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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ia | 태평양의 섬들/East Australia | 호주 동부
2주간의 호주 동부 추억 여행 스케치
2015. 1. 27. 06:09

행선지 불명의 깜짝 크리스마스 여행 선물

10년 전 스위스 산타를 처음 만난 그날로 돌아가다

▲ 드디어 사진찍을 땐 마누라보다 살짝 앞으로 가야 사랑받는 사실을 습득하게 되었다. 이걸 이해 시키는 데만 무려 10년이 걸렸다.


우리는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받는다. 서양권 문화에서는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생일, 결혼 기념일 등 이벤트를 서로 챙겨주며 삶의 활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오랜 연인이 되어 보셨다면 이해하실텐데, 서로에게 익숙해 진 나머지 설렘은 고사하고, 서로의 존재 조차도 의식하지 못한 채 살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이는 나의 존재를 요란하게 부각시키려 바둥거리지 말고, 없을 때 빈자리가 아쉬운 사람이 되도록 살라 하지만, 부부관계에 있어서는 빈자리가 생긴다면 이미 늦어 버린 것이 아닌가. 따라서 우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매번 쥐어 짜내어 늘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재밌게 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인생은 어느정도 노력한 대로 흘러가기 마련. 물론 변수도 많지만, 어쨌든 우리는 원하는대로 나름 재미있게 산다고 믿고 있다. (서로 세뇌한다) 그리고, 이번 이야기는 그 이벤트 중 하나인 우리의 10번째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 10여년 전 어느 날. 오동 포동 앳된 모습의 오이군과 새카만 감자. 이땐 호주의 햇살에 하도 그을려져서 한국인들에게 한국말하면 어디서 한국말을 배웠냐며 놀라곤 했다는. -_-;


2014년 12월의 크리스마스는 우리가 함께 맞이한 10번째 크리스마스였다. 

10여년 전,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애매한 감자와 오이를 확실하게 연인으로 묶어준 계기가 바로 크리스마스 였기 때문에 우리에겐 나름 의미가 컸던 날이다. 감자보다 호주 비자가 먼저 끝나 고국으로 돌아갔던 오이군이 호주의 최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에 엄청난 비행기 삯을 지불하고, 2주간 감자를 만나러 호주로 돌아왔던 것이다! 물론 돈으로 사랑을 평가할 순 없지만, 10년전, 아직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 통장이 빈곤했을 그 때에 근 300만원 가량의 거금을 비행기 값으로 지불해가며, 나 하나 보기 위해 그 먼길을 날아 왔다는게 쬐끔 감동이 되지 않을 수 없더라. 크리스마스 새벽, 나와 룸메이트가 막 잠에서 깨어나 부시시한 사자 머리를 미처 수습하지 못했던 시각에 오이군은 산타모자를 쓰고, 여자들만 살던 우리집을 습격했다. 그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생쇼 덕분에 나는 우리집 여자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한번에 샀고, 나의 기억속에 그냥 친한 친구로 남겨질뻔 했던 오이군은 그날부로 정식 연인으로 승격, 답답한 원거리 연애질의 화촉을 밝혔다.


▲ 스위스에서 날아 온 크리스마스 선물들.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런 식으로 며칠동안 트리아래 쌓아뒀다 성탄절 아침에 풀어 본다. 까비의 불량품 검사를 통과하면 성탄절 준비 완료!


그리고 지난 크리스마스가 바로 그로부터 10년째 되는 날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나는 1년 동안 오이군이 갖고 싶다고, 또는 필요하다고 했던 물건 리스트를 기록해 두었다가 한방에 모두 사서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쌓아두었다. 꽤 많은 선물 상자가 쌓여있는 걸 보니 혼자 기분이 좋다. 선물은 역시 받는 것도 좋지만, 주는 것도 엄청나게 설레이는 것 같다. 음...? 그런데, 오이군이 가져다 놓은 선물상자는 단 한개네? 그리고 카드 하나. 뭘까? 콩알 다이아? (우리는 정식 결혼반지를 하지 않았다) 난 그런거 안좋아 하는데...받고 바로 팔아버릴까? 나는 값비싼 장신구나 가방, 옷 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고 다니자니 잃어버리거나 망가질까봐 두렵고, 집에 모셔 두자니 아깝다. 장신구를 좋아하지만 잃어버려도 속상하지 않을 가격의 것이 좋고, 옷도 적당히 막 입다 버려도 배아프지 않을 것들이 좋다. 오이군이 그걸 모르진 않을테고, 저 상자는 대체 뭘까.


