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콘서트, 초대형 공중 퍼포먼스, 거리연극, 파티, 이 모든것이 무료
가을엔 길에서 놀자!
작년에 하이서울 페스티벌 시작 전에 소개 드렸던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정말 엄청나게 시간이 빠릅니다. 어릴 때는 빨리 크고 싶었는데, 이제는 세월을 붙잡고 싶네요. ^^;
저희는 페스티벌 진행과는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입니다만은 이 축제덕분에 매년 10월 초를 너무 재밌게 보내서 여러분들께도 소개드리고 싶었습니다.
길에서 놀자고 쓰여 있듯이 다양한 공연이 서울 한복판, 길에서 열립니다. 덕분에 공간 높이의 제약이 없어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공중퍼포먼스들이 아주 볼만한데요, 훌륭해도 그 값이 비싸면 선뜻 추천 못드리겠죠 ^^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전 공연이 모두 무료랍니다.
공중곡예, 서커스, 연극, 퍼포먼스, 불꽃놀이, 댄스파티, 콘서트, 난타, 전시, 행위예술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5일동안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열리니 시간내서 가족들과 멋진 시간 보내고 오세요. 매년 느끼는 거지만 의외로 크게 북적이지 않습니다. 제작년 같은 경우에는 엄청나게 수준 높은 공연들이 많았는데도, 의외로 한산해서 아쉽기까지 하더군요. 이런 멋진 공연을 볼 기회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많은 분들이 놓친다고 생각하니 말이예요. 대부분의 잔디밭 공연들은 돗자리 깔고,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보시더라고요. 물론 저희는 귀찮아서 돗자리 안들고 다니지만 ^^;
INFORMATION
일정
2014년 10월 1일 – 5일
장소
서울광장, 청계천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천계천로, 덕수궁길, 서촌, 시민청
작년에 이어 사전에 예약을 할 수 있는 공연들이 있습니다. 매진으로 미리 예약하지 못하셨다면 당일 입장권 배부도 하니 미리 가서 받으세요. 물론 모두 무료입니다.
작년에는 컬러 미 라드 마라톤, 컬러런과 같은 맥락인 컬러 댄스 파티가 폐막식때 있었죠. 색색의 가루를 뿌려대며 그루브 파티를 즐기는 것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더 확장되어 플래쉬몹과 함께 합니다. 컬러댄스카니발 플래쉬몹에 참여할 시민 1000명을 선착순 예약받더군요. 지루한 일상 확실하게 일탈하고 싶으신 분 어서 예약하세요.
2013년 하이서울 페스티벌 하이라이트
이런 신나는 공연이 무료라니, 우리나라 좋은나라 ^^
아직도 이게 무슨 축제인지 감이 안잡히시는 분들을 위해 작년 하이라이트 영상과 사진들 준비했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대형 크레인 공연들의 내용이 살짝 아쉬웠어요. 제작년의 어마어마했던 스케일과 심장을 두드리던 감동, 한눈 팔 수 없었던 예술성 넘치는 비주얼을 다시 기다렸는데, 작년에는 제작년 대형 극단들의 모양만 흉내냈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중을 날긴 하는데, 딱히 내용이 없고, 예술성은 한없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오락적인 재미를 주지도 못해서 옆사람들이 보다 조는 사건이…-_-; 뭐 어쨌든 무료로 대형 퍼포먼스를 봤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
그외에 소소한 공연들은 정말 좋았어요. 컨테이너 공연이었던 세상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까같은 경우는 돈내고 보래도 다시 보고 싶은 독특한 공연이었고요, 모션 센서로 무용수를 따르는 빛을 표현한 파편의 산도 가을의 정취에 잘 맞는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올해도 다양하고, 신기해 보이는 공연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어떤 모습으로 감동을 안겨줄까 설레입니다. ㅎㅎ
그럼, 모두 즐겁게 10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축제장 어딘가를 배회하고 있는 감자와 오이를 보시거든 반갑게 아는 척 해주세요. 저희 커플 특유의 엄청난 뻘쭘함으로 맞아드리겠습니다. ^^;
서울에 살고 있지만, 한번도 못가봤네요.
