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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전설적인 푸른 바다, 마리아나 제도 로타섬 스쿠버다이빙

처음 로타를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뛰어드는 것이었다. 
저 깊은 해저의 바닥까지 보일 것만 같은 로타의 맑은 바다. 
그곳으로 첨벙 뛰어들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Video. 마음껏 자유로우라! 너무나 평화로왔던 로타의 바다속 영상

이곳에서 무중력의 자유로움을 느껴보지 않고 떠난 다는 것은 정말이지 생크림 케익을 사 놓고 생크림을 다 긁어내고 먹는 것과 다를 바 없게 느껴졌다. 물놀이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은 그러했다. 근데, 섬 전체에 음식점이 네개밖에 없는 곳에 다이빙 샵은 두개나 있는 로타의 상업구조를 봐서는 이것이 나만 하는 생각은 아니었던가보다. 
작년의 로타 사진을 볼 때마다 다이빙 못한 것이 한이 되었는데, 다행히 이번에 오이군과 그곳을 다시 찾았을 때 드디어 소원풀이를 하게 되었다.

로타섬에는 블루 팜 다이빙 센터루빈 다이빙 센터 Rota Scuba Center Rubin 두개의 다이빙샵이 있다. 원래는 루빈 센터 홈페이지에 가이드가 산타모자를 쓰고 다이빙하는 사진이 마음에 든다는 단순한 이유로 이곳에다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영업장 라이센스 갱신기간이라 한달간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닌가. 
운명인가보다. 블루 팜 다이브 서비스와의 만남은.

두 업체 다 일본인이 운영을 하는데, 숙소가 송송마을의 호텔 즉, 발렌티노, 코랄 가든, 베이뷰 중 하나일 경우에는 무료로 픽업을 해주고, 로타 리조트일 경우에는 인당 왕복 $15의 픽업비용이 발생한다. 2명이면 무려 $30. 따라서 로타여행에는 렌트카가 필수라 어차피 렌트를 했을 것이므로 직접 차를 몰고 가는 편이 훨씬 더 저렴하다. 주차할 곳은 있느냐고? 로타는 섬 전체가 거의 비어 있다시피한 곳이니 그런 걱정일랑 붙들어 매시길.

로타의 모든 건물들이 그렇듯 여기도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나는 곳이었다. 그래도 주인이 일본인이라 그런지 꽤나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돈을 해 놓아서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푸른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뒷뜰에 매우 낡은 의자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는데, 이곳이 참 평화롭고 좋더라. 관광객도 뜸한 곳이라 다이빙센터 아저씨는 참 유유자적 신선같이 사는 듯하다. 우리도 두 다이빙 사이 휴식시간에 뒷뜰에서 잉여로움을 즐기며 주인아저씨의 신선같은 삶을 살짝 누려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센터에는 매우매우 늙은 할머니 개도 한마리 산다. 때가 꼬질꼬질 낀 빨간 땡땡이무늬 조끼를 입었는데, 사람들이 오면 뒤뚱뒤뚱 할마씨 같은 몸짓으로 와서 열심히 반겨준다. 근데, 일본인 아저씨 개라 그런지 개도 눈이 좀 퀭하게 튀어 나온 것이 어딘지 일본 할머니들 같이 생겼어라? 손도 얌전히 모으고, 조신하게 와서 열심히 반겨주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자기 자리로 총총 돌아가 앉아 낯선 사람들을 조용히 관찰하는 모습이 은근히 일본 사람 같다. 
개도 주인을 닮아가던데 너도 그런거니? ^^;

녀석이 지키고 있는 사물함에 물건을 보관하고, 웻 수트로 갈아입고 나면 다이빙 준비 완료. 

선착장으로 갈 차량이 준비되는 동안 티셔츠나 스포츠 물병 등의 다이빙 샵 기념품을 구입해도 된다. 다만 디자인은 80년대에 처음 만들어 한번도 리뉴얼을 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혹시 또 모르지 않는가. 몇년 뒤엔 골동품으로서 인정을 받게 될지!