궁금한 며칠이 지나고 성탄절 아침, 드디어 선물 개봉을 했다. 상자에는 낀채로 터치액정 작동이 가능한 스마트 장갑이 들어있었다. 그래. 콩알 다이아 보다는 쓸모있으니까 만족^^; 그리고, 카드에는 1월 6일까지 까비 부모님께 맞겨 놓을 것. 산타로 부터 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었다. 사실 난 오이군이 이번이 10번째 크리스마스라는 것을 모르거나 별 의미를 두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 카드를 읽는 순간, 행선지도, 여행기간도 적혀있지 않았지만, 나는 직감적으로 우리가 호주로 갈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처음 스위스 산타를 만났던 바로 그 곳으로.


.




한여름의 조금 늦은 크리스마스

날짜가 문제더냐, 당신과 함께라면 내마음은 늘 크리스마스다


여행 삼일 전 넌지시 여름 옷을 싸라고 말해줘서 나는 호주 행을 확신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우리가 처음만난 시드니가 아닌 캐언즈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난해 세이셸에서 20미터 이상의 깊은 물에 들어가는게 무서워서 내가 어드밴스드 다이빙 자격증 습득을 거부하자, 오이군이 미끼로 던졌던 것이 바로 호주의 그레이트 베리어리프 다이빙 투어였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꼬임에 넘어가 공포심을 눌러가며 자격증을 땄고, 오이군은 이때까지 그 상품(?)에 대해서 다시 언급하지 않았었다. 아마 이번에 그 상품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묶어 한방에 주려나보다. 뭐 그래. 가격이 좀 할테니 선물 두개가 묶여 뭔가 손해보는 것 같지만 용서해 주자. ^^;;



 1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위엄 Great Barrier reef


여자의 직감은 꽤 신빙성이 있다. 예상대로 우리는 캐언즈로 날아갔고, 4일간의 보트 다이빙 투어를 떠났다. 나는 늘 그렇듯이 정신없이 배멀미를 해서 대체 이것이 선물인가 고문인가 헤깔렸지만, 어쨌든 다이빙을 하는 동안만은 멀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꽤 행복했다.



세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를 검색하면 꼭 끼어 있는 코드홀 Cod hole. 나보다 컸던 포테이토 코드(그루퍼)들이 직원처럼 상주하고 있어 매우 유명하다. 내 키를 훌쩍 넘는 녀석들이 자꾸만 다가와 밥달라고 들이대서 살짝 무섭기도 했다.





명불 허전의 아름다운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생생히 살아있는 형형색색의 산호들과 물보다 많게 느껴지는 다양한 생선들이 이루는 군무가 가히 환상적이었다. 



 2  아름다운 것엔 독이 있다! 캐언즈의 바다


다이빙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기 전에 휴식을 취해야 하므로 캐언즈에 머물렀다. 쉬는 동안 해변에서 물장구나 치고, 놀면 좋겠구만 아쉽게도 캐언즈를 비롯한 호주 북부의 바다에는 호주의 여름철(11월 말 - 4월 중순)까지는 바다에 들어갈 수가 없다. 쏘이면 2-5분이면 끝난다는 박스 해파리가 해안가로 떠내려 오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이루간지 해파리도 떠다닌다. 이녀석은 증상이 천천히 오지만 해파리가 작아서 사람들이 증상이 나타나도 해파리가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포악한 바다 악어도 가끔 돌아다닌다고 하니 호주 북부 바다는 여름엔 총체적 난국.



그러나 캐언즈의 덮고, 습한 여름은 물놀이를 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바다가 아닌 산위의 계곡으로 향했다. 강 역시 민물, 바닷물 모두에서 살 수 있는 바다악어가 돌아 다닐 수 있으므로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이렇게 계곡 중간 중간에 물이 넓게 고여 있는 곳을 스위밍 홀이라 부르는데, 바위를 넘어 넘어서는 큰 바다 악어가 오지 않고, 만약 악어가 있다 하더라도 온순하고 작은 민물악어들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물놀이를 하러 이런 곳을 찾는다.



