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한달살기 눈내리는 날의 일상풍경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눈이 왔는데... 이건 좀 너무 춥잖아. 올 겨울은 뭐 이렇게 중간이 없나... 이상하리만치 따뜻했던 올해의 겨울 때문에 눈구경 못한다고 투덜 거렸더니 하늘이 들으셨나보다. 고대하던 눈이 지난 주말 부터 3번이나 내렸는데, 문제는 한파가 같이 따라 왔다는 것. 지난주까지는 산에 들에 눈이 없어서 횡한 모습에 돌아다닐 맛이 안났는데, 드디어 눈이 내렸다 했더니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추위에 손발이 오그라들어 또 돌아다닐 맛이 안나네. -_-; 산위나 들판은 바람도 쌩쌩불어 체감온도 영하 20도는 될텐데, 그래. 멀리 갈 것 뭐 있나. 집근처가 산이고 들인데. 산이 꼭 높아야 맛은 아니고, 들판이 엄청 넓어야 더 멋진 것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그냥 집 근처의 풍경이나 담기로 했다. 우..
2016. 1. 22.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