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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나중에 크면
이 세상의 모~든 음식을 하나도 빠짐없이 먹어 볼꺼야!
9살이었던 내가 TV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뜬금없이 외친 말이다. 엄마는 나를 힐끗 보시더니
❝얘가 왜 이렇게 못먹고 자란 애처럼 먹을거에 집착해…❞
라고 하셨지만 사실 나의 그 외침에는 단순히 먹을 것 보다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 프로에서 어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다루고 있었는데, 온가족이 맨바닥에 오손도손 둘러 앉아 하얗고 반투명하면서 펄이 섞인 듯 빛나는 어떤 음식을 맨손으로 막 휘휘 저어 먹고 있더라. 약간 끈적해 보이는데, 다들 손가락까지 맛있게 쪽쪽 빨며 먹네?
❛대체 저건 뭘까? 저건 단맛일까? 짠맛일까?❜
성우가 뭐라 소개하긴 했는데, 잘 들리지 않았고, 그냥 보기만 해서는 재료가 무엇인지, 맛이 어떨지 저언~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뭔지도 모르면서 그들이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군침이 뚝뚝…
❝엄마, 저게 뭐야? 나도 먹어 보고 싶어.❞
❝응? 글쎄. 엄마도 뭔지 모르겠네. 저건 저 나라 가야 있을 것 같은데?❞
엄마의 대답을 듣는 순간 갑자기 머릿속에 하얀 불이 켜지며 문이 열리는 느낌이 들었다.
❛어엇…? 그렇구나. 이 세상에 저렇게 엄마 조차도 모르는, 이상한 음식들이 있었구나. 내가 아는 짜장면, 돈까스, 스파게티가 외국음식의 전부가 아니었어. 저렇게 신기한 것들이 있다니, 꼭 다 가서 먹어 보고 싶다! 세상의 모든 신기한 것들을 내눈으로 직접 다 보고 싶어! ❜
바로 이런 생각의 나무를 거쳐 내뱉은 말이었던 것.
현재까지도 정체불명인 그 음식은 그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어린 나에게 세계의 다양성에 대해 알려준 열쇠이자 통로였다. 그렇게 나의 세계여행에 대한 꿈은 9살, 식탐에서 시작되었다.
❝
난 아빠한테 등 떠밀려서 왔는데?
호주 어학원에서 친구들과 옹기종기 둘러 앉아 서로 너는 왜 어학연수 장소로 호주를 선택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을 때 오이군이 던진 말이다. 타고난 오덕이자 자린고비인 오이군은 사실 해외로 어학연수따위 가고 싶지 않았었다고 했다.
❛구태여 뭐 그 먼 외국까지 가서 배우나. 비싸고 귀찮은데…❜
그러나 (장가를 보내시겠다는?) 선견지명이 있으셨던지 그의 아버지는 오이군이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업전에 해외 경험도 할겸 영어회화를 제대로 배워 오라며 반 강제로 연수를 보내셨다. 그리고 그것이 시작이었다.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여행에 크게 관심도 없고, 가끔 집 근처로 친구들과 놀러가거나 비디오 게임만으로도 인생이 충분히 행복하다고 했던 오이군이 변했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 세상엔 얼마나 다양한 자연과 문화와 사람들이 있는데, 여행을 하다보면 각자 취향에 맞는 무언가를 발견하지 않기란 힘든 법.
어느날 친구들과 코묻은 알바비 모아 뉴질랜드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 공항에서 내리며 오이군이 말했다.
❝ 옛날에 아무 감흥이 없었는데, 이제 공항오면 설레이네…? ❞
나와는 달리 알바같은 것을 하지 않아서 시간이 많았던 오이군은 친구들과 주말마다 틈틈히 호주 이곳 저곳을 쏘다녔던 모양이다. 그러면서 그도 슬슬 여행의 맛을 알아가기 시작했고, 그때 즈음 나라는 여행중독자 초기 증세였던 여자를 만나게 되었다.
Digital Nomad
이름도 거창한 디지털 노마드
세상의 모든 것을 먹겠다는 여자와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왔던 남자가 그렇게 세계일주를 시작했다. 물론 그 사이 짧은 여행들로 테스트 및 시행착오를 거쳤고, 안전주의자인 오이군을 완전히 길 위로 끌고 나오기까지 10년이란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는 지금 세계를 돌고 있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을 모토로 삼는 나와는 달리 내일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첫 발걸음을 떼는 오이군과 타협하여 이름도 거창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산다. 그러니까 프리랜서로 일도 하면서 여행도 한다는 소리.
여행스타일은 에어비앤비 덕분에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살아보기 여행. 보통 한 지역에서 1-3달정도 머물고 다른 나라로 이동을 한다. 우리가 꼭 그 방법을 원해서는 아니었고, 사실 프리랜서라고 일하는 시간이 적은 것은 전혀 아니라서 우리도 남들처럼 주5일 근무를 하고, 주말에만 여행을 하기때문에 선택한 방법이었다. 주중에 일을 해야하니 어느정도 안정된 컨디션이 필요하고, 주말에만 돌아다니니 한 지역을 구경하기에 최소한 한달은 있어야 뭘 좀 볼 수 있기 때문.
당연히 처음부터 우리 여행이 이랬던 것은 아니고, 소시적엔 배낭여행자였고, 나중엔 회사원 주말/휴가 여행자였다가 일을 길 위로 끌고 나올 수 있게 되면서 지금의 살아보기 여행자에 이르렀다. 물론 어떤 것이 더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 각각의 매력이 있고, 장단점이 있다. 가끔 일 안하고 장기로 돌아다녔던 배낭여행시절이 가장 재밌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건 그때 내가 어렸기 때문에 그랬던거고, 다시 그 ‘개’고생을 하라면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뭐든 맞는 때가 있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이해되는 요즘. (체력이…)
Life is a present
여행이 내게 선물한 것들
처음엔 그랬다. 여행하는 동안 한걸음 한걸음 무언가를 느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 아쉬워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나의 젊은 날의 추억을 늙은 나에게 선물하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차곡 차곡 쌓이는 이야기들을 함께 즐겨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렇게 여행은 내게 추억 이외에도 사람들을 선물했고, 그 사람들은 내게 인생의 기회라는 것을 선물했다. 블로그 글들에 호응이 생기자 잡지, 웹진, 책 등의 매체에서 좋아하는 여행 이야기로 마음껏 수다 떨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좋아하는 여행을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런 황송한 기회라니.