호주 북부에도 과일박쥐가 잔뜩 살고 있다. 얘들은 야행성이 아니라서 대낮에 이렇게 배트맨 군무를 하거나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아기 울음소리를 내며 꽥꽥 거린다. 과일박쥐가 요즘 에볼라 숙주라고 유명해 졌는데, 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보다. 작년에 세이셸에서도 많이 보고, 호주 북부 전역에 무수히 서식하고 있지만 이 나라들은 에볼라로 고통받고 있지 않으니 말이다. 



습도가 엄청나게 높아 숨쉬기도, 걷기도 힘들었던 캐언즈는 사방에 꽃이 만발해 있었다. 색색깔의 자연이 보기는 참 좋은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정신을 못차리도록 덥고 습해서 딱히 이곳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3  10년만에 다시 맨리로


사실 시드니 공항에서 캐언즈행 국내선으로 갈아타며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캐언즈로 가는구나...다이빙 생각에 신이 나면서도, 우리의 젊음이 곳곳에 녹아 있는 시드니의 맨리가 다시한번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이빙과 캐언즈를 둘러 본 후, 여행이 다 끝나고 집에 가는 줄 알았던 내게 다시한번 1월의 산타가 카드를 들고 찾아왔다.

맨리Manly 선착장으로 네가 좋아하는 팟타이 먹으러 갈까?



 4  아~ 쉘리 비치, 쉘리 비치 Shelly beach


다 끝난 줄 알았던 여행은 그렇게 일주일이 연장되었다. 나는 꿈에 그리던 맨리로 돌아왔다. 다시한번 한여름에 산타모자를 쓴 오이군과 함께.

맨리에 와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맨리 해변 오른쪽 끝까지 걸어가면 있는 쉘리비치였다.



이곳엔 정말 무수한 추억이 묻어 있다. 우리 뿐만 아니라 같은 어학원에 다녔던 모든 이들에게 그럴 것이다. 일주일에 최소 4번은 모여 친구들과 바베큐 파티를 했던 곳이니까.



변함없이 무료 바베큐 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는 바다 내음을 맡으며 캥거루고기 햄버거와 호주의 즙이 많고, 달콤한 옥수수를 노릇 노릇 구웠다.



 5  추억의 시드니 크루즈


10년 전 그가 크리스마스 휴가 2주를 보내고 돌아가던 마지막 날, 나는 그에게 시드니 크루즈 식사를 선물 했었다. 그때는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이어서 점심 크루즈를 탔지만, 이번엔 10년차 직장인이므로 쬐끔 더 여유가 생겨서 저녁 크루즈를 탔다. 같은 회사가 맞나 싶을만큼 메뉴가 다르고, 테이블 세팅과 서비스도 달랐다. ^^; 그러나 로맨틱한 시드니의 풍경은 변함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했다.



 6   노스 헤드, 시드니 하버 국립공원을 걷다


내가 맨리에서 참 좋아하던 곳이 노스헤드North head 전망 포인트와 맨리 와프Manly Wharf 에서 스핏 브릿지Spit bridge까지 이어지는 약 10km 정도의 트래킹 코스였다. 맨리의 풍경과 시드니 시티, 하버 브릿지의 풍경을 바다 건너로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가슴이 탁트이는 절벽 풍경이 일품이다. 이 곳들은 예전에 벅찬 알바에, 진로 고민에, 불지르고 떠나가는 오이군에 뒤죽 박죽이었던 내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곤 했었다. 


▲ 전망감상하는데, 슬금 슬금 내 가방 검사하러 기어나온 이스턴 워터 드레곤 Eastern water dragon


놀랍게도 내가 그리 좋아했던 스핏 브릿지 트래킹 코스를 오이군은 한번도 제대로 걸어본 적이 없다기에 이번에 도전을 했다. 끝까지 가고 싶었지만, 너무 늦게 출발한데다가, 흐린날씨를 예고했던 일기예보가 확실하게 틀려주는 바람에, 햇볕을 가려줄 모자 하나 없이 걷다 지쳐 결국 7km 즈음 해서 포기. 이렇게 또 이곳으로 돌아와야 할 이유를 남겨두는 걸까? 


