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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대한민국 볼거리 먹거리/Gyeongsang | 경상도
안동 낙동강 자전거 여행 : 월영교, 헛제사밥
2015. 10. 18. 12:57

왜 서울에 몰려 사는 거야?
스위스산 오이가 느낀 안동의 첫인상

 

그래, 이 맛이야! 기대하던 안동 라이프 ^^

 

안동에 도착한 첫날밤, 3개월 동안 머무를 보금자리를 살펴볼 겨를도 없이 우리는 그대로 침대위로 쓰러졌다. 한달동안 살림들을 처분하느라 은근히 받은 스트레스와 이삿날의 분주함이 드디어 도착했다는 안도감과 합쳐지니, 1톤쯤 나가는 옷을 입은 것 처럼 온몸을 바닥으로 끌어 내렸기 때문이었다. 동향이라 아침부터 환하게 밝아지는 방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랜만에 꿀늦잠을 자고 나니 드디어 새 동네로 왔다는 설레임이 두팔을 벌리고 우리를 끌어 안았다.

자기야, 일어나봐. 냉장고가 텅 비었다. 아침으로 먹을 빵사러 갈까?

괜히 혼자 설레여서 별로 먹고 싶지도 않은 빵 핑계를 대고 오이군을 흔들어 깨웠다.

 

사진좀 찍어달라고 포즈를 잡고보니 오이군 있는 곳이 진정 포토제닉. 급히 폰카로 맞사진 찍는 중 ^^

 

빵사는 김에 자전거 타고 동네나 한바퀴 돌까? 첫날이잖아. 일은...저녁때 하지 뭐 ^^

히힛. 역시 마음이 착착 통하는 오이군. 오이군도 새 동네가 궁금한 모양이다. 밤새서 일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새 동네를 탐색하기로 했다. 재택근무를 하면 일하는 시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어영부영 사실상 일을 더 많이 하게 되는데, 그래도 하루 일정을 마음대로 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이번달에 원고, 사진 청탁도 뜸하고, 한지공예품 판매는 전국일주 시작과 함께 잠시 접어두었으므로 시간이 여유로와 마음이 가벼웠다. 뭐 통장도 덩달아 가벼워지겠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돌아다녀보겠나. (그래도 주변에 여행 원고나 여행지 사진 필요하신 분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취재요청, 스냅사진 촬영요청 등등 일 가리지 않고 받습니다. ^^;;)

 

눈부시다는 북미의 단풍 부럽지 않은 풍경

 

집주변만 슬쩍 둘러보려고 했는데, 아름다운 풍경들이 호기심과 합세해서 자꾸만 자꾸만 우리를 먼곳으로 이끌었다. 우리는 마치 세이렌의 노래에 홀린 뱃사람처럼 낙동강물을 따라 안동댐까지 자전거를 타고 내달렸다. 댐 가까이 다달았을때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은행나무들이 낙동강물에 은은하게 비친 모습을 감상하던 오이군이 물었다.

 

한국에 이렇게 좋은 곳이 많은데, 왜 다들 서울에 다닥 다닥 몰려 살아?

 

 

반응형

 

 

 

 

 

새로운 보금자리는 어떤 곳?
안동에 산다고 다 한옥집에 사는 건 아닙니다 ^^;

 

안동에 3개월을 머문다고 했더니 다들 눈이 휘둥그레지며 묻는다. 

앗, 그럼 한옥집에 사는거야? 서울에서 나고 자란 니가 시골 가서 살 수 있겠어? 

다들 안동하면 하회마을만 생각하고는 6.25사변도 모르고 지나갔을 산골마을로 들어가는 것처럼 불편할(?) 것에 대해 걱정을 한다. 그러나 안동은 이래뵈도 '시'다. 시내에가면 대형마트도 엄청 크게 들어와 있고, 웬만한 카페,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물론 여러 의류 브랜드들도 자리잡고 있다. 영화를 자주보는 야채커플에게 영화관도 빼 놓을 수 없다. 

 

 

보시라. 집밖에 나가면 왼쪽 사진처럼 6차선 도로가 촤악 펼쳐진다. 아니, 또다시 도심에 살거면 대체 뭐하러 안동까지 내려갔냐고? 