로타에는 북동쪽에서 부터 흘러내려오는 조류가 있는데, 이게 겨울에는 엄청나게 세져서 섬의 남쪽에서만 다이빙을 할 수 있다. 겨울철 섬의 서쪽 해안에 서서 물을 보고 있으면 여름에 홍수난 계곡처럼 유속이 엄청난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다이빙 포인트가 이 남쪽 만 안에 몰려 있다

그러나 섬의 남쪽, 즉 송송마을의 동쪽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만인데, 해안선이 반달모양으로 생겨서 그 안쪽에는 사계절 조류가 거의 없다. 아직도 물에 들어가면 바짝 긴장하게 되는 나조차 오랜만에 정말 몸에 힘 다 풀고 완벽한 무중력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을 정도.
다행히 거의 모든 다이빙 포인트는 이 만 안쪽에 있어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데, 아쉽게도 유명한 로타홀과 난파선 포인트가 만에서 살짝 비켜난 웨딩케이크 산의 동쪽에 있어서 이번에는 가볼 수가 없었다. 이 포인트들까지 섭렵하려면 5-8월에 찾아와야 한다고. 이때는 조류도 잔잔해지고 안그래도 무한대인 듯 느껴지는 시야가 더더욱 좋아진댄다. 단, 그 때는 태풍도 지나갈 수 있으므로 일기예보를 잘 확인하고 날짜를 잡을 것.

뭐 어쨌든 우리는 로타에서의 다이빙이 처음인데, 이 포인트면 어떻고, 저 포인트면 어떠랴. 어딜 가고 싶녜서 아무대나 다 좋다고 했더니 각 배로 5분, 10분 거리인 테이블 탑과 코럴가든이 그날의 목적지로 낙찰되었다. 배를 보는 순간 이미 멀미를 시작하는 나로서는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사이판은 다이빙 포인트까지 뱃삯을 따로 받던데, 로타는 포인트들이 다 가깝다보니 추가비용이 없다. 그리고, 보통은 사람이 없어서 가이드와 예약한 일행과 단독 다이빙이 된다는데, 이날은 어떻게 마침 로타에 다이빙을 하러 멀리 미쿡에서 날아온 할아버지 한분과 그분의 절친으로 로타로 4년전 이주해온 역시 미쿡인 아저씨가 동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입수.
겨울에는 조류가 있다는 말을 하도 들어왔던지라 은근 긴장했는데, 웬걸. 로타의 남쪽 포인트들에는 해당사항이 없는 듯 했다. 

나는 마스크 공포증이 있다. 물속에서 마스크가 날아갈까 늘 조마조마하다는…뭐 그럼 코 잡고 계속 입으로 숨쉬면 되는거라 크게 문제될 건 없는데, 왜 그렇게 그게 무서운지는 미스터리. 따라서 원래 물속에서는 긴장되서 내가 촬영을 하는 일은 드문데, 이곳은 너무나 평화로와서 셀카에 물고기 따라다니며 촬영에 한자리에서 안움직이기 놀이에 다양한 것을 할 여유까지 있었다.

그리고 코랄가든은 그야말로 이름이 딱 맞는 엄청난 수중 정원이었다. 이 코랄가든이란 이름은 세계의 어떤 다이빙 지역에 가도 한 포인트쯤은 이 이름이 붙어 있는데, 보통 큰 고기들은 오지 않고, 작은 고기들이 가득한 꽃밭같은 느낌이다. 이곳도 마찬가지. 특히 로타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그런지 흠집하나 없는 울창한 산호숲의 풍경에 넋을 잃게 되더라. 물고기보다 산호 풍경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참 그런데, 가끔 이런 다이빙 포인트 와서 신난 무개념 다이버들이 기념품이라고 산호조각을 따거나 심지어는 둥근 산호 위에 자기 이름을 뙇 쓰고 가서 세계인의 빈축을 사는 경우가 있는데, 제발 제발 그러지 말자. 어떤 블로거는 남친이 다이빙하다 따온 산호 조각으로 목걸이 만들었다며 자랑스럽게 써 놨더라. 본인이 얼마나 무지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듯….
정 산호 조각이 갖고 싶으면 바닷가에서 줍던가. 원래 그것도 그 나라에서 반출금지, 한국으로 반입금지지만 -_-;;