10년만에 찾은 호주는 이렇게 여전히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었다. 소소히 달라진 것이 꽤 많았지만, 대부분 우리가 그리웠던 것들은 모두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서 더 감동을 주더라.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로맨틱한 나의 남편처럼.



호주 추억 여행 스케치 fin.

본격적인 추억 여행 이야기는 지난 서호주 여행기가 끝나면 이어집니다

여행날짜 | 2015.01.07 -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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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camelion.tistory.com 카멜리온2015.01.27 14:27 신고

    우와 과거이야기군요 ㅎㅎ 추억은 정말 소중하죠..
    예전 구릿빛피부이실때는 지금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으시군요. 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8 22:16 신고

      ㅋㅋㅋ 구릿빛 피부일때는...사람들이 제게 태국의 정세를 묻곤 했었죠. -_-; 제가 어찌 안답니까. 요즘 태국이 어떤지...
      괜히 좋은 추억 가득한 곳을 되찾아가서 추억을 변색 시키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시 가도 너무 좋았어요. 물론 이번엔 여행이라서 거기 살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지만, 여전히 좋네요.
      이사가고 싶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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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ecrivain-inconnu.tistory.com écrivain inconnu2015.01.27 22:49 신고

    이런 선물이라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과연... 사랑이 넘치는 분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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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8 22:17 신고

      ㅋㅋㅋ 둘이 살다보니 열심히 사랑한다 세뇌하면서 살지 않으면...심심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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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워크뷰2015.01.28 04:15 신고

    사진 한장한장이 추억을 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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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8 22:18 신고

      예전에 찍은 사진과 같은 각도로 찍어보려고 했는데, 카메라 렌즈 화각이 달라서 똑같이 안나오더라고요. ㅋㅋㅋ
      그래도 옛생각 하면서 애정을 담아 찍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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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estherstory.tistory.com 에스델 ♥2015.01.28 10:13 신고

    첫번째 사진이 10년 노력의 결과군요~ㅎㅎ
    저도 지금부터라도 남편에게 이렇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알려주어야겠습니다.^^
    두분에게 크리스마스는 정말 의미깊네요!
    아름다운 바닷속 사진에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두 분이 늘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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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8 22:21 신고

      오이군같은 서양인들은 얼굴 폭이 좁고, 위아래로 길어서 정면에서 같이 사진 찍으면 정말 안습이예요. 저보다 머리 하나 큰데, 얼굴은 절반만해서. ㅋㅋㅋ
      그러나 그 얼굴 작아보이고 싶은 여자의 욕구를 외국인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그나마 오이군은 한국에 살면서 제 친구들에게 같이 사진 찍을 때 앞으로 갈 것을 계속 강요 받다보니 살짝 몸에 배기 시작했어요.
      좋은 징조입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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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sinnanjyou.com 신난제이유2015.01.28 11:08 신고

    아, 멋져. 멋져. 근사해. 로맨틱해. 대박이얌.
    우쿠한테도 보여줘야지.
    글 정말 술술 읽었네요. 호주를 다녀온 게 참 꿈같은 일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라서 더욱 글을 읽으면서 저도 신이 났어요.
    어쩜 이렇게 멋지게 완벽하게 신나게 사랑스럽게 즐길 수가 있을까요? ^^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감자오이님 부부를 보고 있으니 저도 막 기분이 좋아집니다요.

