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book

  1. Favicon of http://0572.tistory.com 『방쌤』 수정 / 삭제 / 댓글쓰기
    ">2018.04.19 23:18 신고

    안녕하세요~ 방쌤!입니다.^^ㅎ
    잘 지내시죠?ㅎ 다름 아니라,, 요번 4월 25일부터 3일간 스위스에 머무를 것 같아요~
    난생 처음 가보는 유럽! 그리고 꿈에 그리던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낮 12시 도착입니다.ㅎ
    조금은 여유롭게,, 예쁜 곳들을 둘러보고 싶은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답이 쉽게 나오질 않네요^^;
    혹시 꼭!!! 가봐야 할 멋진 장소들이 있다면 몇 군데 추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굽신굽신,,ㅎ
    스위스패스는 없이 그냥 렌트를 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차로 이동이 가능한 일몰이 멋진 곳들이 혹시 있을지,,,
    혹시나 글을 읽으신다면 조언 몇~~~ 좀 부탁드립니다.^^ㅎ

    1. Favicon of http://www.lucki.kr 토종감자 수정 / 삭제 / 댓글쓰기
      ">2018.04.20 13:39 신고

      방쌤님! 혹시 스위스는 신행의 일부인가요? ^^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3일이라는 것이 취리히 도착 & 출발 날까지 합쳐서 인가요? 취리히 인, 아웃인거죠?
      조금 짧은 감이 있지만 일단 추천 드리는 드라이브 코스는

      < 취리히-베기스(리기)-루체른(필라투스)-브리엔츠(로트호른, 시간 되시면)-인터라켄(융프라우)-베아튼베르그(니더호른, 시간되시면)-베른-취리히 >

      입니다.
      괄호안은 산봉우리 이름인데, 산에 올라가시면 반나절 정도 소요될거고, 특히 융프라우는 하루가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산은 아랫마을에 차를 두고, 산악열차나 곤돌라 등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그냥 드라이브가 목적이라면 말씀드린 루트를 쭈욱 돌아보실 수 있을 거고요, 산에 올라가실거면 한두 곳만 선택하셔야 할거예요.

      산은 가성비는 리기, 필라투스, 니더호른(오전에 일찍 가셔서 봉우리에서 10분쯤 걸으시면 70% 정도의 확률로 알프스 산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좋고요, 아시다시피 융프라우는 빙하를 가까이 볼 수 있어 신기하긴한데, 가격이 치명적입니다. ㅋㅋ 그래도 뭐 가셔서 날씨만 맑다면 후회하실 일은 없을 겁니다. 융프라우 가시거든 내려올 때 융프라우 전 역인 아이거글레처에서도 꼭 하차하시어 카페 테라스에서 인터라켄 수제맥주 한병 하고 가세요. 전망이 엄청나고,(융프라우에서 보는 전망과는 매우 다릅니다) 거의 내리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엄청난 전망을 전세낼 수 있습니다. 시간 괜찮으시면 아이거글래처에서 클라이네샤이덱까지 걸어 내려오셔도 됩니다. 한시간 걸리는데, 최고의 트레킹코스중 하나 입니다. 융프라우 가실때는 스위스 패스 없으면 동신항운 홈페이지에서 할인권 꼭 출력해 가세요. 약간 할인과 신라면 쿠폰 받을 수 있습니다. 동신항운 쿠폰 가져가면 창구에서 올라가는 기차와 내려가는 기차의 좌석을 예약할거냐고 물어보는데, 좌석 예약 하지 말고, 그냥 표만 구입하세요. 예약을 하면 시간을 지정해서 오르내려야 하는데, 매우 번거롭습니다. 스위스 기차는 원래 지정좌석이 아닙니다. 자기 등급에 맞는 칸 안에 자리가 있으면 앉는 버스 같은 개념입니다. 어떤 기차든 자리 없으면 입석인건데, 그렇다고 표 값이 더 싸지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융프라우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창구에 가면 자리예약하라고 강요(?) 하는데, 추가금이 편도 5프랑씩 발생하고, 좌석이 지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차에 먼저 들어갈 수 있는 줄에 설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것 뿐이기 때문에 꼭 자리가 있으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좌석예약 완전 비추예요. ㅋㅋ

      시간상 인터라켄까지 내려가는 것이 부담되시고, 여유롭게 돌며 산도 좀 올라가 보고 싶다 하시면 취리히-베기스(리기)-루체른(필라투스)-추크-취리히 요렇게만 보셔도 사실 3일 다 갈거예요 ^^

      숙소는 대도시보다 대도시 인근에 있는 호숫가나 산위의 작은 마을들에 머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정한 스위스의 목가적인 매력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맨 위의 코스에 거쳐가는 길목의 작은 마을들은 베기스, 슈탄슈타드, 알프나흐슈타드, 브리엔츠, 베아튼 베르그, 툰 정도 이겠네요. 요런 마을이 관광지 스럽지 않고, 한적하고, 이쁘고 훨씬 좋습니다. 저희 취향이기도 하지만 그간 방쌤님 블로그 지켜본 결과 방쌤님도 이런 곳을 더 좋아하시리라 예상됩니다.