사실 뭐 꼭 그렇지는 않다. 오른쪽 사진의 도로의 반대쪽을 한번 돌아 보시라. 길이 뚝 끊어져있다. 그리고 그 넘어로 산과 들이 마치 포토샵으로 어설프게 오려 붙인 듯이 도로 앞을 턱 막고 있다. 언젠가 개발하면 이어갈 길인 듯 하지만, 현재 이 넓은 도로는 동네 주민들의 주차장일 뿐. 도로 가운데 있는 차가 지금 운행중이 아니라 그냥 저렇게 주차를 해 놓은 거다 ^^ 서울에서는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차댈 곳을 찾아 몇바퀴씩 돌아야 했는데, 이 여유로움이라니. 

 

도로가 끊어진 곳으로 다가가면 바로 싱그러움 가득한 자연을 마주하게 된다

 

끊어진 도로는 분위기를 급 전환하며 농가로 이어진다. 집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지다니, 어릴적 생각 나네. 고등학생때, 심지어 대학때 까지만해도 서울 변두리에 논, 밭이 많이 남아 있어서 쉽게 이런 곳으로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전부 아파트 단지가 들어 섰다. 

그런데, 이곳은 그냥 시골마을이 아니라 입구에 분위기 좋은 노천 테라스가 있는 카페가 하나 위치하고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스타일리쉬한 게스트하우스도 하나 있어서 느긋하게 앉아 시골의 정취를 음미할 수 있다.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곳 안동, 벌써 부터 그 매력에 푸욱 빠져들기 시작한다.

 

 

코스모스 한들 한들, 동네 산책 중. 

첫날부터 우리 양파(자동차)가 낑낑대면서 싣고온 자전거가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조금 더 들어가자 묘목을 재매하는 곳이 나왔는데, 길이 아예 비포장 도로로 바뀌어 버렸다. 묘목에는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작고 붉은 열매들이 매달려 있었다.

 

 

빠른 포기. 비포장 도로에 산으로 가는 오르막인데, 어떻게 할까 라고 묻는 듯 나를 바라보는 오이군의 눈빛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망설임 없이 휙 뒤돌아 왔던길을 되돌아 나왔다. ^^;
길이 여기만 있나. 산악자전거도 아닌 시티자전거를 타고, 객기부릴 필요 없지. ^^;

 

뽈뽈뽈 왔던 길을 되돌아 와 이번엔 낙동강변으로 향했다. 있던 곳에서 한 5분도 안되어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강물. 그 시원한 풍경에 나모 모르게 와~소리가 튀어 나왔다.

농암종택이 있던 상류에서만 봐서 낙동강은 작은 강인줄 알았더니 안동시내쪽은 무지하게 넓구나.

 

 

감자와 오이가 안동에 반한 이유 농암종택 이야기 보기

 

안동 숙소 : 고택 농암종택에서 진짜 양반이 되다

스위스가족의 한국 시골여행기 농암종택, 대한민국 양반놀이 ── 이번 스위스 가족들의 여행지를 안동 근처로 잡은 이유는 전통마을들이 그 첫번째 였고, 두번째로는 멋진 한옥 민박집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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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안동 답게 다리 중간에 커다란 갓이 턱 세워져 있다

 

다리 아래로 내려왔더니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이 깨끗하게 뻗어 있다. 근데, 신기한건 이 잘 닦인 도로에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 서울에는 평일에도 한강은 물론, 지방천인 안양천변에도 사람이 그득했는데, 여기는 5km가 넘게 달리는 동안 마주친 사람이 5명도 안되었다. 덕분에 서울에선 오이군과 나란히 달리면, 아무리 한쪽 구석에 딱 붙어 달려도 뒤 쫓아 오던 사람이 추월하며 한줄로 다니라고 빽 소리를 쳐서 즐거운 나들이 길에 위장장애를 남기는데, 여기서는 둘이 왔다갔다 자전거 묘기를 해도 불만을 가질 사람이 전혀 없었다. 너무 사람이 없으니 세기말 영화나 좀비 영화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어쨌든 자전거 라이딩의 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더라.

 

 

 

 

 

물줄기가 안동댐이 있는 낙동강 상류와 임하댐이 있는 반변천으로 나뉘는데, 우리는 안동댐 방향으로 이어갔다. 길이 차가 다니는 지방도로와 합쳐 졌지만, 자전거 도로도 잘 닦여 있고, 차도 그리 많이 다니지 않아서 여전히 상쾌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드디어 저편의 안동댐과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나무 다리라는 월영교가 그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그런데, 월영교 앞, 물가운데 있는 황토색 땅은 뭘까? 올해 2015년은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했는데, 특히 경상도가 많이 가물었다고 들은 것 같다. 그 실체가 드러난 걸까?