    참, 물 속에선 사진을 어떻게 찍으신거에요? 넘 환상적이여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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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8 22:26 신고

      헤헷, 우쿠님 돌아오시면 같이 로맨틱한 시간 많이 많이 보내세요.
      제이유님도 휴가 내서 우쿠님 보러 함 댕겨 오시고요.~
      원거리 연애 힘들죠 -_-; 전 유령이랑 사귀는 것 같아서 늠 싫더라고요. ㅋㅋㅋ
      그래도 끝이 있는 원거리 연애니 힘내세요! 저는 그때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되는 지 몰라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물속에서는 다이빙 센터 직원이 찍어줬어요.
      5D에 방수하우징 씌워서, 기본 조명 두개에 성능좋은 플래쉬를 팡팡 터트리면서요. ^^;
      카메라도 카메라지만 물속에서는 조명이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저희가 고프로로 찍는데, 사진사가 가까이 오면 조명덕에 갑자기 색깔이 확 살아나요.
      고프로도 수중용 조명이 있는데 살까하고 심히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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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운영자2015.01.28 11:33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1월 28일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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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댕2015.01.28 12:15

    역시! 그대 멋진 사진은 컴퓨터로 제대로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니까!
    그저 멋진 풍경, 풍경, 풍경이었던 바다가 파도 하나하나에 보석을 달고 반짝거린다^^
    연초에 꽃똥뉨 모임이 부쩍 많아 외로움에 비비적대다가 나도 루키랑 놀테야~ 마음 먹었는데 또 텅빈 수화기를 들고 있을 뻔했네ㅋㅋㅋ
    스케일이 다른 로맨틱 왕가이! 키키의 성탄 이벤트~ 이병헌 덕분에?!ㅠ 산타의 의미가 변질되어버린 요즘이지만ㅠㅠ 진짜진짜 스위스산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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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8 22:29 신고

      나는 왕가위라는 줄 알았어. 왕가위는 또 무슨 표현인가 잠시 갸우뚱. ㅋㅋㅋ
      옛날에 그 감독 영화 참 좋아했는데 ^^;;
      이병헌이 왜? 산타랑 무슨 관계?
      나 또 동굴에서 사는 여자 같은 소리 하는거지??
      그대가 이쁜 마음으로 활짝 열고 봐 줘서 사진이 더 이뻐 보이나봐. 감사하네 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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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28 14:0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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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junsmonogatari.tistory.com 준스타(JUNSTAR)2015.01.28 16:49 신고

    10년이 지났으니 남편분 이제 한굳사람 다 된거 아닌가요??ㅎㅎ 남편분이 호주분이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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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8 22:32 신고

      남편은 스위스 사람이고, 한국에 산지는 3년 조금 넘었어요. ^^
      아직 한국말은 서툴지만 입맛은 확실히 한국적이 되었네요.
      뭐 엄청 매운걸 좋아하는건 아닌데, 외국나가면 쌀밥을 찾아요. ㅋㅋㅋ
      그것도 퍼슬 퍼슬한 밥 말고, 한국의 찰진 밥을요.
      그리고, 김치찌개와 부대찌개, 된장찌개냄새를 맡으면 침을 줄줄 흘린다던지...^^;;
      한국 살땐 좋은데, 외국 나가 살때가 걱정이네요.
      반찬 투정 할까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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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영도나그네2015.01.28 18:10 신고

    감자님과 오이님의 사랑의 역사와 열매가 이곳에 듬뿍 묻어 있는 곳이군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두분은 그의 변함이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비결이 아마도
    사랑의 힘인것 같기도 하구요..
    언제나 알콩달콩 깨가쏟아지는 두분의 여행기는 볼때 마다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답니다..
    항상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나날이 되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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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8 22:36 신고

      ㅋㅋ 저희도 자주 싸우고, 티격 태격 하는데, 싸우는 것도 포스팅 할까봐요 ^^;;
      그게 SNS의 나쁜 점인 것 같아요.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별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게 하는 상대적인 불행이랄까요? ^^;;
      사실은 남들도 싸우고, 우울할 때도 있고, 일하는 건 힘들고 그냥 평범한데 말이죠. ㅋㅋㅋ
      어쨌든! 그래도 계속 열심히 행복하려고 노력하며 다들 사는 거겠죠?
      저희도 계속...
      뭐 그리고, 10년전이나 변함 없진 않아요. 요즘 사진기가 좋아져서 자동 뽀샵질을 좀 해주더라고요. ㅋㅋㅋ 사실은 주름이 엄청 많이 늘었어요. ㅠ_ㅠ
      영도 나그네님도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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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seeyouat.tistory.com 요기보자2015.01.28 22:22 신고

