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이섬 자전거 여행
남이섬의 동물 친구들 남이섬을 두배로 매력있게 남이섬의 눈부신 단풍사진에 심취하고 있는데, 오이군이 취잇~ 하며 손짓을 한다. 앗, 저것은 야생동물을 포착했을 때 오이군이 보내는 신호! 벌써부터 카메라의 촛점을 맞추며,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발휘하며 숨죽여 다가갔다. 오이군이 가리킨 손가락 끝에서 카메라의 셔터를 기다리고 있었던 주인공은 바로 이 매력적인 꼬리를 가진 청설모. 우리집 애견, 까비양이 바람에 구르는 낙엽을 사냥할 때와 비슷한 모습으로 한참동안 우리만의 수퍼스타를 쫓아다녔다. 살랑 살랑 복슬거리는 꼬리의 청설모가 이리 매혹적이었던가? ^^ 한참을 쫓아다니니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기웃기웃 쳐다본다. 더이상 청설모가 눈치채지 않게 찍기가 불가능 해져서, 파파라치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다시 길을 걷..
2013. 11. 11.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