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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merica | 북미/East Canada | 캐나다 동부
몬트리올 그래피티 페스티벌 Mural
2014. 7. 5. 11:13

축제의 도시 몬트리올
이번엔 그래피티다

 

몬트리올은 정말 축제의 도시라는 단어에 철저히 부응하는 곳이다. 프랑스 음악, 락, 재즈, 일렉트로, 아프리칸, 드럼 등등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 축제가 열흘씩 돌아가며 이어지는 것으로는 그들의 에너지를 분출하기에 모자른가보다. 2013년 부터 벽에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 축제가 신설된 것이다. 여러 다른 나라에서는 그래피티의 예술성을 놓고, 대해 찬반이 갈리는데, 몬트리올은 이것을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해 주기로 한 모양이다. 공식적으로 축제로 자리잡아 2013년부터 매년 6월 4일간 그래피티 축제가 열린다. 여러 아티스트들이 모여 생 로렌St. Laurent 거리 곳곳에 대형 그래피티 작업을 하는데, 그때 작은 콘서트와 댄스파티, 공연 등이 열리고, 설치미술작품, 조형 작품들도 전시가 된다. 물론 다른 축제들과 마찬가지로 모두 무료. 내가 에너지 넘치던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이곳에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것 같다. ^^

 

축제소식을 들으니, 축제가 열리기 전에도 이미 몬트리올 곳곳에 멋진 그래피티 작품들이 있었던 기억이 났다. 그중에 인상적이었던 몇가지를 추억해 본다. 아마 지금은 새로운 그림들로 덮혀 있겠지.

 

 

음악 축제가 자주 열리는 몬트리올 다운 작품들이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3층 건물 한 벽면을 전부 차지하고 있는 대형 그림으로, 마치 저 화려한 무도회 장으로 걸어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이 섬세했다.

 

 

이것은 새로운 그림으로 덮어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데? 진짜 작품인 듯.

 

 

 

 

 

'언젠가는 에이즈가 없어질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배우고, 성숙해지는 기회를 갖게 되겠지...

그리고 꼭 그렇게 해야한다.'

라고 쓰여있음.

 

 

뭐 꼭 대단히 잘 그린 그림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몬트리올만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잘 나타내 주고 있는 듯.

 

 

벽면의 그래피티뿐만이 아니라 가게를 이렇게 꾸며 놓은 곳도 많다. 뭔가 오래되서 부서져가는 건물들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벽화 마을들과 비슷한 컨셉인 듯?

 

도시 곳곳에 자유로운 소음이 끊이지 않는 도시. 축제와 파티에 열광하는 당신이라면, 놓치지 말아야할 여행지다.

 

 

 

       

예술가들의 성지

여행일자 : 2011.06

 

 

 

 

몬트리올 그래피티 축제, 뮤랄 Mural


홈페이지
muralfestival.com

장소
생 로렌 St Laurenne 길 곳곳

※ 뮤랄 Mural은 벽화를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몬트리올이 캐나다에 있지만 프랑스어권 지역인것은 알고 계시죠? 그러나 도시 중심부에 사는 사람들은 영어와 불어를 모두 능숙하게 구사하니, 여행 중 말이 안통할까 걱정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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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yeeryu.com 여인2014.07.05 11:40

    본래의 빨간 벽돌이 오히려 그림처럼 느껴지네요. 전문가의 손길이라 그런지 색채감이 우리보다는 훨씬 뛰어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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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7.06 09:49 신고

      섬세함과 채색이 끝내주죠?
      우리나라도 그래피티 진짜 잘하시는 분들 계신데, 벽화마을에 귀여운 그림들도 좋지만, 전문적인 그래피티 작업을 허용해 주는 것도 멋질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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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j2014.07.06 00:58

    8번째 사진은 여기서 두번 봤어요.아~신기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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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7.06 09:52 신고

      이 그림은 아직도 있나보군요!
      역시 이 멋진 그림을 다른 그림으로 덮어버리기엔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
      축제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 새로 덮히지 않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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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j2014.07.07 09:04

      이 그래피티가 인상적이었는데 어디서 봤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났었어요. 근데 오늘 르퐁뗀느공원 갈려고 Sherbrooke역에서 내리니 이 벽화가 떡하니 있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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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7.07 11:50 신고

