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 츠루노유 온천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눈송이로 환송하는 아키타 사계절을 보고 싶은 여행지 아카타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늦잠을 자고, 바로 공항으로 갈까, 아니면 일찍 일어나서, 온천을 한번 더 이용할까? 늦잠이 언제나 그렇듯 유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오늘은 하늘 하늘 눈송이의 애교스러운 보이콧으로 온천이 승리를 했다. 잠결에 창밖을 바라보니 하얀 눈이 퍼엉펑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냥 눈이 쌓인 온천, 그 이상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 우리는 이른 아침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 노천온천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에노유 Let me in! 비행기 출발까지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은지라 우리의 호텔에서 가장 가까왔던 다에노유로 향했다. 주차장 옆까지 흘러 넘치는 온천 물에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 것을 보니 첨벙 뛰어들고 싶은 생각에 허겁지겁 카운터로..
2014. 3. 26.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