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백상어보다 무서운 초대형 참치와 수영하다
두얼굴의 바다 또 다시 바다로 최악의 바다 컨디션으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백상어와의 다이빙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왔다. 마지막 밤을 배에서 보내고 일어나니, 3일간 쉬지 않고, 2-3미터씩 치고 올라오던 파도가 거짓말 같이 잔잔해져, 맑은 거울처럼 하늘을 비추고 있었다. 흥~ 얄미워. 라고 외쳤지만, 내심 반가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그러나 나의 기분과 관계 없이 3일만에 흔들리지 않는 육지를 밟은 내 다리는 하염없이 휘청거리고 있더라. 이거 이번엔 육지에서 멀미할 기세. 관련글 : 생사를 넘나드는 백상어와의 다이빙 이야기 보기 Part 1. 백상어 맛보기 Part 2. 꿩대신 닭, 상어대신 바다사자 PArt 3. 백상어의 위엄 그런데, 이게 웬일?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
2014. 5. 7.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