 

 

가뭄으로 생긴 작은 섬 덕분에 물새들은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쉴 곳이 생겨 좋은 모양이다. 그 위에 백로와 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천하태평하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었다. 

 

 

잔잔한 수면위로 비친 월영교와 안동 민속촌의 고택들이 은은하게 물들어 가는 단풍과 어우러져 수묵담채화에서 막 튀어 나온 듯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겼다.

'아~그래. 바로 이맛이야!'

안동에서 기대했던 것이 바로 이런 거다. 멋진 풍경을 2-3시간의 드라이브가 아닌, 집 근처에서 아무때나 가볍게 즐기는 것. ^^

풍경에 취해 연신 셔터를 눌러대고 있는데, 그때 오이군의 배에서 '그래 이맛이야.' 는 뭘 먹고 외치라고 항의라도 하는 듯, 꼬르륵 소리가 격하게 들려왔다.

 

나물과 상어고기 그리고 안동식혜가 나오는 헛제삿밥이 안동의 명물이다

 

맛집 찾는다고 조금 헤메기라도 하면 오이군이 오이소박이로 변해 짠물을 튀겨댈 것 같길래 월영교 근처에 있던 음식점으로 급히 들어갔다. 아무래도 월영교가 지역 관광 명물이다보니 음식점들 가격이 관광지 스러웠지만 그런걸 따질 때가 아니었다. 커플 관계의 존속이 걸린 문제인데, 지금 가격이 무슨 상관이랴.

 

음식점은 관광객들의 관심사에 맞춰 안동 간고등어, 헛제사밥 그리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 중 헛제사밥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헛제사밥은 평소에 그냥 제사밥을 해 먹는다고 해서 헛제사밥이라 불린다. 그중에서도 월영교 앞의 '맛50년 헛제사밥'은 원조집 격으로 제사밥을 일반 식사 메뉴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한다. 1만원짜리 기본 헛제사밥을 주문했더니 돔배기(상어고기)를 포함한 전류와 나물 비빔밥, 소고기 무국 그리고 안동식혜가 나왔다. 상어를 사랑하는 오이군은 그 멋진 물고기를 잡아먹는다는 사실에 움찔했지만, 중국처럼 지느러미만 떼고 몸통은 다 버리는 게 아니고, 몸통도 낭비하지 않고 먹는다는 사실에 안도(?) 하며 젓가락을 들었다. 주문할 때 이슈가 되었던 상어고기야 사실 뭐 그냥 가시 없고, 식감 좋은 생선이라 특이할 게 없었는데, 먹으면서 진짜 이슈가 되었던 건 바로 이 붉은 색의 안동식혜였다. 이걸 식혜라 부르다니, 나에게도 심심한 문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무가 발효되어 동치미 같기도 하고, 생강맛이 나서 칼칼한게 차가운 생강차 같기도하고, 매콤한 고추가루가 들어 있어 열무국수 같기도 하며, 달달한 밥풀이 동동 떠 있어 식혜같기도 한 이 음식을 안동지방에서는 식혜라 불렀던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하얀 식혜는 감주라고만 부른다고 했다. 맛이 호불호가 심할 것 같은데, 이미 우리 식탁에서도 의견이 양분되었다. 나는 개운한게 은근 마음에 들었건만, 오이군은 이게 밥반찬인지 후식인지 애매하다며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했던 것이다.

 

 

어쨌든 든든하게 배가 채워지니 다시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여유롭고 화기애애해 졌다. 동네산책이고, 전국일주고, 세계일주고 뭐가 됐든 배가 불러야 풍경도 아름답고, 같이 있는 사람도 이뻐보이는 것 같다. 오래된 커플이 계속해서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선결 조건은 바로 든든한 뱃속에 있음을 새삼 깨달으며, 다시 힘차게 페달을 밟아 안동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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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상쾌해! (아~ 배불러서 기분 좋아~)

 

댐 넘어서 안동호까지 가볼까 했는데, 길이 오르막인데다가 자전거 도로가 댐에서 끝나버렸다. 아쉬웠지만 다음을(내일을?) 기약하며 댐을 따라 안동민속촌 쪽으로 핸들을 돌렸다.