    호주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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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대박! 사진도 토종감자님도 예쁘고 행복해 보여요~
    호주가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인지 새삼 느끼게 되는데요~,
    사진을 보니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호주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확 드네요~
    http://blog.hi.co.kr/1080
    호주에는 정말 다양한 여행지가 많은 곳 같아요
    특히 저는 자연 경치를 보는 것 좋아하는데 그런면에서 참 좋은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호주에서 다른 곳 어디 어디 가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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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8 23:56 신고

      감사합니다. ^^
      자연 경관을 사랑하신다면 정말 낙원이죠. 야생동물도요.
      저도 그런 것 좋아해서 벌써 되돌아 가고 싶네요.
      호주에서 시드니, 캐언즈 말고 다른 곳은...
      예전에 시드니에 2년쯤 살아서 그 주변 소도시 들이랑 조금더 북쪽의 앨리비치, 위트선데이 아일랜드 등을 가봤고요.
      제작년에 남, 서, 북부를 여행했네요.
      여행기는 요 바로 아래 테마별 여행이야기에서 '40일의 호주 어드벤쳐' 참고해 주세요. 아직 진행중인 여행기랍니다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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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여행이야기에서 찾아 볼 수 있네요~
      고맙습니다 ^^
      여행기 보러 자주 방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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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naturis.kr Naturis2015.01.29 00:42 신고

    바닷속에서도 컬러풀하게 사진에 잘 담오셨네요.. 호주의 그 대산호초인가요..
    저 정도 사진찍으시려면 바닷속에서도 작동할 플래시가 있어야 할 터인데 장비가 좋으신가봐요.. 아닌가요? 잘 몰라서...

    10년전 사진 보니까 두분다 특히 남편분이 많이 얘뗘보이신데요, 그 사이에 많이 괴롭히신건 아니시죠? ㅎㅎ
    항상 사진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부러울 따름이네요..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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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9 20:08 신고

      넵, 그 대산호초군이예요. 정말 비행기 타고 내려오면서 보니까 엄청나게 긴긴 산호초 단지더군요. 위성에서도 보인다는 수족관 ^^
      장비가 좋아야 하는거 맞아요. 아쉽게도 그 장비가 저희것은 아니었고요,
      커다란 포테이토 코드와 찍은 사진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이빙센터에서 찍어준 거랍니다.
      그들은 회사니까 최상의 장비를 가지고 있어요. 5D와 전문 수중 하우징, 기본 조명 2개 그리고, 고성능 플래쉬를 가지고 있죠.
      저희는 고프로 하나 가지고 있는데, 고프로용 수중 조명이라도 사 볼까 고민 중이랍니다. 사진사의 조명이 가까이 다가오면 바로 영상 품질이 달라지더라고요. ㅎㅎㅎ

      10년전엔...남편이 진짜 어리기도 했죠. ㅋㅋㅋ
      저도 요즘 남편 눈가에 주름 느는걸 보면서 제가 괴롭히는지, 밥을 잘 못먹이는지 고민하는데,
      가끔 오이군 친구들을 만나면 다행히(?) 다 비슷 비슷 하더라고요.
      서양인들은 머리 작고, 다리 긴 대신 동양인에 비해 주름이 빨리 생기는 듯.
      뭐 신이 어느정도 공평하게 맞춰 주셨나봅니다. 다 가질 순 없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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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greendayslog.com 그린 데이2015.02.06 07:09 신고

      호오. 저도 정말 궁금했던 내용!!
      (주름말고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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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jiguplanet.tistory.com 자판쟁이2015.01.29 11:52 신고

    진짜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 받으셨네요.ㅎㅎ
    호주에서 시작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다니 두 분 애정 + 노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장거리 연애가 쉽지 않잖아요. 사이버 애인도 아니고 목소리만 있고 실체가 없으니~ㅎㅎ

    저도 맨리에서 노스헤드 길 참 좋아하는데 이제 한국 온 지 한 4달 되가니까 그립네요.
    어여 올려주세요~ 호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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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29 20:13 신고