그래서 곰곰히 생각했다. 이렇게 많은 것을 받은 나는 나의 이야기들을 좋아해준 사람들에게 무엇을 선물할 수 있을까?
그러나 무수한 추억 말고는 가진 것이 없는 나. 열심히 세상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적어 삶에 대해 생각할 여유를 나누고, 마음속 작은 휴식을 선물하는 것 밖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블로그질(?)을 했더니 다음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책 출간
디스 이즈 스위스, 스위스 100배 즐기기
TV 및 라디오 출연
사랑은 아무나 하나, 조갑경의 오늘은 좋은 날
사진 전시회
캐논 5 클럽 수상자 전시, 캐논 갤러리 컬러 오브 라이프, 캘리포니아 관광청 여행 사진전
잡지 및 기업 홈페이지 기고
더 트래블러, 론리플래닛, 트래비, 월간 CEO, 서울대학치과병원 사보, 동원 블로그, 캐논 블로그, 전경련 블로그 등 다수
웹진 정기 기고
네이버 여행 플러스, 하나투어 여행 웹진 겟어바웃, 여행커뮤니티 원투고, 국내여행 전문 웹진 DBDB스토리, 투어팁스, 한국일보 igo 등 다수
관광청 홍보대사 활동
세이셸, 레위니옹 관광청 홍보대사, 아키타현 아키타 프레스, 산림청 필진, 경북 트래블 리포터, 안산시 홍보대사, 캐나다 관광청 끝발원정대, 마리아나 관광청 서포터즈
Our travel CV
너와 내가 만든 19층의 탑
한 사람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를 가늠해 보기 위해 쓰는 것이 이력서라면, 감자와 오이의 이력서 안에는 여행이 빠질 수 없다. 우리의 인생을 하나의 탑이라 했을 때 여행을 빼버리면 중간 층을 뭉텅 빼버리는 것과 마찬가지. 그런 탑은 애초부터 존재할 수 없다.
집이나 차는 고사하고, 각자의 여행가방 하나와 배낭 한 개가 전부인 삶이지만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음에 늘 소소하게 행복하다. 그러나 욕심 많은 내가 처음부터 이렇게 미니멀한 삶을 꿈꿨던 것도 아니고, 친구들과 게임하며 뒹굴거리길 좋아하는 오이군이 처음부터 세계를 떠돌며 살고 싶어했던 것도 아니다. 오랜 시간 서로의 취향을 고려해 타협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자연스럽게 이어진 삶일뿐. 그렇게 감자와 오이가 지난 19년간 함께 쌓은 인생의 탑을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2004~2006 인생 제 2막 : 내인생의 빅뱅
호주, 뉴질랜드
2004.11 – 2006.04 호주 워킹홀리데이 2년
어학연수, 아르바이트, 호주동부여행
2005.07 뉴질랜드 한달
발길 닿는 대로, 나의 첫 차박 캠핑 여행
2006 스위스 거주 : 수입감자 토종오이, 그땐 그랬지
스위스, 대한민국, 독일
2006 내가 처음 만난 스위스
뽀앵트 뒤 그랭 Pointe du grain : 나의 첫 호숫가의 BBQ
크뢰 뒤 뱅 Creux du van : 우리집 뒷동산에 사는 산양들
체르마트 Zermatt : 내 친구네 집은 어디인가 1
루체른 Luzern, 알트도르프 Altdorf, 그뤼틀리 Grütli : 스위스 건국의 흔적을 따라서
로이커바트 Leukerbad : 알프스 온천여행
2006.08 대한민국 한달
오이군이 처음 만난 대한민국
2006.10 독일
유로파 파크 Europa Park
2007 인생 제 3막 : 스위스댁이 되다
스위스, 이집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2007 기억에 남는 스위스 국내여행
샤스랄 Chasseral : 옆동네산책
로까르노 Locarno, 루가노 Lugano, 벨린초나 Belinzona, 마지아벨리 Maggia Vally : 오이군의 기원을 찾아서
볼므 Baulmes : 익싸이팅 생일 선물, 패러글라이딩
쇼몽 Chaumon : 뉴샤텔 판타스틱 필름 페스티벌 박찬욱, 류승완 감독 에스코트
뉴샤텔 Neuchâtel, 시옹성 Chillon, 로잔 Lausanne, 제네바 Genève, 부드리 Boudry, 루체른 Luzern, 엥겔베르그 Engelberg, 티틀리스 Titlis, 벨린초나 Belinzona, 보마르퀴 Vaumarcus : 한국가족 방문기념 스위스 2주 여행
2007.02 이집트 2주
달콤한 신혼여행 : 엘구나 El Gouna, 후르가다 Hurghada, 카이로 Cairo, 룩소르 Luxor
2007.08 이탈리아
한국 가족여행 : 밀라노 Milano
2007.08 프랑스
한국 가족여행 : 안시 Annecy, 몽블랑 Mont Blanc
2007.12 영국 1주
색다른 새해 맞이 : 런던 London, 바스 Bath, 스톤헨지 Stonehenge
2008 전격, 스위스댁!
