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남한산성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화창한 봄날, 주말 나들이 계획있으신가요?

봄바람 쐬고는 싶은데, 어디를 갈지 모르시겠다면 남한산성 추천드립니다 ^^

5월 20일 일요일, 남한산성 행궁에서 감자와 오이의 전통혼례 행사가 있거든요 ^^


남한산성에서는 세계문화유산 선정 기념으로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2커플을 선정해 무료로 전통혼례를 올려주는 백년가약 이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선정 대상은 


● 한국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고 싶은 국제커플

● 결혼한지 오래 되서 옛날의 로맨스가 가물가물한 노부부

● 죽도록 사랑하지만 이런저런 여건이 안되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너하나면 만족해 라며 사는 커플


입니다.

저희는 국제커플(노부부라서가 아닙니다! 절대!)로 5월 20일 역사적인 장소에서 결혼식을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전통혼례 진행은 남한산성 문화원에서 진행해 주시는 것이다보니 제대로 전통적인 방식을 따라 순서가 진행되고, 작은 전통 공연도 준비된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날 초록잎이 싱그러운 남한산성 숲길도 걸으시고, 근처 한옥카페촌이나 삼계탕 골목도 방문하실 겸, 연지곤지 찍은 감자와 한복 입은 오이군도 구경하고 가세요 ^^ 


공공장소에서 진행되는 공개 행사이다보니 이날은 저희 초상권 포기 했습니다.(원래도 없...ㅋㅋㅋ) 평소 전통행사를 찍어보고 싶으셨거나 (모델이 안이뻐서 죄송) 봄바람 가득한 풍경에 한복입은 야채커플을 뒷배경으로 넣고 싶으시다면 마음껏 찍으시고, SNS에 막 뿌리셔도 상관 없습니다. (오이군은 웬만하면 잘나오니까 저 좀 날씬하게 나온 것 위주로 제발...) 

그리고 저희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셔서 저희에게도 멋진 추억을 남겨 주세요. 저희는 사실 한국에서 결혼식을 안해서 한국의 지인분들과 찍은 사진이 없거든요. 


아!

부조금, 축의금, 선물은 받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이미 결혼한지 11년이 넘어가는 부부이다보니 복잡한 진짜 결혼식을 하려는 것은 아니예요. 저희가 이제 한동안 한국을 떠나 있는데, 떠나기 전 여러분 얼굴도 뵙고,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참여하는 행사거든요.

피로연도 식사도 간식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요 ^^;;;; 여러분의 가족, 친구분들과 룰루랄라 봄나들이 가시는 길에 살짝쿵 들려 그야말로 민속촌 공연하나 보고 가시듯 가볍게 즐기고 가시면 됩니다 ^^;;;


장소는 남한산성 행궁 매표소 뒷쪽에 있는 <인화관> 입니다. 행궁 안으로 표를 끊고 들어가시는 것이 아니라 매표소 뒤에 있는 단독으로 떨어진 커다란 한옥입니다. 평소에는 대문이 잠겨 있는 넓은 마당이 있는 곳입니다.


식은 11시 시작인데, 10시 부터 대문이 개방됩니다. 10시 30분쯤 오셔서 같이 기념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즐기다 가세요. 남한산성 주말에는 나들이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장이 많이 번잡합니다. 10시에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오시면 아마 10시 30분쯤에 인화관에 당도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초면이신분 환영입니다.

구면이신분 당연히 환영입니다.

등산객 환영입니다. ^^;;

에브뤼바디 웰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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