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휴가를 꿈꾸는 당신,

니꼬 야에야마

Nikko Yaeyama

 


두번째 날이 이렇게 저물고, 오늘의 숙소인 니꼬 야에야마 호텔에 체크인했다. 

워낙 눈부신 고급 호텔들로 눈을 적셔놨더니, 4성급의 이곳이 조금은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합리적인 가격의 이동 동선이 좋은 호텔을 원한다면 니꼬 야에야마가 적격이다.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이시가키 시내 중심이나 페리 선착장, 공항등으로 가기에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

리조트 자체에 머무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도시와 섬들을 관광하고, 너무 특이한 현지 음식보다는 한국인의 입맛에 적절히 맞는 음식을 선호하는 분에게 딱 맞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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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Room





방은 평범하지만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쾌적하다. 

서랍장에 신약 성경과 불교 경전이 나란히 비치되어 있는 특이한 컨셉(?) ^^ 



부폐 Buffet Restaurant






   



개인적으로 이 호텔에 머물때 배가 가장 편안했는데, 그 이유는 한국인들에게 조금더 익숙한 음식이 주류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여러나라의 요리들이 모두 있고, 초밥을 비롯해서 스테이크, 라멘, 오믈렛, 오믈라이스등을 즉석에서 요리해 주며, 김치까지 딱 있으니 식사내내 그저 행복했을 따름. 물론 족발 오뎅탕이나 유니콘 피쉬(머리에 유니콘처럼 뿔이 난 생선으로 글라스보트를 타면 볼 수 있다.)같은 오키나와 요리도 몇가지 있어서 여전히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애주가분들에게 엄청난 희소식이 있으니 이곳에는 1,000엔만 지불하면 오키나와 술인 아와모리를 비롯해, 레드, 화이트 와인과 맥주가 무제한이다. 특히 자동으로 움직이고, 거품까지 만들어주는 신기한 생맥주 기계는 꼭 한번 눌러 보시기를. ^^ 

주류를 제외한 무제한 음료의 가격은 650엔이다.



음식점 Restaurant


 

   

     

또 이곳에도 테파니쿠, 즉 숯불구이음식점이 있는데, 야채와 육류의 등록 번호를 공개하는 등 신선도에 매우 신경을 쓰는 곳이다. 대부분의 소가 어릴때 이시가키에서 태어나고 자라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그쪽의 브랜드가 붙는다고 하니 대부분의 유명 소고기는 사실 이시가키산인 셈이다. 주방장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생고기를 그 자리에서 슥슥 썰어주셨는데, 환상적인 마블링이 보이시는지? 굽기도 전에 이미 침이 줄줄...



대욕장 Public bath

 


신나게 저녁식사를 마쳤다면, 이제 하루의 여독을 풀어줄 시간. 선택은 두가지로 그 첫번째는 바로 대욕장이다. 

아쉽게도 온천물은 아니지만 뜨끈한 탕에 몸을 담그고나면 피로가 절로 풀려 당장이라도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같다. 더 매력있는 이유는 바로 투숙객에게는 무료이기때문. ^^



라운지 Lounge






두번째는 바로 13층의 라운지. 

호텔의 가장 매력있는 장소는 바로 이곳이 아닌가 싶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는지라 13층만되어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자랑하며, 실제로 이곳이 이 주변에서 가장 높은 라운지라고 한다. 큰 도시가 아니라서 야경이 엄청나게 화려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아와모리 칵테일 한잔과 편안한 의자에 기대어 여독을 풀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시가키 주민들에게는 이곳이 각종 연회와 파티를 열고, 청혼을 하거나 데이트를 할 때 첫번째로 꼽히는 가장 사랑받는 장소중 하나라고 한다.

 


공연 Mini concert



그리고 매일 저녁에는 오키나와 전통 악기로 민요를 연주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춤도 따라하고, 열열한 반응으로 퀴즈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더라. 크게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무언가 푸근하고, 화기애애해서 느낌이 좋은 호텔이었다.


콘서트는 바로 이런 모습.

열기넘치는 락 콘서트를 생각하시면서 아래 비디오를 클릭하시면 깜짝 놀라실 듯?




나의 사랑하는 그대여...



잠들기전 하루를 정리하며 고국에 남기고 온 나의 반쪽 오이군에게 안부 인사를 남기려 인터넷에 접속했는데...



나는 잘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이...이런 사진을 보내왔다.


어째 당장 오라는 소리로 들린다. 

그나저나 까비양은 완전 횡재했네...





※ 여행일자 :  2013.03.11

※ 취재지원 :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 웹진



INFORMATION


주소  |   559 오카와, 이시가키, 오키나와

TEL   |   +81 980-83-3311

홈페이지  |  http://www1.jalhotels.com/kr/domestic/okinawa/yaeyama/index.html

가는 법 | 이시가키 공항에서 택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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