안동민속촌 이야기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유유자적 안동에서는 일상이 신선놀음

여행날짜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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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물씨2015.10.18 22:05

    잘봤어요~ 감자님의 사진으로 보니 풍경들이 좀더 특별하게 멋져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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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27 10:15 신고

      ㅋㅋㅋ 칭찬 감사합니다.
      근데, 이날 저곳에 계셨더라면 그냥 생긴대로 사진이 나왔구나 하실거예요. 안동 도착하고 일주일 동안 하늘이 시리도록 파랗고, 단풍이 은은하게 물들어가면서 너무 멋졌거든요. 지난 주는 내내 구름이 껴서 아쉬웠네요. 단풍은 절정인데, 빛을 못받아서 좀 칙칙해 보이더라고요. 오늘은 비가 오니 내일은 맑은 하늘에 풀들이 싱그럽겠죠? 벌써 두근 두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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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blog.daum.net/con-jesus 짚시인생2015.10.19 05:05

    아니, 안동에 랜딩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안동사랑 대단하시군요. 그렇다고 마음과 정까지 주시면 곤란하데이~
    안동 호반 나들이와 가을이 내려앉은 월영교 주변의 경치가 감칠맛과 멋으로 다가옵니다.
    조명발 받는 월영교도 멋지다해요.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원이엄마 이야기도 들려주시기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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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27 10:49 신고

      ^^ 첫날 바로 반해버렸어요. 하늘도 맑고, 동네도 이쁘고, 한적하고.
      오이군이 이미 적응 완료 했다고, 여기 눌러 앉는다며..ㅋㅋㅋ
      월영교 밤 풍경을 담으러 가야죠! 제가 밤엔 웬지 나가기가 귀찮아서 온지 3주가 됐는데, 아직 밤 월영교는 못봤네요. 이번주가 분수 마지막 가동 주라니 게으름 그만 떨고 가봐야 겠네요 ^^ 근데, 짚시님은 그 멀리서 어찌 이 안동 까지 잘 알고 계십니까? ^^ 천리안 짚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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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는 사용자2015.10.19 08:22

    당장 일만 아니면 지방으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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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27 10:50 신고

      그죠. 일이 문제예요.
      한적한 이런 곳이 살기는 참 좋은데, 뭘 해먹고 살지 잘 모르겠네요.
      건물 사서 거기서 살기도 하고, 카페도 하고 뭐 그런거 말고는 떠오르는게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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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는 사용자2015.10.19 10:03

    저도 자전거 참 좋아합니다!
    친구들과 타는데 여기는 연인...
    슬프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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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27 10:58 신고

      ㅋㅋㅋ 친구들과 탈 수 있을 때 많이 즐겨두세요!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 생기고 어쩌구 하면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타던 그런 낭만은 또 멀리 멀리 안녕하게 된답니다. 가끔 그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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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루비™2015.10.19 16:30 신고

    안동에 와서 몇개월 동안 사신다니 너무 반갑네요.
    제가 사는 경주와는 좀 떨어져 있지만
    제가 자주 가는 곳이 안동이다보니
    마치 제 옆집에 이사 오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안동 라이프 이제 시작이니
    안동의 더욱 멋진 모습 마니 마니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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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27 11:01 신고

      헤헷. 네, 루비님을 비롯해서 남쪽에 사시는 분들이 올려주시는 포스팅 뽐뿌 받아 이렇게 내려오게 되었다는거 아닙니까. ^^
      작년 딱 이맘때 저는 경주에 있었는데, 너무 예뻤어요. 루비님은 참 멋진 곳에 사시네요.
      안동도 예전에 와보고 반해서 오게됐는데, 매일 매일 새롭게 반하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요^^ 울나라 멋진 곳이 느므 많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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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view42.tistory.com viewport2015.10.19 23:34 신고

    ㅎㅎ 드디어 안동댁이 되셨네요....
    정말 꼭 직장만 아니면 서울에서 아둥거리고 살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구요
    너무 좋아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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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27 11:17 신고

      그죠. 다들 일때문에 쉽게 이동을 못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참 한적하고 좋은 곳 많은데 말이죠. ^^
      덕분에 늘 일에 지칠때면, 돈 많이 벌어서 조용한 곳에 카페 차리는 꿈만 꿔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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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fred-grace.tistory.com 무념이2015.10.21 06:46 신고

    햐~ 정말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정말 오이님은 스위스산이라 한국사람들이 왜 북적거리는 서울에서 모이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이해갈 만큼...
    안동은 정말 매력적인 곳이죠~ 안동 여행때 참 좋은 추억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3개월 지나고 언젠가 부산도 그 경로에 끼워주세요~ 한번 아이들과 함께 뵙고 싶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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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27 12:18 신고