스위스, 프랑스, 독일, 스페인
2008 기억에 남는 스위스 국내여행
크랑 몽타나 Cran Montana : 알프스 주말 스키
시옹 Sion : 익싸이팅 생일 선물, 번지점프
생 모리츠 St.Moritz : 글래시어 익스프레스 열차여행
그린델발트 Grindelwald : 뉴샤텔 판타스틱 필름 페스티벌 일본 감독 에스코트
취리히 Zürich : 취리히 스트리트 페스티벌
라 쇼드퐁 La Chaux fonds : 스위스에서 가장 못생겼다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르 로클 Le Locle : 스위스의 구멍
2008.04 프랑스 1주
파리 Paris에서 보낸 일주일
2008.08 독일
오이군 유년의 추억을 따라서 : 뮌헨 Munich, 노이슈반스테인 성 Schloss Neuschwanstein
2008.10 프랑스, 스페인
내 친구네 집은 어디인가 2 : 르벨 Revel, 툴루즈 Toulouse, 바르셀로나 Barcelona
2008.12 프랑스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in 파리 Paris
2009 나의 두번째 학창 시절
스위스, 대한민국
2009 기억에 남는 스위스 국내여행
떼드 드 랑 Tete de ran : 썰매타다 갈비뼈 부러져서 헬기에 구조당한 날
라우터브룬넨 Lauterbrunnen, 벵겐 Wengen, 알맨트 Allmend, 멘리헨 Mannlichen,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 : 스위스 가족 여행
플류리에 Fleurier : 소녀의 장례식(친구 브라이달 샤워)
모라/무어텐 Morat/Murten : 유람선 타고 동화속으로
일 생 피에르 Ile st.Pierre : 자전거 하이킹
레 브러네 Les Brenets, 세뉴레지에 Saignelegier, 들레몽 Delemont, 바젤 Basel, 장크트 갈렌 St Gallen, 아펜첼 Appenzell, 로샤흐 Roschach, 케스빌 Kesswil, 벨링겐 Berlingen, 샤프하우젠 Schaffhausen : 자전거 하이킹 & 캠핑 2주
필리주르 Filisur, 다보스 Davos, 그리알레치 Grialetsch, 슈쉬 Susch, 산타마리아 Santa Maria, 생 모리츠 St.Moritz, 솔리오 Soglio, 생 모리츠 바트 St.Moritz Bad : 알프스 하이킹 & 캠핑 1주
바젤 Basel : 마이 페이버릿 크리스마스 마켓
2009.12 – 2010.01 대한민국 3주
오이군이 처음만난 한국의 겨울 : 서울, 수원, 용평, 울진
2010 사진 중독의 서막
스위스, 대한민국
2010 기억에 남는 스위스 국내여행
커뒤뱅 Creux de van : 우리집 뒷산엔 산양이 산다
트라베르 Traver : 출사
크랑 몬타나 Cran Montana : 스노우 슈 하이킹
라 누빌 La Neuveville : 출사
툰 Thun : 출사
라 쇼드퐁 La Chaux-de-Fonds ~ 뉴샤텔 Neuchâtel : 3월 1일 걷기 행사
라 뷰 데 알프 La vue des Alpes : 출사
베른 Bern, 툰 Thun, 필라투스 Pilatus, 루체른 Luzern, 발랑장 Valangin : 한국 친구 배낭여행 가이드
라테니움 Latenium : 자전거 하이킹
오 쥐느베 Haut Genevey : 출사
뷔트 Butt : 출사
뉴샤텔 호수 Lac Neuchatel : 자전거 하이킹 & 캠핑 2박 3일
레 브휠류 Les Breuleux : 1박 2일 마차여행
노와래그 Noiraigue ~ 부드리 Boudry : 하이킹
프랭밤 Ferenbalm ~ 구르브류 Gurbru : 하이킹
몽트뢰 Montreux : 나의 두번째 페이버릿 크리스마스 마켓
바젤 Basel, 커뒤뱅 Creux du van, 베른 Bern, 티틀리스 Titlis, 루체른 Luzern : 한국 친구 커플여행 가이드
2010.07 – 09 대한민국 두달
오이군의 한국 여름체험 : 서울, 강화도, 인천, 봉화, 안동, 진안, 군산, 제주, 부산
2011 디지털 노마드 테스트 기간
스위스, 독일, 프랑스, 캐나다, 대한민국
2011 기억에 남는 스위스 국내여행
발드뤼 Val de Ruz : 출사
뉴샤텔 Neuchâtel ~ 부드리 Boudry : 자전거 하이킹
베른 Bern : 스파
뽀앵트 뒤 그랑 Pointe du grain : 출사 & BBQ
모라/무어텐 Morat/Murten : 자전거 하이킹
그리옹 Gryon : 송별 여행
2011.01 독일
유로파 파크 Europa Park
2011.04 프랑스
여권도 안들고간 해외여행 : 디종 Dijion
2011.06 – 08 캐나다 세달
몬트리올 Montreal : 우리의 첫 한달살기여행
퀘벡시티 Quebec city : 주말여행
자크 카르티에 국립공원 Jacque Cartier : 주말여행
생 소버 St. Sauveur : 오이군네 먼 친척방문 2박 3일
토론토 Toronto
나이아가라 Niagara
토론토 Toronto ~위니페그 Winnipeg ~ 재스퍼 Jasper : 침대칸 기차여행 2박 3일
재스퍼 Jasper : 오 마이 록키!
루이즈 호수 Lake Louise
모레인 호수 Lake Morain
캐년 핫 스프링 Canyon Hot Spring
레벨스톡 Revelstoc
버논 Vernon
피치랜드 Peach land
호프 Hope
벤쿠버 Vancouver : 한달살기
빅토리아 Victoria : 내 친구네 집은 어디인가 3
쿼드라 아일랜드 Quadra Island : 카약 캠핑 1주
2011.10 대한민국 이사
드디어 토종감자 수입오이! : 서울
2012 인생 제 4막 : 오이군과 한국살이
대한민국, 일본, 중국
2012 기억에 남는 대한민국 국내여행
강화도 : 4박 5일 자전거 하이킹
여수 : 엑스포 전격해부 2박 3일
수원, 안성, 대청호, 공주, 아산 : 스위스 친구 한국 여행 가이드
북한산 : 늦가을 단풍놀이
전주, 군산 선유도 : 가창오리를 찾아서
2012.09 일본
오타쿠의 생일파티 in 도쿄 Tokyo!