사람이 많을거 같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셨으니,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ㅎㅎ
작년에는 정말 사람이 별로 없어서 흥이 안날 정도 였어요.
흔히 볼 수없는 재밌는 공연 많은데, 왜 안오시는 지들 모르겠어요.^^
이랬는데, 올해 미어터지는거?ㅋㅋㅋ
너무 멋지네요~ 정말 재미있는 행사인 것 같아요
네, 주말에 한번 들리세요.
볼만한 공연들이 많더라고요^^
올해로 서울살이 2년차인데 이런 페스티벌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집에서도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서 관심이 많이 가는데요..??
와이프한테 이야기 한번 꺼내봐야겠네요ㅎㅎㅎ
토종감자님 좋은 정보 감사해요!!ㅎㅎ
네네~ 서울에 사신다면 당연히 누리셔야할 축제 ^^ 세금 걷어 하는 걸텐데, 누려줘야죠. ㅋㅋㅋㅋㅋ
평일에 일끝나고 슬쩍 들려 보고 올 수 있다는게 매력이죠 ^^
게다가 개천절이 끼어있는 주라서 교외로 놀러 가실거 아니시라면, 휴일날 티비 대신 추천 드려요 ^^
전반적으로 매우 가족적인 분위기랍니다.
진정 즐길 줄 아는 당신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
노래 가사가 절로 떠오르네요 ㅋㅋㅋ
멋지게 사는 인생, 반 만이라도 닮고 싶네요!!
으핫. 노는 거라면 빠지지 않…^^;
사실 일하고, 맨날 이렇게 돌아다니고, 어쩌고 하면 체력이 상당히 고갈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이런 재미가 있어야 일할 맛도 나는 것 같습니다. 몸은 좀 피곤해도 스트레스가 풀려서 담날 의욕이 더 생긴다고나 할까요. ^^ 스트레스 해소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축제와 여행이 그 방법이네요.
담벼락지기님도 다음 주말에 시간나면 하루쯤 다녀오세요.
뭔가 흥겨우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
볼거리도 많고 참 잼나겠어염 가을은 언제나 축체 행사가 많아염 .
네, 산책하기도 좋고, 행사도 많고, 여행가기도 좋고~
한국에서 가을은 너무 멋진 계절인데, 짧아서 아쉬워요.
10월엔 서울에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 마음이 아프네요.
하이서울페스티벌~ 신나는 축제일것 같아요. 로키의 짚시 대신 가 보시고, 재미난 포스팅이나 부탁해요~~~~~~~~~
더 멋진 단풍과 절경이 있는 로키에 계실거잖아요 ^^
부러운걸요~
오호!~
다양한 행사가 있군요?..
꼭 들려봐야겠어요.. ^^
넹~ 시간 되신다면 주말에 하루쯤 이곳에서 보내셔도 좋을것 같아요 ^^
그래요.. 만나게 되면..바로 아는척 하겠습니다..ㅎㅎ
^^; 네. 반갑게? 인사하겠습니다. ㅎㅎㅎ
이럴 때 서울주민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정말 심각하리만치 부럽네요
앗! 죄송합니다. 본의 아닌 자랑질을…
근데, 저는 지방에 재미있는 지역 축제들이 또 많아서 부럽더라고요.
이것 저것 지역축제는 서울 사는 사람들은 주말에 맘 먹고, 가야하는데, 엄청난 교통 체증을 감수해야 하는… ㅠ_ㅠ
아앗..서울이나 근처 사시는 분들은 좋을듯 싶어요^^
전 서울에는 가끔 일하러만 와서…..ㅠ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 그렇구나. 아쉽네요. 주말에 더 축제가 많으니 뭐 겸사 겸사 서울 여행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