      ^^ 정말 여행하다 뵈면 무지 신기하고, 반갑겠네요.
      무념이님과 가족분들은 사진으로 많이 뵈서 마치 연예인 만난 듯 신기할 것 같습니다. ㅎㅎ
      내년 초쯤에는 더 남쪽으로 내려갈 계획이니 진짜 불쑥 연락 드릴지도 몰라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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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소이나는2015.10.21 08:56 신고

    안동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 같아요... 저도 또 가보고 싶어요 ^^
    안동에 갔을 때 월영교는 밤에 들려 야경을 보았는데 너무 멋지더군요 ^^
    저번 토요일부터 지금 1주일째 연가인데... 집 주변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어요..
    약간 외롭기도 하고 누군가와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이들어요 ㅠ.ㅠ
    아무 계획없이 연가를 내서 오늘은 또 뭐하지? 하고 있답니다. ㅋㅋ
    경주나 가볼까? 하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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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27 12:21 신고

      함꼐하는 여행도 즐겁지만 가끔은 혼자 여행하는 것이 그리울 때도 있어요. ^^ 뭐 살짝 외롭기는 하지만 감수성이 폭발해서 하나 하나에 더 의미를 두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단풍이 폭발중인데, 산으로 트레킹은 어떠세요? ^^ 저는 체력에도 안맞는 등산을 계속 했더니 다리가 아프고, 무릎이 쑤시고 난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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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subir.co.kr 하늘소년™2015.10.26 12:12 신고

    음식이 정말 맛있어 보이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안동도 사진으로 구경을 했네요
    서울에 있으면 사람들한데 치이는게 일상인데 감자님 사진을 보니 여행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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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27 12:23 신고

      그죠. 서울에서는 사람이 안보이면 무섭기까지 하죠 ^^;
      안동에 오니 사람이 많으면 이상합니다. ㅎ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와서 너무 좋아요. 산에 들에 어찌나 건조한지 흙이 푸석 푸석 했는데, 덕분에 살짝 촉촉해 졌겠네요. 서울에 있을 때는 가뭄이 이렇게 심한지 몰랐는데, 여기 오니 정말 깜짝 놀랄정도네요. 안동댐에 바닥이 보일 정도예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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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jiguplanet.tistory.com 자판쟁이2015.10.27 08:24 신고

    저도 안동 갔을 때 헛제사밥 저도 먹어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그냥 왔네요.
    안동댐이 낙동강 자전거길 시작인데 국토 종주 하는 사람들은 잘 안가요. 넘 멀어요. ㅠ
    저도 그냥 도장만 찍고 올까하다가 이왕 간김에 다 달리자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70km을 눈에 불을 키고 달리기만 했네요.
    토종감자님처럼 우리동네 다니듯 여유있게 돌아보지 못한 게 지나고 나니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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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27 12:32 신고

      와~ 그래도 자전거 국토 종주를 다 하셨다니, 너무 멋지세요.
      저는 작년에 국토종주 도장 받을라고 수첩은 주문해 놨는데, 아직 하나도 안찍었어요. 아라뱃길이랑 여의도 등은 찍을 수 있었는데, 진짜 종주할때 찍는다며 안찍었더니 후회되네요. 언제 진짜 자전거 종주를 할까 싶어서요 ㅎㅎㅎ 안동댐도 옆에 있을 때 찍어놔야 하나요...근데, 웬지 이러면 사기인것 같아서...ㅎㅎㅎ
      70km를 하루에 다 달리셨나봐요. 으아...저는 자전거 여행할 대 하루에 35km이상은 안가는...아니 못가는데 말이죠 ㅋㅋ 하도 멈춰서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매번 저녁에 숙소까지 도착 할까 말까. ^^;;
      4대강 종주는 그래도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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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sunkist5rg.tistory.com 누크'2015.10.27 17:10 신고

    헛제사밥 한식대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본적있는더 정말 맛이어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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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10.31 22:16 신고

      오~ 이게 티비도 나왔군요. ^^
      맛이 담백해서 한입에 우와~ 뭐 이러진 않는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그런 맛입니다. ^^ 근데, 헛제삿밥 후식으로 나오는 안동식혜가 완전 별세계였어요. ㅋㅋ 식혜와 동치미와 생강차를 믹스한 신기한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