2012.10 중국
우리의 첫 취재 : 상하이 Shanghai, 항주 Hangzhou, 소주 Suzhou (원투고 지원여행)
2012.12 일본
우리의 첫 크루즈 : 부산 Busan, 나가사키 Nagasaki, 벳푸 Beppu (원투고 지원여행)
2013 김치 냄새 맡으면 군침 흘리는 외국인
대한민국, 일본, 필리핀, 스위스, 호주, 팔라우
2013 기억에 남는 대한민국 국내여행
태백 : 팸투어 1박 2일 (하나투어 지원여행)
양양 : 온천&바다여행
하동 : 벚꽃 놀이
울진 : 다이빙
안면도 : 휴식 여행 2박 3일
안면도 : 액티비티 여행 2박 3일
가평 : 자전거 하이킹
북악산 : 성곽길 하이킹
봉화, 안동, 삼척, 강릉, 양평 : 스위스 가족여행 가이드
DMZ투어 : 스위스 친구 한국여행 가이드
남이섬 : 단풍 놀이
포천 : 막걸리 빠진 포천 여행
하이원 : 강원랜드 스키여행
2013.03 일본
나의 첫 솔로 취재 (오이군 삐짐) : 이시가키 Ishigaki, 이리오모테 Iriomote, 다케토미 Taketomi, 유후 Yubu (하나투어 지원여행)
2013.03 필리핀
삐진 오이 달래기 : 보홀 Bohol 다이빙 여행
2013.05 – 06 스위스 2주
인생은…예측불허 : 뉴샤텔 Neuchâtel, 프렐 Prêle, 뷔셔렁 Vucherens
2013.06-07 호주 남서북부 40일
오이군 소원풀이, 백상어와 춤을 : 애들레이드 Adelaid, 캥거루 섬 Kangaroo Island, 퍼스 Perth, 엑스마우스 Exmouth, 브룸 Broome, 다윈 Darwin
2013.08 팔라우
코롤섬 Koror Island, 락아일랜드 Rock islands (하나투어 지원여행)
2013.11 일본
홋카이도 : 삿뽀로 Sapporo, 오타루 Otaru, 노보리베츠 Noboribetzu, 하코다테 Hakodate (하나투어 지원여행)
2013.12 일본
가쿠노다테 Kakunodate, 뉴토온천향 Nyuto-Onsenkyo, 타자와 호수 Lake Tazawa (아키타현 한국 코디네이터 사무소 지원)
2014 동해번쩍 서해번쩍 여행중독 중기 증상
대한민국, 세이셸, 레위니옹, 모리셔스, 아랍에미레이트, 일본, 태국
2014 기억에 남는 대한민국 국내여행
안면도 : 주말 여행
안면도 : 일주일 살아 보기
평창 : 주말 여행
파주 : 북녘을 바라보며
안면도 : 10일간의 엄마 딸 여행
광명 가학 광산 동굴 : 여름엔 역시 동굴
가평 용추계곡 : 여름엔 역시 계곡
풍도 : 경기도 섬 힐링여행 (하나투어, 안산시 지원)
대천 : 보령 머드 축제
홍천 : 팔봉산 글램핑
수원 : 화성 문화제
경주 남산 : 차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 저자들과의 여행 (경주남산연구소 지원여행)
경주 : 오이군이 홀딱 반한 곳
용인 : 패러글라이딩 단풍놀이
대부도 : 수도권에서 훌쩍 떠나는 여행 (안산시 지원여행)
2014.04 세이셸 10일
럭키 세븐, 7주년 기념 리마인드 허니문 : 마에 Mahe, 라디그 La Digue, 프랄린 Praline (세이셸 관광청 숙박 지원여행)
2014.04 레위니옹
액티브 허니문 (레위니옹 관광청 숙박 지원여행)
2014.04 모리셔스
럭셔리 허니문 (에바종, 웨프 21 숙박 지원)
2014.04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Abu Dhabi
2014.05 일본
아키타 Akita : 오야스쿄 온천향, 도로유 온천, 이나니와 우동의 원조, 사토요스케 본점 (아키타현 한국 코디네이터 사무소 지원여행)
2014.08 태국
친구와 더블 데이트 : 태국 크라비 Krabi, 피피섬 Pipi island 스쿠버 다이빙
2015 인생 제 5막 : 집 없는 커플, 길위의 토종감자 수입오이
대한민국, 호주, 스위스, 홍콩, 독일, 이탈리아, 팔라우, 중국
2015 기억에 남는 대한민국 국내여행
무주 : 스키 여행
오이도, 안산 : 지하철타고 바다 여행 (인터불고호텔 숙박 지원)
강화도 : 고려산 진달래 축제
제주 : 처음만난 봄날의 제주 (원투고 지원여행)
용인 : 아빠하고, 나하고 낚시 여행
2015.01 호주 2주
리브어보드 다이빙 여행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
10년전의 추억을 따라 : 시드니 Sydney
2015.05-06 스위스 3주
시댁 방문 & 알프스 산책 : 체르마트 Zermatt, 베아텐베르크 Beatenberg (에어비앤비 일부 숙박 지원)
2013.03 홍콩 1주
처음만난 홍콩, 홍콩의 자연속으로 : 홍콩섬 Hongkong, 란타우섬 Lantau (에어비앤비 일부 숙박 지원)
2015.08 독일
살다보니 별걸 다 해봐1 :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여행 인솔)
2015.08 이탈리아
살다보니 별걸 다 해봐2 : 로마 Rome (여행 인솔)
2015.09 팔라우 1주
오이군 생일 축하 깜짝 여행
2015.12 중국
중국의 럭셔리 스키장을 찾아서 : 야불리 Yabuli 클럽메드 스키 리조트 (더 트래블러 매거진, 클럽메드 지원 여행)
2015.10 대한민국 전국일주 시작
안동 : 살며, 여행하며 세달 – 영양, 영덕, 봉화, 영주, 청송, 청도, 충주 (국립공원 일부 지원, 산림청 일부 숙박 지원)
2016 전격! 디지털 노마드 – 전국일주
대한민국, 일본, 북 마리아나 제도, 캐나다, 미국
2016 대한민국 전국일주 계속
원주 : 살며, 여행하며 두달 – 평창, 예천, 문경
진주, 구례, 하동, 안동, 의성, 청산도 : 나홀로 봄꽃 구경 2주
통영 : 살며, 여행하며 두달 – 거제, 고령, 비진도, 소매물도, 연화도, 연대도
부산, 창녕, 거제, 순천, 보성 : 남해안따라 2주 여행
제주 귀덕 : 살며, 여행하며 6주
제주 서귀포 : 살며, 여행하며 한달
제주 협재 : 살며, 여행하며 두달
제주 김녕 : 살며, 여행하며 세달
2016.03 일본
긴테츠 패스로 여행하기 : 오사카 Osaka, 미에 Mie (하나투어 지원여행)
2016.04 북 마리아나 제도
북 마리아나 제도의 매력 파헤치기 : 로타 Rota, 사이판 Saipan (북 마리아나 관광청 지원여행)
2016.04 일본 1주
감자 오이를 맺어준 닌텐도 본사와 감격 조우 : 오사카 Osaka, 교토 Kyoto, 나라 Nara (재패니안 일부 지원여행)
2016.06 일본
푸른 사과의 고장 : 아오모리 Aomori (아오모리현 서울 사무소 지원여행)
2016.09 캐나다 2주
Season 1 옐로우나이프 Yellow Knife : 캐나다 끝.발 원정대 (캐나다 관광청 지원)
Season 2 옐로우나이프 Yellow Knife : 로맨틱 오로라 인생사진 여행
2016.10 미국 1주
출사 여행 :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 카타리나 섬 Catalina Island, 빅베어 Big Bear (미국 관광청, 네이버 폴라, 싱가폴 항공 지원)
2016.11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 오사카 Osaka (진에어, 한신한큐 철도사 지원)
2017 전격! 디지털 노마드 – 세계일주 시작