공원에서 꽃꺾는 것은 나쁜 어린이라고 유치원때부터 잘 배웠을텐데, 바닷속도 마찬가지다. 산호를 꺽고, 수중생물을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 생계가 걸려있는 해녀가 아닌 이상 다이빙 중에 수중 생명체를 가지고 나와서도 안되고, 괴롭혀서도 안되고, 돌고래나 거북이, 상어에 매달려 타면 정말 정말 안된다. 사람이 타서 즐거울 돌고래나 거북이, 상어는 없다. 그들이 먼저 다가와 놀자고 하지 않는 한 수중 동물들을 만지는 것은 분명 본인이 그 동물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며 심하면 스트레스로 죽거나 상처를 내고, 그들에게 병을 옮겨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바란다. 그거 자격증 딸때 누누히 배우는 건데, 대체 왜들 그러는건지. 내 몸뚱이에 누가 아프게 긁어서 자기 이름 새기면 좋을 사람 하나도 없고, 길가는데 모르는 덩치큰 생명체가 갑자기 달려들어 나를 타고 다닌다고 상상해 보시라. 얼마나 무섭고 스트레스 받을지.

잠시 어떤 커플이 세부 산호에 한글로 자기네 이름 새겨놓은 사진이 떠올라 흥분했…
진정하고 우리의 로타 다이빙 이야기로 돌아오자. 

보통 열대지방에서 다이빙을 하면 산호 상어나 화이트 팁, 블랙 팁 같은 작은 상어들은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데, 이곳은 어째 그런 류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니모나 나비고기, 옐로우 스나이퍼 같은 귀여운 아이들만 산호꽃밭 위의 꿀따는 나비 마냥 날아(?) 다니더라. 좀 큰 고기라고 하면 참치 같이 생긴 애들이 전부. 

그리고 겁 많은 거북이도 있었는데, 시야가 너무 너무 좋다보니 얘들이 굉장히 멀리서도 다이버들을 알아보고 잽싸게 도망가 버려서 영상을 가까이 찍을 수 없었다는 것이 트집을 잡자면 아쉬운 점. ^^;; (영상 42초 참조)

이번 다이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산호에 사는 크리스마스 웜 이라는 생물이었는데, 크리스마스 트리같이 생겨서 색깔은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개체가 있다. 얘들이 이쁘게 물에 하늘거리고 있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구멍속으로 순간이동하듯 싹~들어가 버린다. (영상 36초 참조) 

다이빙 센터와 다이빙 포인트가 워낙 가깝다보니 두 다이빙 사이에 휴식은 센터로 돌아와 취한다. 센터랑 선착장도 3분거리. 보통 다이빙 두번을 하면 배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데, 나는 그 사이에도 멀미를 하므로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다. 덕분에 다이빙 센터 아저씨의 신선같은 삶을 잠시 누려도 보고.

다이빙 로그에 도장도 받고(참 잘했어요, 도장 참 좋아합니다!) 할머니 개랑 좀 놀아주기도 하고.

뒷뜰에 걸려있는 해먹에 누워 남국의 정취도 만끽해 보며 로타에서의 삶을 살짝 꿈꿔봤다.

캬아. 그림같은 풍경. 정말 남국의 시골로 이사를 가야 할까? 
열대 지방은 다 좋은데, 충류가 많다는 것이 망설여지는 이유다. 집 안에만 들어오지 않으면 버틸만 한데, 작년 서귀포에 머물때 처럼 집안으로 쉴틈없이 공격해 보면 정말 곤란하다. 지네에 민달팽이에 거미에 너무나 시달려서 집을 찾을 때 방충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고려하게 되었다. 그런걸 피하려면 3-4층 새집으로 가야 하는데, 새집은 비싸고, 로타에는 3층 넘는 건물 있지도 않고…옛날 집이 뭔가 남국의 정취와 운치가 있는데, 벌레가 좀 들어올테고….

이미 남국에서의 삶이 결정된 것 마냥 이 고민 저 고민으로 멍하고 있는 동안 어느덧 두번째 다이빙 할 시간이 되었다. 두번째는 테이블 탑이라는 곳이었는데, 물속에 둥근 테이블같은 모양의 산으로 그 주위를 돌며 구경했다. 역시나 첫번째 다이빙 처럼 평화롭기 그지 없는 포인트.
이것말고도 조금 더 흥미로운 지형을 보고 싶다면 근처에 동굴 다이빙 포인트를 요청해 보자. 로타에는 로타홀을 비롯해 동굴 다이빙 포인트가 몇 곳 있다.

