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왕자와 여우감자의 쁘띠 프랑스 나들이
어린왕자와의 추억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가평 쁘띠 프랑스 Petite France. 작은 프랑스라는 이곳을 나는 오이군에게 소개 시켜 줄 생각이 없었다. 프랑스 국경근처에서 나고 자란 오이군에게, 이 가짜 프랑스 마을이 그다지 흥미로울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연히 이곳의 이야기를 들은 오이군은 왜 나를 이곳에 데려가지 않았냐며, 불만을 표시한다. 아니 한국에 와서 한국적인 것을 보기도 시간이 부족한데, 왜 또 프랑스를 찾고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나도 스위스에 작은 한국 마을이라 이름 붙은 곳이 있다면 궁금하긴 할 것 같다. 쁘띠 프랑스 Petite France라는 이름은 당연히 쁘띠 프린스 Petit Prince 즉, 어린왕자를 떠올리게 한다. 그 어린왕자에는 우리들의 작은 ..
2014. 5. 9.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