대한민국, 북 마리아나 제도, 스위스, 크로아티아, 독일, 캘리포니아
2017 대한민국 전국일주 계속
제주 표선 : 살며, 여행하며 두달
제주 월령 : 살며, 여행하며 한달
서울 : 살며, 여행하며 세달
2017.02 북 마리아나 제도 2주
루키 10주년 기념 리마인드 허니문 : 로타 Rota, 티니안 Tinian, 사이판 Saipan (북 마리아나 관광청 지원)
2017.05-07 스위스 70일
스위스 가이드북 취재 : 스위스 전국
2017.07-08 크로아티아 45일
은둔의 시간,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방송 촬영 : 카스텔 고밀리카 Kaštel Gomilica, 스프릿 Split, 트로기르 Trogir, 비스 섬 Vis, 브라치 섬 Brač
2017.08 스위스 1주
Are you ready? 오이군 형님 결혼 준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촬영
2017.08 독일 1주
오이군 형님 결혼식 & 파티 : 베를린 Berlin
2017.11 북 마리아나 제도
걸즈 인 티니안 : 티니안 Tinian, 사이판 Saipan (북 마리아나 관광청 지원여행)
2017.12 캘리포니아 1주
캘리포니아에서 즐기는 스키 : 맘모스 레이크 Mammoth Lakes, 타호 Taho Lake (캘리포니아 관광청, 그레고리, 하이시에라 지원여행)
2018 전격! 디지털 노마드 – 가끔은 태클이…한박자 쉬고, 세계일주 재시작
대한민국, 일본, 호주
2017.09-2018.06 대한민국 Gold mining 아홉달 (재정비 & 통장리필 & 요양)
울진 : 결혼 11주년 기념여행 2박 3일 (몰디브데이 지원여행)
해남 : 요양 여행 2박 3일 -_-;
2018.04 일본
아버지 칠순 가족여행 : 오키나와 Okinawa
2018.07-09 일본 북해도 세달 : 우리집 오타쿠의 소원풀이
슬로우 세계일주 #1. 삿포로 두달살기 : 삿포로, 노보리베츠, 오누마, 하코다테, 에산, 후라노
슬로우 세계일주 #2. 온천마을에 살아보기 1주 : 조잔케이 온천마을
슬로우 세계일주 #3. 북해도 캠핑카 여행 2주 : 오타루, 샤코탄, 이시카리, 카와시모, 아사히카와, 비에이, 사로마, 아바시리, 시레토코, 카와유 온센마을, 쿠샤로 호수, 아칸 호수, 치토세
2018.09 대한민국 10일
도움닫기
2018.10-12 호주 태즈매니아 세달 : 호주인듯 호주같지 않은 너
슬로우 세계일주 #4. 호바트 Hobat 6주
슬로우 세계일주 #5. 호와 비치 Howrah Beach 2주
슬로우 세계일주 #6. 크레몬 비치 Cremorne Beach 2주
슬로우 세계일주 #7. 태즈매니아 캠핑카 여행 2주 : 브루니 섬, 딥 홀 베이, 이다 베이, 코클 크릭, 하츠산 국립공원, 포트 아서, 오포드 비치, 프레이시넷, 와인 글래스 베이, 프렌들리 비치, 번스 베이, 페론 듄, 캠벨 타운, 오트랜드, 웰링턴 산
2019 전격! 디지털 노마드 – 태평양 아일랜드 호핑투어
뉴칼레도니아, 바누아투, 피지, 사모아, 뉴질랜드, 타히티, 이스터섬, 미국, 바하마, 갈라파고스, 스위스
2019.01 뉴 칼레도니아 5주 : 거북이가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슬로우 세계일주 #8. 누메아 한달살기 : 일 데 팡, 포에비치, 카나르섬, 시그날섬, 아메데섬
2019.02 바누아투 한달 : 식인종이 살던 곳
슬로우 세계일주 #9. 포트빌라 Port vila 2주 : 포트빌라, 타나섬, 블루라군, 서바이벌 비치, 롤로리마 폭포
슬로우 세계일주 #10. 산토섬 Santo island 2주 : 루간빌, 르웨톤 마을, 밀리언 달러 포인트, 탐탐 마을, 샴페인 비치, 블루홀
2019.03 피지 10일 : 로맨틱 허니문 모드
슬로우 세계일주 #11. 비티 레부, 바누아 레부
2019.03-04 사모아 한달 : 타잔과 제인
슬로우 세계일주 #12. 아피아, 토수아, 팔로로딥, 우폴루섬 일주
2019.04-06 뉴질랜드 북섬 3달 : 응답하라, 2005!
슬로우 세계일주 #13. 오클랜드, 데본포트, 란지토토섬, 피하비치, 에덴산, 오토로항가, 통가릴로산, 타우포, 오라케이 코라코, 와이토모, 티리티리 마탕기섬, 로토루아, 호비튼, 로토로아섬
2019.07 프렌치 폴리네시아 10일 : 럭셔리 허니문 놀이
슬로우 세계일주 #14. 타히티 Tahiti, 모레아 Morea, 보라보라 Borabora
2019.07 에콰도르 1주 : 외계인을 찾아서
슬로우 세계일주 #15. 이스터섬 Easter island
2019.07-08 미국 11주 : 헐리우드 드림
슬로우 세계일주 #16.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 한달 : 이웃집 터미네이터 (헐리우드, 말리부, 산타바바라, 디즈니랜드, 베니스, 산타 모니카, 유니버셜 시티, )
슬로우 세계일주 #17. 조슈아트리 Joshua Tree 2주 : 서부영화속 일상 (파이오니어 빌리지, 바커댐, 히든벨리, 스컬, 캑터스 가든, 아치, 리안산, 팜스프링스, 라이언 캐년)
슬로우 세계일주 #18. 라스베가스 Las Vegas 한달 : 씬시티의 불타는 밤
슬로우 세계일주 #19. 미서부 여행 1주 : 자이온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년, 앤털롭 캐년, 홀스 슈, 모뉴먼트 벨리,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 그랜드 캐년
2019.09 바하마 9일 : 왕온니의 생일여행
슬로우 세계일주 #20. 엑수마섬 Exuma island
2019.10 미국 2주 : 오묘한 비치 라이프
슬로우 세계일주 #21. 포트 라우더데일, 에버글레이드
2019.10 갈라파고스 2주 : 왕옵빠의 다이빙 로망
슬로우 세계일주 #22. 푸에르토 아요라, 토투가 베이, 노스 시무어, 고돈 락, 라스 그리에타스, 발트라, 산티아고, 바르톨로메우, 제노베사, 라비다, 산타 크루즈, 에스파뇰라, 산타 페, 사우스 플라자, 블랙 터틀 코브, 과야길
2019.10-12 스위스 75일 : 내 남편의 나라
슬로우 세계일주 #23. 뉴샤텔 Neuchatel 한달 : 한박자 쉬고 하나, 둘, 셋
슬로우 세계일주 #24. 로잔 Lausanne 한달 :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슬로우 세계일주 #25. 생또뱅 2주 : 그의 고향집
2020 전격! 디지털 노마드 – 등잔 밑의 보석 줍기 / 코로나 팬데믹 – 인생은 예측불허…
아이슬랜드, 인도네시아, 몰디브, 대한민국
2020.01 아이슬랜드 2주 : 불과 얼음의 나라
슬로우 세계일주 #26. 케플라비크, 그린다비크, 블루라군, 레이키야비크, 키르큐포스, 그룬다피요르듀르, 스내펠스네스 반도, 아크라네스, 셀포스, 셀야란즈포스, 스코가포스, 솔헤이마산듀르, 호프, 반트라요쿨 빙하동굴, 요쿨살룬, 비크
2020.01-02 체코/한국 한달
각자의 시간, 솔로 놀이
2020.02-03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한달 : 음식천국, 내 몸매를 부탁해!