무서운 코코넛. 
평화로운 로타지만 길을 걸을 때 도심의 자동차 사고 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이 코코넛 나무다. 너무 잘 익은 코코넛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 밑은 피해가자. 지나가다 맞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재해가 된다 ^^;

때 묻지 않은 로타. 바닷속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금 모습 이대로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싶어 몰래 나만 알고 싶기도 하지만 너무 좋으니 나누고 싶기도 하고. 로타의 아름다움은 참 여러모로 사람을 고민하게 만든다. ^^;

로타 블루팜 다이브 서비스 Blue Palm Dive Service

주소

Blue Palms Dive Service, P.O. Box 511578 Rota, MP 96951

전화

+1-670-532-3483

요금

1다이브 $65, 2다이브 $105 (장비대여 별도), 체험다이빙 $110 (장비포함)

※ 이메일로 예약할 때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봤다고 명시한다. 저건 인터넷 할인가(?) 라고 그냥 예약하면 10달러쯤 더 받는다.

루빈 로타 스쿠바 센터 Rubin Rota Scuba Center

주소

ROTA SCUBA CENTER RUBIN, P.O. Box 1278, Liyo, Rota, MP 96951

전화

+1-670-532-7234

숙박료

1다이브 $70, 2다이브 $110(장비대여 별도), 체험다이빙 $90 (장비포함)

※ 주의사항 가족을 제외한 미혼 남녀의 혼숙 불가

엑티브 리마인드 허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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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라라

와~ 토종감자님 사진이 멋져요. 중간에 할머니개 사진 정말 화면을 뚫고 나올듯… 좋아요.
실력이 팍팍 느는게 보임~ 보인다는 걸 보면 저도 보는 눈이 는건가봐요. ㅋㅋㅋ
여기 완전 한적하고 좋네요. 다이빙 꿈꾸며 사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살기를 희망할 듯 해요.
코코넛열매 운전하다 차위로 떨어진다면 정말 공포네요. ㅜ
신혼여행인듯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가요. ^^

루비™

첫 사진보고 바로 심쿵했어요.
나도 가보고 싶다앙…ㅠㅠ

영도나그네

햐!
옥빛처럼 맑은 로타섬에서 두분이 환상적인 스쿠버 체험을 하셨군요..
전문가 수준의 스쿠버 실력이 부럽기도 하구요..
수많은 물고기들의 유영을 같이 즐기는 이런 스쿠버 체험은
남다른 즐거움과 함께 이색적인 추억으로 오래토록 남을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뷰포트/ Viewport

오 이건 정말 어매이징하군요
화보집인가요? ^^
화보집이라고해도 믿겠는걸요

뽀

지못미….ㅋㅋㅋㅋㅋ 저는 막 형형색색의 수중환경을 상상했다가 몰디브에서 스노쿨링하고 현실판에 조금 실망했었더라는… 그래도 지나고 보니 그게 수중낙원이었는데 싶더라고요. 사진 보니 예쁜데 그때 생각에 무서워요. 물은 낮아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1인 ㅋㅋㅋ 오늘도 대신 여행다녀온 기분으로 하루 시작할 수 있겠네요 : ) 다음 여행기도 기대할게요

garam_林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 속에서 얼마나 즐거우셨을까! 사진보며 내내 부러웠어요.^^
공기도 너무 좋을 것 같고요. (서울의 하늘을 볼 때마다 한숨이…;
하늘이 그린 것 같아요. 코멘트를 보고 코코넛을 보니 정말 위협적으로 보여요.ㅎㄷㄷ

김진아

ㅋ_ㅋ 사진에 감수성이 풍부해보여요, ^^
로타섬의 매력을 잘 담아내신것 같아요.
실례지만, 사진기 정보좀 알수 있을까요?
수중촬영까지 같이 하신것 같은데!! ㅋㅋ 부럽네요

BEOM

좋은사람과 함께면 어디든 최고지만 좋은장소와 좋은사람과 둘다 있으니 최고네요 부러워요

드래곤포토

강아지의 표정이 재미있네요
스킨스쿠버 하시는 모습이 부럽네요
멋진 곳 덕분에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지후대디

하늘과 바다색이 너무 이쁘고 휴양지의 즐거움이 그대로 전달 되는 느낌 입니다.
로타섬에 저도 가족과 함께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그나저나 구입하신 광각렌즈 사진은 언제 볼 수 있을까요? ㅋㅋ
너무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