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몰랐었네...코로나 팬데믹, 세계여행 제 1막 마지막 장 ④
집없는 떠돌이 커플,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여행 하이라이트 네번째 글입니다. 미서부, 바하마, 마이애미, 갈라파고스 한달살기 내용을 못보셨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23. 아이슬란드 2주 : 진정한 겨울왕국 ❝아~눈이 그립다. 눈다운 눈 못본지가 너무 오래됐어... 난 추운게 좋은데...❞ 스위스를 떠나 산 뒤로 알프스 소년아저씨 오이군이 연말만 되면 중얼거리는 내용이다. 사실 스위스라고 해도 대부분의 도시에는 눈이 별로 오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 서너번 산위 스키장에 올라가서 눈밟는게 전부였으면서 마치 알프스 산골마을에서 자란 사람처럼 겨울만 되면 저렇게 눈타령을 하네... 전세를 빼고 세계여행을 시작한 뒤로 오이군의 겨울 향수병은 더 심해졌다. 여행일정은 전부 내가 짜는데, 집에서 저녁 메뉴가 요리사인..
2020. 4. 8.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