슬로우 세계일주 #27. 타만사리, 메라피 화산, 프람바난, 보로부두르, 좀블랑, 핀둘, 피누스, 투주안
2020.03 몰디브 1주 : 오예! 럭셔리 허니문 어게인
슬로우 세계일주 #28. 오젠 리조트 (몰디브 데이 숙박 지원)
2020.04-12 대한민국 강제소환!!!? 코로나 팬데믹!
영종도 : 얼떨결에 세달살이
제주도 : 올레 걷기 5~13 코스, 2주
서울 : 연남동, 핫플에서 일상이 자가격리 6달
2021 코로나 팬데믹 – 그래도 삶은 이어지고…
대한민국, 스위스
2021 대한민국, 소심한 전국일주
서울 : 연남동, 배달로 맛보는 동네 맛집, 다섯달
하동, 구례, 남원 : 지리산 둘레길 걷기, 2주
양양 : 나의 푸른 심폐소생지, 한달
충주, 제천 : 처음 만난 내륙지방의 여름, 세달
영덕 : 파랑파랑 해파랑길 걷기여행 (한국 관광공사 두루누비 지원)
안동 : 5년전 안동의 추억길 따라 / 10년만에 다시 찾은 농암종택 (deskless 지원)
서울 : 분당, 도시여자는 화려한 네온사인을 꿈꾼다, 두달
2021.12 스위스
2년만의 스위스 가족 상봉
2022 스위스 오이 향수병 탈출작전, 십년만에 수입감자 토종오이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대한민국
2022 스위스댁의 귀환, 스위스 국내 여행
뉴샤텔(뇌샤텔) Neuchâtel : 오이군의 고향 그리고 우리의 신혼집 No 2
쇼몽 Chaumont : 새해 해맞이 / 겨울 눈맞이 / 봄날 꽃나들이 / 가을 단풍 / 다시 또 겨울 눈 맞이
크뢰 뒤 뱅 Creux du vent : 오랜만이야, 산양들!
티엘 Thielle: 수로따라 겨울 산책 / 수달 관찰
모라/무어텐 Morat/Murten : 모라의 겨울밤, 라이트 페스티벌
고르너그라트 Gornergrat : 이글루에서 맞이하는 알프스의 밤, 15번째 허니문
꾸베 Couvet : 3월 1일 뉴샤텔주 독립기념일 걷기
베른 Bern : 봄맞이 산책
툰 Thun : 봄맞이 산책 2
샹페리 Champery : 봄날의 알프스 스키여행
오고섬 Ile d’Ogoz : 봄에만 물길이 열리는 호수 위의 섬
몽트뢰 Montreux, 브베 Vevey : 폴리망가 페스티벌
테트 드 랑 Tete de ran : 야생 수선화 자생지
갈스 Gals : 쥬라 시골길, 동물농장, 유채밭 산책 / 보라빛 꽃밭 산책 / 키작은 해바라기 밭 산책
뉴샤텔 호수 Lac Neuchatel : 요트 시즌 개시 항해 / 요트 디너 / 하지 파티 / 동네피서 / 요트 브런치 / 카약 / SUP
모라/무어텐 Morat/Murten : 요트로 뉴샤텔에서 모라까지
샤또 되 Chateau d Oeux : 나의 첫 열기구
생 피에르 섬 Ile St Pierre : 자전거 하이킹
라우터브루넨 Lauterbrunnen, 뮈렌 Mürren : 알프스 폭포아래 캠핑
이베르동 Yverdon : 해바라기 꽃밭 출사
베르자스카 계곡 Verzasca Valley, 소노뇨 Sonogno, 아스코나 Ascona, 브리싸고 섬 Brissago island, 체비오 Cevio, 모뇨 Mogno, 로비에이 Robiei : 티치노 알프스 1주, 왕언니의 생일 여행
룽언 Lungern, 이젤트발트 Iseltwalt, 지그리스빌 Sigliswil :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취재
블라우제 Blausee 외시넨 호수 Oeschinensee : 갑자기 주말 여행
뽀앵트 뒤 그랭 Pointe du Grain : 스위스에 왔던 첫해의 추억 산책
누아래그 Noiraigue : 가을 단풍 하이킹
제네바 Geneve : 늦가을 산책
비엔 Bienne : 늦가을 산책2
취리히 Zurich, 바젤 Basel :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
2022.05 스페인 1주
드디어 레알 해외여행! : 마요르카 Mallorca
2022.10 스페인
자유부인의 방랑 feat. 크레 : 마드리드 Madrid, 톨레도 Toledo
2022.11 포르투갈
걸즈 인 포르토! 11년만의 우정여행 : 포르토 Porto
2022.12 대한민국
다시 또 세계로! 기 모으기
30년만의 베프랑 우정여행 : 여수 Yeosu
2023 부릉부릉~ 다시 또 길 위로!
대한민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스위스, 대만, 일본
2023.01-03 태국 두달 : 배낭여행자의 고향으로 돌아가다!