      이상입니다. 운전하실때 헤드라이트 낮이고 밤이고 필수로 켜 놓으셔야 하고(안그럼 벌금), 원형교차로에서 왼쪽에 먼저 들어온 차가 우선권이 있으며, 항상 차의 오른쪽으로 추월하실 수 없습니다. 추월은 왼쪽으로만 가능합니다.
      렌트카 회사에서 종이로된 파킹 디스크 달라고 물어보세요. 2시간 주차장이나 1시간 주차할 수 있는 곳에 이 디스크로 주차해 놓으신 시간을 표시해 놓으셔야 딱지떼지 않습니다. 노상 주차는 주차 기계에 '선불'로 돈을 넣으셔야 합니다. 지하주차장은 주차정산 기계에 후불로 지불합니다.
      그리고 경적은 정말 사고나기 일보직전의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울리시면 안됩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 비키라거나 앞차한테 열받는다고 빵빵거리거나 하시면 그쪽한테 욕 엄청 먹고, 근처에 경찰있으면 딱지뗍니다. 경적은 정말 위급한 순간이 아니면 스위스에서는 울리지 않습니다.
      파란표지판이 국도고, 초록색이 고속도로 입니다.
      야간 주행시 마주오는 차량이 있으면 하이빔 내려서 일반등으로 바꾸셨다가 지나가면 다시 하이빔으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인 스위스 쪽 에티켓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긴 안데 안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스위스는 안하면 아주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

      그럼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
      다시한번 결혼 축하드려요!

    1. Favicon of http://www.lucki.kr 토종감자 수정 / 삭제 / 댓글쓰기
      ">2018.04.20 12:57 신고

      안녕하세요.
      답글이 늦었네요.
      부탁하신 초대장 발송하였습니다.
      블로그 재미있게 하세요!

  2. 최웅재 수정 / 삭제 / 댓글쓰기
    ">2018.02.20 12:44 신고

    너무도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1. Favicon of http://www.lucki.kr 토종감자 수정 / 삭제 / 댓글쓰기
      ">2018.02.20 13:54 신고

      헷, 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3. 최웅재 수정 / 삭제 / 댓글쓰기
    ">2018.02.20 06:34 신고

    작년에 사이판 갔다가 올해 또 가는 사람입니다.
    사이판이 너무 좋아서요...
    이번엔 일주일 가는데 로타 3일 갈지 티니안 3일 갈지 그냥 또 사이판에만 있을지 고민이네요
    아이 3도 함께 합니다.(8세.6세.5세.)
    전문가님의 고견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1. Favicon of http://www.lucki.kr 토종감자 수정 / 삭제 / 댓글쓰기
      ">2018.02.20 12:13 신고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어리니 티니안이 나을 것 같습니다.
      티니안이 수퍼마켓도 조금 더 크고 레스토랑도 약간 더 다양합니다. 편의시설이 조금 더 있게 느껴지고, 사람도 약간 더 많이 살고, 사이판이랑 더 가까우니 행여나 무슨일 있음 사이판에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로타는 제 취향에 자연이 더 멋지기는 한데, 레스토랑도 딱 네개고 수퍼도 작은 것 세개밖에 없거든요. 음식이 많이 제한적이고, 마을에 있어도 사람만나기 어려워요.

      아, 근데 리조트에 가실거면 로타로 가셔야 합니다. 티니안은 리조트가 없고 펜션같은 컨테이너 호텔 하나와 모텔같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 두개가 있습니다.

      근데 티니안은 마을 주변 관광지를 제외하고 북부 관광포인트 보러가는 도로가 거의 다 비포장입니다. 풀도 자라있고, 비오면 차가 빠지기도 하니 메인도로 빼고 북부에 뭐 보러가시면 운전 조심하세요. 친구는 큰차 빌렸는데 비오는 날 바퀴 진흙에 빠져서 고생했다네요.
      티니안 오션뷰 호텔이라는 컨테이너 펜션이 생겼는데 한국인이 하십니다. (요리불가) 북부 투어 운영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 물론 직접렌트해서 가셔도 되구요. 티니안에는 리조트는 없습니다. 있었는데 문닫아서 아직 안열었어요.

      티니안이든 로타든 그냥 아주 생 자연인 것 아시죠? 해변을 비롯해 관광지에 안전요원, 안전시설, 편의시설 전혀 없습니다. 포인트에 따라 파도가 세기도 하고, 조류가 있기도 하니 각별한 주의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어리니 주의 많이 하시라고 당부드립니다. 거기 바위들이 산호바위인데 인적이 드물다보니 하나도 안깎이고, 자연그대로라 엄청 거칠거든요. 어른도 까불다 바위에 긁혀서 손다치고 그래요(제 남편...) 수영도 조류확인 잘 하시고요.
      혹시라도 로타로 가시거든 트웩스베리 비치가 조류가 없고 얕습니다. 모래 바다라 스노클링해서 볼 건 없는데 그래도 아이들 놀기는 거기가 제일 안전해요. 나머지는 해변이 예쁘고, 맑은 바다이기는 하지만 때에 따라 조류 작열합니다. 요즘같은 겨울시즌에는 래프팅하듯 떠내려 갑니다. 뭐 물에 안들어 가심 어디든 상관없고요

