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플로트, 러시아 항공 이용기
러시아 항공타고 스위스로~ 갑작스런 출국 가족에 일이 생겨 급작스럽게 스위스로 가게되어 대기시간 포함 가장 짧은 비행시간에 저렴한 항공을 고르다보니 에어로플로트, 러시아항공을 이용하게되었다. 예전에 워낙 사고경력이 화려해서 살짝 망설였지만, 어쨌든 선택 가능한 옵션이 별로 없는 상황이어서 눈딱감고 출발, 모스코바를 거쳐 대기시간 두시간포함 15시간의 긴 비행이 시작되었다. 유럽에 갈때는 러시아를 거쳐가는 것이 실질적으로 가장 짧은 거리가 나오므로 빠른 편이라 만족, 그러나 어쨌든 15시간 비행은 길다. 순간이동기계는 대체 언제나 만들어지는걸까. 이어폰은 안전벨트 사인이 풀려야 드리죠~ 섯불리 움직이지 말라 일단 기내의 첫인상은 '춥다'였다. 아직 이륙전인데도, 에어콘이 빵빵해서 오싹 오싹 닭살이 돋았다...
2013. 6. 1.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