슬로우 세계일주 #29. 방콕 Bangkok, 파타야 Pataya, 무앙보란 Muangboran, 담논 사두악 Damnoen Saduak, 매 클롱 Mae Klong
2023.03-04 베트남 한달 : 드디어 우리도 베트남 V
슬로우 세계일주 #30. 다낭 Danang 3주 : 여기가 2023년 디지털노마드 선호도시 1위!?
슬로우 세계일주 #31. 하노이 Hanoi, 하롱베이 Halong bay, 사파 Sapa 9일 : 기대가 너무 컷던 ‘관광지’ 여행
2023.04-06 태국 세달
슬로우 세계일주 #32. 깐차나부리 Kanchanabuti, 아유타야 Ayutaya, 방콕 Bangkok 10일 : 죽음의 철도와 폭포 그리고 송크란
슬로우 세계일주 #33. 코팡안 Koh Pangan 35일 : 우리가 꿈꾸던 아일랜드 라이프!
슬로우 세계일주 #34. 코따오 Koh Tao 1주 : 물질 파티!
슬로우 세계일주 #35. 코사무이 Koh Samui 40일 : 내가 아는 이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2023.07 캄보디아 11일
슬로우 세계일주 #36. 씨엠립 : 앙코르와트! 아름다웠던 돌무더기를 찾아서
2023.07-08 스위스/한국 3주
여행하며 알게 된 우리나라 사랑
2023.08-10 대만 두달
슬로우 세계일주 #37. 가오슝 한달 : 태풍 여행, 나 여기 왜 온거니?
슬로우 세계일주 #38. 단수이 한달 : 말할 수 없…있는 비밀, 물질 불가능한 열대 지방
슬로우 세계일주 #39. 대만 북부 9일 : 태풍으로 시작해 태풍으로 끝난 대만
2023.10-12 일본 두달
슬로우 세계일주 #40. 이시가키 두달 : 10년 전 그날의 한을 풀다!
슬로우 세계일주 #41. 오사카 : 오타쿠의 스트레스 해소
2023.12 스위스/한국 3주
연말 연시는 가족과 함께!
2024 유라시아대륙 파헤치기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한민국, 스위스, 노르웨이, 태국
2024.01-02 필리핀 두달
슬로우 세계일주 #42. 보라카이 6주 : 드디어 우리도 가봤다, 보라카이!
슬로우 세계일주 #43. 엘니도 1주 : 필리핀 제일의 비경!
슬로우 세계일주 #44. 코론 1주 : 듀공! 듀공!
2024.02-04 발리 두달 :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 1, 소문난 잔치에…
슬로우 세계일주 #45. 사누르 Sanur, 짱구 Changu, 울루와투 Uluwaty, 누사 두아 Nusa Dua, 램봉안 Lembongan, 누사 페니다 Nusa Penida, 멘장안 Menjangan, 페무테란 Pemuteran, 로비나 Lovina
2024.04-06 베트남 두달 : 아빠의 추억 속으로
슬로우 세계일주 #46. 퀴논 Quy Nhon, 뚜이 호아 Tuy Hoa
2024.06-08 한국 7주
엄마 칠순 파티! And…병간호
2024.08 스위스 2주 : 안부인사, 개정취재
슬로우 세계일주 #47. 뉴샤텔 Neuchatel, 프리부르 Fribourg, 인터라켄 Interlaken, 그린델발트 Grindelwald, 루체른 Luzern, 슈토스 Stoos, 슈탄스 Stans
2024.09-10 노르웨이 두달 : 오이군을 위한 ‘추운’ 여행지
슬로우 세계일주 #48. 로포텐 10일 : 북유럽 갬성여행의 끝판왕 (레이네 Leine, 레크네스 Leknes, 스볼베르 Svolvaer, 발슈타트 Balstad, 오 A)
슬로우 세계일주 #49. 보되 2주 : 우리집 마당에서 매일 보는 오로라
슬로우 세계일주 #50. 게이랑게르 1주 : 노르웨이에서 가장 예쁜 피요르드 (숄트 Sjohlt, 몰데 Molde, 아틀란틱 로드, 온달스네스 Andalsnes, 트롤스티겐 Trollstigen, 게이랑게르 Geiranger, 외르스타 Orsta, 로메달렌 Romedalen)
슬로우 세계일주 #51. 올레순트 한달 : 피요르드의 가을
2024.11~2025.01 태국 세달
슬로우 세계일주 #52. 치앙마이 한달 :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 2
슬로우 세계일주 #53. 빠이 한달 : 배낭 여행자의 블랙홀 1
2025 노마드 라이프 10주년
태국, 대한민국, 스위스, … , …
2024.11~2025.01 태국 세달
슬로우 세계일주 #54. 코란타 한달 : 히피들의 성지 1
2025.02~04 대한민국 세달
슬로우 세계일주 #55. 제주 세달 : 전 세계를 돌아도 우린 역시 제주
마지막 여행지?
우리 여행의 끝은 언제 일까
언제까지 여행을 할거냐, 마지막 여행지는 어디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글쎄…?
그 질문을 들을 때면 막연히 달이 떠오른다.
지구의 모든 대륙과 바다를 돌고 난 후 달로 올라가 지구를 가만히 바라보는 내 모습. 이게 무의식 중에 떠오르는 나의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내 영어 이름도 루나 Luna (달이라는 뜻)되었다. 뭐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늘 간절히 원하는 일들은 10일이 지나서든 1년, 10년, 30년이 지나서든 언젠가는 이루어지던데, 달 구경도 그렇지 않을까? 어느날 나는 달에 가볼 것 같다는 막연한 믿음이 있다. 그리고는 나의 지구, 나의 집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강아지, 고양이 잔뜩 풀어 키우면서 오이군과 오손도손 어딘가 시골 구석에서 살게 되겠지.
그런데, 사실 여행을 길게 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은 꼭 목적지에 가야만, 어떤 목표를 달성해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거다. 목적지 자체보다는 그 여정이 재밌어서 기억에 남는 여행지들이 더 많았다. 또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고 현재를 포기했는데, 의도한대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면 현재도 잃고, 미래도 잃고…그렇다보니 삶에서 중요한 건 마지막 목적지나 종착역이 아니라 하루하루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그래서 내가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현재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 물론 미래에 대한 목표가 있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은 정말 좋다. 다만 그 목표 때문에 지금 내가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고,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다 포기하지는 말자는 거다. 지금밖에 즐길 수 없는 것들이 있으니 내 인생을 망치는 일이 아니라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그런 ‘오늘의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자. 내가 살고있는 오늘이 즐거워야 힘도 나고, 기분도 좋아서 다른 일에도 능률이 오르고, 결국 목적도 달성하게 되는 법! 나는 그렇게 믿는다.