      티니안은 타가비치 물빠졌을 때 거기서 놀면 되고요. 아니면 그 위쪽으로 카머비치가 있는데 모래가 거의 없는 리프해변이라 스노클링하기 좋아요. 방파제로 막혀 파도도 잔잔한 편이고요. 그래도 일단 파도, 조류 컨디션 잘 체크하시고 들어가세요. 산호 바위도 조심하시고요. 메인비치인 타총냐 비치도 썰물때는 물이 맑고 파도가 잔잔해집니다. 수영 스노클링 다 가능. 밀물때는 파도도 세고, 물도 탁해져서 스노클링은 못하고 그냥 수영만 할 수 있어요.

      제가 아이들 간다니 위험요소를 좀 강조했는데요, 안전에 주의하시면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즐기실 수 있어서 멋진 곳들입니다. 참고로 두곳다 약국은 없고, 병원만 하나씩 있습니다. 비상약 다 챙겨가시고, 혹시라도 의료 도움이 필요하심 약국 없으니 그냥 병원으로 가세요. 연고 같은 것도 살 수 있어요

      로타에 썬 수퍼였나? 수퍼마켓 운영하는 한국인 한분 계시고요. 티니안엔 위에 말씀드린 오션뷰 호텔과 킴스빌딩에 한국인 분들이 계십니다. 뭔가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참고하세요.

      그럼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1. Favicon of http://www.lucki.kr 토종감자 수정 / 삭제 / 댓글쓰기
      ">2018.02.20 14:14 신고

      캐나다 동부에 사시나봐요? ^^
      헤헷, 저희가 처음으로 떠돌아(?) 다니면서 살기 시작했을 때 갔던 첫 장소였습니다. 거기 가면서 블로그도 시작했던 건데, 여차저차 하다보니 그쪽 이야기는 많이 못썼네요 ㅋㅋ

      말씀하신대로 이동해 살면 포기 할 것이 많긴 많아요. 그래도 뭐가 저한테 더 기쁨을 주느냐를 고려서 선택한거라 후회는 전혀 없네요. 이동네 저동네 구경하는 것 만큼 저한테 즐거운 것은 없는 것 같아요. ^^

      오이군은 무슨 무소유 스님 빙의했는지 계속 몇벌 남지 않은 옷도 다 버리겠다고 하는데(안입고 다닐려고 저러나...) 저는 뭐 그런건 아니구요. ㅋㅋ 편리하고, 예쁜 물건 있음 좋기는 한데 다갖고 다닐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버린 거예요. ㅋㅋ 하지만 그래도 여행하는 기쁨이 예쁜 옷입고, 좋은 집에 앉아 있는 것 보다 저한테는 삼천배 더 커서 상관은 없습니다 ^^

      편안한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은 저희가 부럽겠지만 떠돌아 다니는 저희는 가끔 마당 넓은 시골집에서 개, 고양이들 잔뜩 키우면서 사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미니돼지도 >_<;) 그렇지만 현재 내게 뭐가 더 기쁨을 주느냐를 생각해서 선택 하는 거죠 뭐 ^^ 다 가질 수는 없잖아요. ㅋㅋㅋ '원하는 걸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를 받아들이는 순간 인생이 편안하고 행복해 집니다. (저는 그랬어요 ^^;) 꿈을 크게 가지고 다 이루라고 어릴 적엔 배웠는데, 그 큰 꿈을 이루느라 정신도 몸도 만신창이 된다는 건 안가르쳐줬더라고요 ㅋㅋ 꿈이 소박하면 자주자주 이룰 수 있어서 자잘한 성취감을 자주 맛보다보니 삶이 즐겁더군요. 뭐...저는 그렇다는 얘깁니다. ㅋㅋ 세계여행 하는 꿈이 소박한 거냐? 라고 묻는 분들이 계시는데, 어떤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요~ ㅋㅋㅋ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서 유지비가 들지 않고, 밥 가볍게 먹고, 걸어 다니며 여행하면 비용도 그렇게 많이 안들거든요. 아...뭐 저희는 출근하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축복은 받았네요. 그 부분은 그런 일자리를 찾고, 거기에 맞는 스킬을 길러야 하는 노력도 많이 필요하고, 그런 기회를 찾아내는 운도 좀 따라야 하는 부분이라 뭐라 말씀 못드리겠지만. 뭐...하여간 그렇습니다 ^^
      아는 분은 무소유 하며 여행 하시겠다고 일단 테스트(?)로 3개월 여행 간다고 떠나셨다가 3주만에 집에 가신 분도 있어요. 불편해서 못해 먹겠다며...ㅋㅋㅋ

      헤헷, 요즘 블로그 업뎃 거의 못하고 있는데, 또 열심히 일 끝내고 블로그로 종종 인사드리겠습니다. 캐나다에 계신다면 설 안쇠시겠지만 한국은 설이 방금 지났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