      네, 맞아요. 장거리 연애 싫어요. 유령이랑 사귀는 것 같죠. 실체가 없는 인물. ㅋㅋㅋ
      저희가 장거리 연애에 학을 뗘서 결혼을 비교적 빨리 했나봐요. 저 사건(?) 이후 1년 반쯤 있다가 결혼했거든요. ^^;

      호주는 돌아온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벌써 그립네요.
      제 머릿속에 그곳은 낙원이 맞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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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singenv.tistory.com singenv2015.01.29 19:28 신고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그곳이군요. 참으로 매력적이에요. 죽기전에 다시금 살아보고 싶어요~ 여행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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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복돌이^^2015.01.30 10:53 신고

    캬캬..~ 수중사진 멎쥐네요..^^
    그나저나, 10년전 사진보다 지금이 훨~~~ 씬 젊어보이는 이유가!?! ^^
    쭈욱 읽다 보니, 기억들이 완전 소중한 추억이 되셨네요^^ 부럽부럽~~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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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30 14:36 신고

      오잉? 그런 감사한 말씀을...ㅋㅋㅋ
      그 말씀 들으니 예전에 대학 신입생 때 첫 실험 수업 들어갔더니 동급생 애들이 제가 조교인줄 알고 저한테 막 실험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었던 웃픈 기억이 나네요. ㅠ_ㅠ ^^;;
      복돌이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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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루비™2015.01.30 12:11 신고

    정말 아름다운 커플...
    물 속에서도 샘날만큼 사랑스럽네요.
    호주 추억 여행 뒷이야기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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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30 14:37 신고

      감사합니다.
      사실 물속에선 어찌나 칠푼이 같이 찍히는지 맨날 올릴까 말까 고민하게 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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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twinkle2014.tistory.com 빠숑♡2015.01.30 17:11 신고

    과거의 감자님... 지금은 약간 순수한 매력인데 그때는 뭐랄까 포스넘치고 생기발랄한 매력이시네요!
    피부가 조금 타고 예쁘고, 안타도 예쁜것 같아요! 늘 웃는 얼굴이라서요!! ^^
    이번 포스팅은 솔로 금지 문구를 달아야 할 정도로 로맨틱해요! 책임지세요 ㅋㅋㅋ 부러워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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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1.31 10:05 신고

      옷~감사합니당. 과거엔 진짜로 에너지가 넘쳤었거든요 ㅋㅋ
      지금은 체력딸리고 기운 없...^^;;
      제가 염장질을 한거임미까? 이것도 싱글주의 달고 갈껄 그랬군요 ㅠ ㅠ 죄송 합니다. 다음번엔 주의하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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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힌호빵2015.02.02 09:08

    저는 5년전에 신혼여행을 케언즈 & 시드니로 다녀왔어요. 님글과 사진을 보니 그때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또 가고 싶은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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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2.02 16:06 신고

      와~ 신혼여행으로 갔을 때는 느낌이 또 다를 듯 해요.
      모든게 로맨틱해 보였을 듯 ^^
      저는 캐언즈에서는 사실 너무 더워서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시드니는 좋았는데, 캐언즈는 호주의 한여름은 피해야 할 듯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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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greendayslog.com 그린 데이2015.02.06 07:09 신고

    와...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사실 전에 이 글이 메인에 떴을때, 정신없이 사진만 휘리릭 보고 찬찬히 다시 보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아무도 없는 고요한 아침에 보고있으니 눈물이 날 것만 같다는...
    이런 오이님이기에 감자님이 넘어갈 수 밖에 없었던 거였겠지요?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행 최성수기인데, 아무리 오이님 벌이가 나아졌다고 해도 부담되셨을 것.
    추억어린 장소들을 하나하나 찾아보겠다는 계획도 그렇고, 맨리의 팟타이나 해변의 바비큐나 디너 크루즈까지...
    우앙... 이 말은 식상해서 안하려고 했는데... 정말 멋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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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5.02.07 11:10 신고

      글게요. 올해 시댁도 같이 가는데, 조금 걱정이예요. 통장이 간당간당 할 듯 -_-;
      어쨌든 이번엔 꽤 감동해서 요즘 집안 분위기가 아주 좋답니다. 밥도 열심히 해주고 있고. ㅋㅋㅋ 배고프면 바로 전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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