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단풍여행의 화룡점정 고다이지 특별야간관람
밤에 피는 장미 단풍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드디어 꿈에 그리던 교토의 가을을 만났다. 매년 단풍 시즌과 벚꽃 시즌에 엉덩이만 들썩 들썩 했는데, 올해는 고혹적인 단풍은 물론 고다이지의 야경까지 섭렵할 수 있었다. 화사한 단풍만 기대하고 갔는데, 비가 내려 버려서 사진찍기는 조금 힘들었지만 덕분에 나름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던 것도 있다. 약간 안개 같은 것이 전반적으로 껴서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했달까. 특히 고다이지의 특별 야간 관람. 안개비 사이로 울긋 불긋한 단풍이 수면위로 비치던 모습은 아마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교토의 모습으로 남을 것 같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로 알뜰살뜰 교토 여행 어쩌다보니 벌써 올해 여러번 오사카와 교토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매번 급히 준비를 하느라 딱히 패스같은 것을..
2016. 12. 1.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