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소년, 용평스키장과 처음 만난 날
알프스 소년, 용평 스키장에 가다 "감자, 한국의 스키장은 어때? 눈이 많이 안오는데, 눈이 없어도 스키장을 열어? " 알프스 소년, 오이군의 순진한 질문이다. 눈이 많이 와서 겨울에는 동네 뒷산에서도 스키를 탈 수 있는 스위스에서온 오이군으로서는 당연히 한국 스키장은 인공눈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모른다. 인공눈으로도 충분히 신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말에 잔뜩 호기심에 찬 오이를 위해 스키장행 급 결정, 장소는 슬로프가 길면서 과하게 멀지 않은 용평으로 낙찰. 원래는 당일치기를 결심했으나 간김에 아기자기한 펜션에서 둘만의오붓한 바베큐 파티도 열기로 했다. '최대한 간소하게 살자'를 삶의 모토로 두고 있는 오이군 덕분에 뚜벅이 커플인 오이와 감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용평에 갔는데, 가격도 부담없고,..
2009. 1. 2.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