰다. 보발롱의 흰 모래와 푸른 물빛이 아름다왔지만, 우리가 기대하던 세이셸의 바다와는 약간 달랐던지라, 오늘은 마헤섬 서쪽에 위치한 해양 국립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그럼 대체 우리는 세이셸에서 어떤 바다의 모습을 기대했던 걸까? 바로 이것. 장대한 화강암 기둥들이 투명한 물 아래까지 세로로 길게 늘어서 있는 해변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우리가 여행하는 대부분의 섬들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화산섬이거나, 산호초가 융기해 만들어진 산호섬인 반면, 세이셸의 주요 섬들은 오래전 대륙에서 분리되어 만들어 진 화강암 섬이다. 따라서 거친 화산석이나 산호석 대신, 오랜세월 바..
2014. 5. 13.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