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위에 서다
낮에 뜨는 별
아키타현의 타자와 호수는 우리에게 타츠코상 덕분에 유명해졌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를 스토리의 소재로 사용했기 때문인데, 사실 드넓은 호수에 생뚱맞은 금색 동상이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 외에는 별로 알려진 것도 없어서, 별 기대가 없었던 이 호수를 둘러볼까 말까를 놓고 엄청 망설였는데, 안갔더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는 것이 결론이다. ^^ 사실, 예상대로 금색의 타츠코 상은 촌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탁트인 호수를 보는 순간 그 시원함으로 우리의 마음이 풍덩 빠져버렸고, 오라에 음식점 앞의 반짝이는 모래사장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타자와 호수와 사랑에 빠져 있었다.
오래전 다케토미 섬에 있는 별모래해안을 방문하며, 별모래의 여러가지 모습을 상상했었다. 하늘에서 별이 내려온 듯,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첫번째로 떠오른 이미지였는데, 그 상상속의 별모래가 바로 이곳, 타자와 호수에 있었다.

Silver lining
View of Orae Restaurant
오라에 음식점 밖 풍경

Why don’t you stay with me?
Orae Beer Restaurant
오라에 맥주 레스토랑

바다를 닮은 호수
Lake Tazawa
타자와 호수

보석보다 아름다운…
Tazawa lakeside
타자와 호숫가

Walking on the Milky way
Tazawa lakeside
타자와 호숫가

태양의 부름
Tazawa lakeside
타자와 호숫가

창밖을 걷는 남자
Tazawa lakeside
타자와 호숫가

산타, 가을을 떠나며
Tazawa lakeside
타자와 호숫가
울 상으니랑 키키랑 돈 마아니~ 벌어서 노후가 여유로워지면 꼬옥 ‘야채네유람사진관’ 같은 전시회 열었음 좋겠다
특히 첫 번째 사진 은빛(맘대로 한글이름 정함.ㅋㅋㅋ) 확대해서 보고 또 보았음
꿈꾸던 세이셸에서의 사진은 또 얼마나 꿈결같을 지 기대가~ 팍팍~!!! ☆.☆
오~ 이름 너무 좋은데?
나이 먹어 카페를 하나 차리거든 꼭 그 이름으로 할께.
너는 이름을 주었으니 커피 평생 무료!
비밀댓글입니다.
네, 생각보다 크고,
기대보다(없었지만) 엄청 멋지더라고요.
한국으로 옮겨오고 싶었어요. ㅎㅎ
너무 반짝반짝 눈이 부셔 노노노노 .. 와우 ..
안가셨더라면 .. 대박 후회하셨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런 아름다운 모습 볼 수 있어서 제가 다 고맙습니다.. ㅎㅎ
특히 밑에서 3번째 사진 .. 태양의 부름 .. 이거 완전 멋집니다.. 최고 .. ^^
감사합니다.
점프샷 찍는다고, 무릎관절 쑤셔가며, 오이군 손 얼려가며,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
맨 윗 문장 뭔가 찾아 봤어요.
소녀시대 노래였군요. 저는 그 옛날에 하수빈의 노노노노노 인줄…
ㅍㅎㅎㅎ…^^;;
제 가요리스트 업데이트가 이렇게까지 않되어 있을 줄이야. -_-;
멋진 풍경에 몸이 업되셨나봐요.
우주까지 날아갈 기세입니다. ^^
빛내림 때문에 더욱 신비로운 모습이네요 ~
ㅎㅎㅎ 네, 막 상승기운을 타고, 우주로 소환될 뻔. ^^;
사실 저거 찍으려고, 무릎 안구부리고, 여러번 뛰었는데, 이거 엄청 힘들더라고요. 다리 운동 열심히 해서 무릎을 강화한 뒤에 재도전 ㅋㅋㅋ
그 상..합성이냐는 말도 많았으니까 말이예요. ㅋㅋㅋ
저도 한번쯤 가 보고 싶네요. 요즘은 그저 여행을 하고 싶은 날들인지라. ㅎㅎ
역시 그랬군요. 그 상을 드라마측에서 합성했다면, CG매니저가 센스가 드럽게 없…ㅋㅋ
근데, 이해되요. 가서 보면서도 합성같더라고요. ㅎㅎㅎ
아키타는 주말끼고 하루만 월차내시면 가실 수 있는 곳!
금요일 밤에 가서 월요일 아침 돌아오시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