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최고의 서핑 파라다이스
서핑.
어릴적에는 외국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는데, 요즘엔 주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나도 근 십년 전 시도해 본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 이미 엉덩이가 무거워 벌떡 일어서질 못해서 포기. ^^; 그래도 저 워터 터널속을 지나보고 싶다는 소망은 좀처럼 식질 않는다.
인도양의 액티비티 천국이라 불리는 레위니옹에도 당연히 서핑을 빼 놓을 수가 없다.
레위니옹의 서쪽 해변은 높은 파도와 거품파도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서핑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그 중 고쉬 드 생류Gauche de Saint-Leu, 즉 세인트 류의 왼쪽은 세계 3대 파도를 탈 수 있는 전설적인 서핑 명소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연중 수온이 섭씨 24도~30도로, 어느 때나 서핑이 가능하지만, 이 중 5월에서 10월의 바다가 가장 좋은 컨디션을 제공한다고 한다.
정말 보기만 해도 후련해지는 신나는 서핑.
이 영상을 보고나니 다시한번 서핑을 시도해 보고 싶은 욕구가 불끈 솟아오른다. 그래도 저런 큰 파도는 무서운데...
그렇다면 레위니옹에는 Saint-Leu 같이 세계 3대 파도라 불릴만한 높은 파도만 있는가? 당연히 그렇지 않다. 감자양같은 초보 서퍼에게 걸맞는 전문가와 초보자가 모두 즐길 수 있는 30여 개의 다양한 서핑 스팟이 있다.
초.중급자에게 적당한 파도 높이를 가진 곳 중에서, 로쉬 누와Roches Noires와 부칸 카노Boucan Canot 지역은 화산섬 특유의 검은모래와 흰모래가 코발트 빛 바다 어우러져 독특한 빛깔을 지닌 곳이라고 한다.
큰 파도는 싫다, 평평한 수면을 질주하고 싶다!
아무래도 높은 파도를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이렇게 바람을 따라 수면위를 달리는 윈드 서핑과 카이트 서핑이 있다.
윈드 서핑이야 가끔 한강에서도 하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실텐데, 이 카이트 서핑은 아직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윈드 서핑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위의 사진같이 돗대 위에 연을 달아 바람을 좀 더 확실하게 타는 서핑이다. 보통은 웨이크보드같이 돗이 없는 작은 서핑 보드에 발을 메고, 손으로 연을 잡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냥 서핑과는 달리 바람이 불면서 파도가 높지 않은 곳에서 한다.
우린 남들과 다른 신혼여행을 떠나고 싶다 하는 분들께도 딱이다. 레위니옹에는 로맨틱한 바다와 수려한 자연, 신나는 액티비티가 가득하니 말이다.
※ 사진 제공 : 레위니옹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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