따라서 우리의 여행의 끝도 마찬가지다. 전세계를 다 도는 것이 목표이지만 어느 순간 ‘그냥 이정도면 됐어.’ 하는 순간이 불쑥 찾아올지도 모른다. 그러면 모든 곳을 다 못가봤다 하더라도 또 그대로 좋을 것 같다. 사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걷는 길은 세상 어디라도 매일이 소소한 여행이니까. 바로 그날이 우리의 이 긴 여행의 끝이될거고, 바로 그 장소가 마지막 여행지가 되겠지.
그러니까 이 긴 주저리의 요점은 ‘지금으로선 종착역을 우리도 모른다’는 소리 ^^;
우리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의 한구절이 여기서 또 어울릴 것 같다.
삶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다. (신일숙 작가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 중에서)
토종감자 수입오이가 머물고 있는 실시간 중간역들이 궁금하시면 인스타그램 @NomadsLunaKiKi 에서 확인해 주세요!
우와 우와~~!! 전문 여행블로거시네요..
토종감자와 수입오이가 뭘까했는데 찬찬히 둘러보니
알겠네요 ^^
두분 정말 저희부부가 원했던 삶을 살고 계시는것 같아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뵐께요
에고, 전문이라뇨. 여행을 좋아하긴 하는데, 멋진 여행지를 저의 어설픈 글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ㅠ_ㅠ 계속 쓰는 연습 해야죠.
저는 NAP’S 님처럼 일상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잡아내시는 분들이 늘 부러워요. 멀고먼 사진의 길. NAP’S님 블로그 열심히 가면서 조금씩 배워야겠어요. ㅎㅎ
오오 이렇게 연표까지 ㅎㅎ 어마어마한 이력들이네요. 정말 토종감자 님은 집시가 맞는 듯.. 여행 = 삶이네요!
미약하지만 그 연표에 제가 작은 영향을 미친 것 같아 조금 뿌듯하기도.. ㅎㅎ 2014년 감자 님, 저도 응원합니다!
2013년은 로지나님께서 제게 큰 기쁨을 안겨주셨죠 ^^
덕분에 블로그도 더 열심히 하고, 그로인해 여러 좋은 분들과도 교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했던 한해였습니다. 2013년에는 적응기 였다면, 2014년에는 살짝 잡은 감으로 더 열심히 해서 감사함에 보답하도록 할께요~
로지나님도 2014년, 신나고, 멋진 한해 되시기를 바래요!
응원 감사합니다. ^^
우와… 이렇듯 해외 거주 경험이 화려하시니 대한민국도 외국여행의 한 축이 될 수 있군요.^^
제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곳을 다니셨네요!
한지공예가이자 세계를 제집처럼 누비는 여행가 & 에너지 넘치는 글쟁이 감자님~
올 한해도 응원합니다. ^^
앗, 그린데이님. ^^
그냥 토종감자의 여행이었으면 한국은 국내여행으로 분류했을텐데, 오이군과 함께한 이야기를 쓰다보니 한국도 외국여행이 되었어요. ^^
2013년엔 참 벌려 놓은 것이 많은 한해였는데, 올해는 그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서, 이도 저도 어설프게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어요. ^^
그린데이님의 따뜻한 응원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우연히 검색 중에 발견한 블로그인데 정말 제가 부러울만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덕분에 티스토리까지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저도 토중감자님처럼 여행을 많이 다니고싶네요.
사진도 정말 잘 찍으시고 사진마다 달리는 설명들이 이해가 잘 가게 글 써주시네요ㅎㅎ
구독하고 갑니다~
앗, 감사합니다. ^^
간절히 원하신다면 이루어 지리라고 믿습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막연히 여행 많이 하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계속 생각하다보니 어느덧 현실이 되어 있더라고요. ^^ 근데, 그게 생각만 한다고 마술같이 이루어진 건 아닌것 같고, 맨날 원하는 것이 그거다보니 그쪽으로 모든 일들을 만들어 가서 그런 것 같아요 ㅎㅎㅎ 틈만 나면, 돈만 생기면 여행에 쓰고, 일을 구할때도 여행을 많이 할 수 있는지가 최우선 조건, 사람도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과 생각이 통하다보니 우선으로 만나게 되고…뭐 그렇다 보니 관련된 일들이 끌려 오는 것 같습니다. ^^
태듕님도 정말 간절히 원하시는 일이라면 언젠가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ㅎ^^
가만히 읽어보니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살고 싶은 삶이 ‘기억할 것이 가득한 삶’인데,,
부러우면 지는건데 너무너무 부럽습니다.ㅎㅎ
방쌤님 삶은 늘 꽃길일 것 같은데요?
언제나 계절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이 방쌤님 블로그 인것 같아요 ^^ 꽃구경 하고 싶으면 달려가는 블로그 ㅎㅎ
세상의 모든 꽃을 구경하시는 그날까지 화이팅 입니다! ^^
정말 경력이 화려하세요^^
에고. 긴긴 시간을 한페이지에 정리했더니 많아 보이나 봅니다. 오로라공주님이 더 많은 곳을 다니셨을 것 같은데요 ^^
참, 캐나다 댕겨 오셨어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이 모든 곳을 함께 하신건가요???? 우와
네, 그렇네요^^ 벌써 오이군을 만난지가 십년이 넘어가니 함께 여행한 곳도 많아졌어요.^^
와..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많이 다니셨네요!!
부럽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놓고 보니 많이 댕겼네요.^^
여행도 습관이고 중독인 것 같습니다. 방랑벽이 괜히 생기는게 아닌가봐요^^;;
그러게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ㅎㅎ
꼭 먼 곳이 아니더라도 툭하면 밖으로 나가는 게 버릇이라 하하..
역마살이란 게 참ㅋㅋㅋ 근데 싫진 않네요.
아무쪼록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많은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여행을 좋아하지만 현식적으로 많이 다니지 못해서 아쉬운것 같습니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토종감자님 처럼 저도 열심히 여행다녀야 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넵넵, 즐거운 여행 많이 하시길 빌께요^^
와..경력이 화려 하시군요. ^^ 멋진 블로그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