      아, 맞다, 쉘브룩 역. 저도 이 벽화는 중심가에서 벗어났던건 생각이 나는데, 어디더라 하면서 썼거든요.
      덕분에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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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귀여운걸2014.07.06 03:14 신고

    와~ 정말 인상적인 멋진 작품들이네요..
    자유로움과 활기찬 느낌이 가득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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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7.06 09:59 신고

      가끔 못그리고, 낙서같은 것도 있었지만, 예술이라 할만큼 잘 그린 것도 많더라고요.
      수준만 잘 관리한다면 멋진 거리풍경 조성에 좋은 아이템이 되겠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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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트리올2014.07.06 14:44

    요즘은 재즈 페스티벌 기간이라 오늘도 다운타운에 가서 한바탕 신나게 놀고 올드 몬트리올 가서 불꽃놀이 보고 왔어요. 꿈같은 하루하루죠.^^ 밴쿠버에서 첨 이사 왔을땐 너무 오래된 도시가 생경했는데 한 두 해 지날수록 몬트리올의 예술적 감성과 열정에 빠져들고 있어요. 특히나 예술을 전공하거나 사랑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살아 볼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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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7.06 18:11 신고

      그렇군요 ^^
      저는 처음 몬트리올에 갔을 때 축제가 있다는 걸 전혀 모르고 갔었거든요.
      처음 프랑코폴리할 때는 운이 좋아서 이런 축제에 맞춰 왔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6월부터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쉬지 않고, 계속 축제가 있더군요.
      몬트리올에 머무는 한달내내 여기 저기 축제만 따라다니다 왔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만 좋았어도 몬트리올에 대한 기억이 더 좋을텐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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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hush-now.tistory.com 쭈니러스2014.07.06 16:44 신고

    축제의 도시답게 벽화가 화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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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7.06 18:13 신고

      첫인상은 낡고 지저분한 도시였는데, 가만히 보다보면 구석 구석 예술감각이 넘쳐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나름 매력있는 곳이예요. 사람들도 무지 친절하고요.
      아마 이렇게 즐거운 일이 끊이지를 않아서 사람들 성격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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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ecrivain-inconnu.tistory.com écrivain inconnu2014.07.06 21:55 신고

    그래피티같은 것에서 도시의 자유로움이 느껴져 좋아요.
    자신의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허용이 되는 도시같네요.
    도시의 일부로 스며든 그 모습 좋네요. 마지막은 완전히 건물과 하나가 되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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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7.07 02:23 신고

      자유와 예술 그리고 파티가 조화를 이룬 도시더군요.
      그러나 지저분 하고, 더럽다는 단점도 있어요. 부랑자도 엄청 많고...
      복합적인 느낌이 드는 도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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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소이나는2014.07.08 20:02 신고

    우와~ 홍대에 그래피티가 많이 있는데 섬세함의 정도가 다르네요.
    길위의 그림을 넘어선 것 같아요.
    저런 재능이 있는 사람들 넘 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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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7.09 11:12 신고

      이런 재능있으신 분들도 부럽고,
      그런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도 부럽더라고요. ^^
      우리나라에도 아직까진 그래피티 자체가 그닥 인정받지 못해서 작품을 많이 볼 기회도, 아티스트들이 연습할 공간도 많이 없는 것 같아요 ^^
      그래도 요 근래 꽤 작품다운 것들이 많이 눈에 띄기는 하더라고요.
      아예 그래피티를 인정해 주면 몰래 하는 '낙서'수준의 그림들이 '작품'수준으로 향상되어 아티스트도 즐겁고, 거리를 걷는이들의 마음도 즐겁게해주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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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는 사용자2014.07.10 13:48

    세번째 사진... 너무 멋지네요~ 저렇게 건물 하나를 다 그리다니~
    그리는 기간도 오래걸렸겠어요~! 이정도면 정말 예술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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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lucki.kr 토종감자2014.07.10 16:28 신고

      이런걸 받아들일 수 있는 몬트리올 사람들의 마인드가 멋진것 같아요.
      저는 우리나라 같은 모양 같은 색의 칙칙한 아파트 단지 볼 때마다 색색깔로 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요. 조금더 도시가 활기찰 것 같은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